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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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A — 시력과 면역을 지키는 영양소

비타민 A는 어두운 곳에서 시각을 유지하는 로돕신의 원료이자 면역 세포를 성숙시키는 조절자예요. 결핍도 과다도 각기 다른 방향의 위험을 불러와요. 강아지와 고양이에서 요구량이 다른 이유와 적정 공급 방법을 살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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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A, 몸에서 무슨 일을 하나요?

비타민 A의 활성형은 레티놀·레티날·레티노산이에요. 이 중 레티날은 망막의 광수용체 단백질인 로돕신과 결합해 빛 신호를 전기 신호로 바꿔요. 어두운 환경에서 물체를 인식하려면 충분한 레티날이 필요해요.

레티노산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해요. 상피세포 분화·피부 장벽 형성·면역 세포(T세포·B세포) 성숙을 조율하는 역할이에요. 결핍 시 피부가 각질화되고 면역 반응이 약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비타민 A는 생식에도 관여해요. 수컷의 정자 형성과 암컷의 태반 유지에 필요하며, 결핍 시 번식 실패로 이어질 수 있어요.

5000 IU/kg

강아지 최소(DM)

9000 IU/kg

고양이 최소(DM)

250000 IU/kg

강아지 상한(DM)

100000 IU/kg

고양이 상한(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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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어떻게 공급받나요?

비타민 A는 두 가지 경로로 공급돼요. 동물성 식품 속 레티놀과 식물성 식품 속 카로티노이드(베타카로틴 등)예요. 강아지는 베타카로틴을 소장에서 레티놀로 전환할 수 있어요.

고양이는 이 전환 효소(β-carotene dioxygenase)의 활성이 극히 낮아요. 식물성 식품에 아무리 베타카로틴이 풍부해도 활성형 비타민 A를 얻을 수 없어요. 동물성 레티놀, 즉 간·육류·생선 등에서 직접 공급받아야 해요.

자연식재료 중 레티놀 함량이 가장 높은 건 소간과 닭간이에요. 소간 100g에는 비타민 A가 수만 IU 이상 들어 있어 소량만 급여해도 요구량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어요.

비타민 A 활성 (상대값, 소간=100)

소간

레티놀 최다

100

닭간

레티놀 풍부

85

달걀노른자

중간 수준

30

당근

베타카로틴

18

고구마

베타카로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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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 시 어떤 신호가 나타날까요?

비타민 A 결핍의 가장 초기 신호는 야맹(night blindness)이에요.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이동할 때 적응이 느려지고, 어두운 환경에서 방향 감각을 잃는 듯한 행동을 보여요.

피부·점막 변화도 초기에 나타나요. 피부가 건조해지고 인설(비듬)이 늘어나요. 결막이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 기관지·소화관 점막이 각질화되는 변화도 관찰돼요.

성장기 동물에서는 골격 발달 이상도 보고돼 있어요. 결핍이 의심되는 임상 신호가 있다면 수의사와 함께 식이 이력과 혈중 레티놀 수치를 확인해 보세요.

  1. 01

    야맹

    어두운 환경 적응 지연

  2. 02

    피부 건조·인설

    상피 분화 이상

  3. 03

    안구건조·결막 충혈

    눈물막 이상

  4. 04

    면역 저하

    감염 반복

  5. 05

    성장 지연·골격 이상

    성장기 결핍

  6. 06

    생식 장애

    번식 능력 저하

Ch. 04/ 4

과다증도 조심해야 해요

비타민 A는 지방 조직과 간에 저장되기 때문에 과잉 공급이 반복되면 독성 수준까지 쌓일 수 있어요. 고양이에서 간 급여를 장기간 지속한 경우 비타민 A 과다증(Hypervitaminosis A)이 보고돼요.

과다증의 특징적인 임상 징후는 경추(목뼈) 주변 골증식(exostosis)이에요. 목을 구부리거나 펴기 어려워하고, 앞다리 보행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해요. 간 손상, 식욕 저하, 체중 감소도 동반돼요.

보충제와 간 급여를 동시에 하거나, 영양 보충이 과도한 수제식에서 이런 위험이 높아져요. 간은 1주일에 1~2회, 전체 단백질의 10~15% 이내로 제한하는 게 일반적으로 권장돼요.

고양이에게 날 간을 매일 급여하면 비타민 A 과다증 위험이 높아져요. 간은 간식 수준으로 제한하세요.

시력과 면역 둘 다, 비타민 A 없이는 작동 안 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당근을 자주 주면 비타민 A가 충분해지나요?

    강아지는 당근의 베타카로틴을 레티놀로 전환할 수 있지만 전환율이 100%가 아니에요. 고양이는 이 전환 자체가 거의 안 되어 당근으로는 비타민 A를 공급받기 어려워요.

  • Q02

    완전 균형 사료에도 비타민 A 보충이 필요한가요?

    AAFCO·FEDIAF 기준 사료라면 별도 보충이 불필요해요. 오히려 사료에 포함된 양에 보충제까지 더하면 상한을 초과할 수 있어요.

  • Q03

    소간을 얼마나 자주 줄 수 있나요?

    소간은 레티놀 함량이 매우 높아 과다 위험이 있어요. 전체 단백질 급여량의 10~15% 이내, 주 1~2회 이하로 제한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고양이는 특히 간 급여 빈도에 주의가 필요해요.

  • Q04

    비타민 A 결핍 검사를 집에서 할 수 있나요?

    야맹 증상은 집에서 어두운 환경 반응을 관찰해 일부 확인할 수 있어요. 정확한 평가는 혈중 레티놀 수치 검사가 필요하며, 수의사를 통해 검사하세요.

References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비타민 A 최소 권장량 및 상한 기준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고양이·강아지 비타민 A 권장 범위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레티놀·베타카로틴 전환 및 독성 데이터
  • Plantinga et al., Vet Rec 2011 · 고양이 비타민 A 요구량 및 종 특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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