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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의 티아미네이즈 — 익혀서 줘야 하는 이유

연어를 포함한 일부 어류에는 티아미네이즈라는 효소가 있어요. 이 효소는 비타민 B1(티아민)을 분해해 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생선을 생으로 장기 급여할 때 나타나는 이 위험을 이해하고, 안전한 급여법을 알아봐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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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미네이즈란 어떤 효소인가요?

티아미네이즈(Thiaminase)는 일부 어류·연체동물·고사리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효소예요. 이 효소는 비타민 B1(티아민)의 분자 구조를 쪼개어 비활성 형태로 만들어요. 음식 속에 티아민이 충분해도 티아미네이즈가 함께 있으면 흡수되지 않아요.

티아민은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반응의 핵심 조효소예요. 신경계·심장·소화계가 모두 이 에너지 경로에 의존하기 때문에 티아민이 결핍되면 신경 기능부터 무너져요.

티아미네이즈는 열에 불안정한 효소예요. 60°C 이상의 열처리로 완전히 비활성화돼요. 생선을 익히면 이 위험이 사라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어요.

티아미네이즈는 열에 약해요. 60°C 이상 열처리 후 생선을 줘야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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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류에 티아미네이즈가 많은가요?

티아미네이즈는 모든 어류에 있는 게 아니에요. 함량이 높은 어류는 연어·청어·잉어·미꾸라지·장어이고, 참치·고등어·정어리·대구·명태·연어과 이외의 대부분 해수어는 함량이 낮아요.

단, 함량이 '낮다'는 것이 없다는 뜻은 아니에요. 생선을 매일 대량으로 급여하면 낮은 함량의 티아미네이즈도 장기간 누적되어 티아민 결핍을 일으킬 수 있어요.

연어는 인기 있는 반려동물 식품이지만 티아미네이즈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수제식에서 자주 언급되는 원료예요. 생연어를 주식으로 장기 급여한 고양이에서 티아민 결핍 사례가 임상에서 보고돼 있어요.

  1. 01

    티아미네이즈 높음

    연어·청어·잉어·장어·미꾸라지

  2. 02

    티아미네이즈 낮음

    대구·명태·참치·정어리·고등어

  3. 03

    식물류

    생고사리도 티아미네이즈 함유

  4. 04

    가열 처리

    모든 어류 60°C 이상이면 효소 비활성

  5. 05

    냉동

    냉동은 티아미네이즈를 비활성화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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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민 결핍의 임상 신호

티아민 결핍은 신경계 이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요. 초기에는 식욕 저하·침울·구토 같은 비특이적 증상이 먼저 보이다가, 진행되면 실조(비틀거림)·자세 이상·경련·안구 이상이 나타나요.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티아민 요구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결핍에 훨씬 빠르게 반응해요. 고양이에서 생선 중심 수제식을 주면서 수 주 내에 증상이 나타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요.

티아민 결핍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수의사가 티아민을 정맥이나 근육 주사로 보충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요.

식욕감소

초기 증상

실조·경련

중기 증상

수 주 이내

고양이 발현

B1 주사

치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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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생선을 급여하는 법

생선을 익혀서 주는 것이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에요. 삶기·찌기·에어프라이어·오븐 등 어떤 방식이든 내부까지 충분히 익히면(60°C 이상) 티아미네이즈가 비활성화돼요.

냉동 처리는 기생충(연어 중독증 원인 흡충)을 불활성화하지만 티아미네이즈는 비활성화하지 않아요. 따라서 기생충과 티아미네이즈 두 위험을 모두 제거하려면 냉동 후 해동, 이어서 열처리가 이상적이에요.

생선을 수제식 단백원으로 쓴다면 전체 단백 중 생선 비율을 50% 이내로 유지하고, 닭·소·오리 등 육류와 로테이션하는 것을 권장해요. 생선을 주식으로 장기 단독 급여하는 방식은 티아민 결핍 위험을 높여요.

냉동은 기생충만 제거해요. 티아미네이즈까지 없애려면 반드시 열처리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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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민을 별도로 보충해야 할까요?

균형 잡힌 상업 사료를 급여하고 있다면 티아민은 이미 충분히 포함돼 있어요. AAFCO 기준으로 사료 1,000kcal당 강아지 0.56mg, 고양이 1.4mg 이상의 티아민이 권장돼요.

수제식에서 생선 위주 식단이나 특정 식물성 재료(고사리 등)를 자주 활용하는 경우, 또는 티아민 결핍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 한해 수의사와 상의 후 보충을 고려할 수 있어요.

티아민은 수용성 비타민이라 과잉 급여 시 독성 위험이 낮아요. 하지만 보충제도 수의사의 지도 아래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기준강아지고양이
AAFCO 최소(1000kcal)0.56mg1.4mg
NRC 권장(DM)1.0mg/kg2.25mg/kg
상한(독성)매우 높음매우 높음
티아민은 수용성·독성 상한 높음 · AAFCO 2016 / NRC 2006

익히면 사라지는 위험, 티아미네이즈를 알아야 생선을 안전하게 줄 수 있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연어를 익히면 오메가-3도 줄어드나요?

    오메가-3(EPA·DHA)는 열에 어느 정도 민감하지만, 일반적인 조리 온도(100°C 이하)에서 크게 손실되지 않아요. 티아미네이즈 비활성화에 필요한 60~70°C 정도의 온화한 열처리가 오메가-3를 보존하면서 안전하게 급여하는 방법이에요.

  • Q02

    참치 캔을 주식으로 줘도 괜찮나요?

    참치는 티아미네이즈 함량이 낮아 연어보다 위험이 적어요. 하지만 수은 함량과 나트륨(통조림) 문제가 있어 주 1회 이하 소량으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돼요.

  • Q03

    동결건조 연어 간식은 안전한가요?

    동결건조는 냉동 처리이기 때문에 티아미네이즈를 비활성화하지 않아요. 소량 간식으로는 문제없지만, 매일 대량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열처리된 연어 간식이 더 안전해요.

  • Q04

    생선을 삶으면 국물도 줄 수 있나요?

    삶은 국물에도 오메가-3와 일부 수용성 영양소가 녹아 나와요. 다만 나트륨이 없는 상태에서 담백하게 끓인 국물만 소량 급여하는 것을 권장해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티아민 권장량·결핍 증상 기준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사료 내 티아민 최소 권장량
  • Kujawa et al., Vet Rec 2016 · 고양이 티아민 결핍과 어류 급여 연관 임상 보고
  • Fascetti et al., JAVMA 2003 · 고양이 티아민 결핍의 임상 증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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