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라벨·인증·품질

사료 라벨에 대해 흔히 오해하는 5가지 진실

사료 라벨을 둘러싼 오해는 생각보다 많아요. ==원재료 1번이 제일 많이 들어간 것=이라는 믿음처럼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려요. 보호자들이 자주 오해하는 5가지 라벨 상식을 학술·기관 기준에 따라 정확히 정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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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1 — 원재료 첫 번째 = 가장 많은 성분

원재료 목록은 배합 비율이 높은 순서대로 적어야 해요. 그래서 '첫 번째 원료가 가장 많이 들어간다'는 말은 원칙적으로 맞아요. 그러나 여기에 중요한 변수가 있어요.

신선 닭고기(Chicken, Fresh)는 수분 포함 상태로 무게를 재요. 수분이 약 70~75%를 차지하므로, 건조 후 실제 영양 기여도는 보이는 무게보다 훨씬 작아요. 반면 닭 분말(Chicken Meal)은 이미 수분을 제거한 상태로 무게를 재기 때문에, 두 번째로 표기되어도 단백 기여도가 더 클 수 있어요.

따라서 원재료 목록을 볼 때는 신선 원료와 건식 원료를 구별하고, 단순 순서보다 실제 보장 성분 수치와 함께 해석해야 해요.

수분 제거 후 단백 기여도 (%)

닭고기

수분 70% 포함

30

닭 분말

수분 제거

95

연어

수분 포함

28

연어 분말

수분 제거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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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2 — 조단백 % 숫자가 클수록 좋다

보장 분석의 '조단백(Crude Protein)' 수치는 크기만 보면 안 돼요.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 As Fed(현재 상태) 기준인지 DM(건물) 기준인지에 따라 숫자가 크게 달라요. 수분 78%인 캔 사료의 조단백 8%는 DM 기준으로 약 36.4%예요. 건사료의 조단백 30%와 직접 비교하면 의미가 달라요.

둘째, 조단백 수치가 높아도 소화율이 낮으면 실제 흡수량이 적어요. 닭고기 기반 30%와 식물성 단백 기반 30%는 흡수율에서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원재료 목록에서 단백원의 종류를 함께 확인해야 해요.

DM 기준으로 변환한 뒤 원료 종류와 함께 해석해야 정확한 비교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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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3 — By-product는 쓰레기 원료다

'By-product(부산물)' 는 사람이 일반적으로 소비하지 않는 도축 부위를 의미해요. 간·신장·폐·비장 등이 포함될 수 있어요. 이 표현에 대한 오해가 있어요.

사실 내장 부위는 영양 밀도가 높아요. 간은 비타민 A·B12·구리가 풍부하고, 신장은 단백질과 철분이 높아요. AAFCO는 By-product를 '인간 소비를 목적으로 하지 않은 내장과 일부 부위' 로 정의하지만, 이를 '저품질' 로 규정하지는 않아요.

문제가 되는 것은 'Animal By-product' 처럼 동물 종류조차 명시하지 않는 모호한 표현이에요. '닭 부산물(Chicken By-product)'처럼 출처가 구체적이라면 원료의 추적성이 있어요.

원료 표기구체성추적성
Animal By-product낮음없음
Chicken By-product보통부분
Chicken Liver높음있음
Chicken Heart높음있음
원료 표기의 구체성은 추적 가능성과 직결됨 · AAFCO 2016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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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4 — 원재료 종류가 많을수록 좋다

원재료 목록이 길면 더 다양한 영양을 제공한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실제로 미량 포함된 원료들은 영양 기여도가 거의 없을 수 있어요. 라벨 마케팅 효과를 위해 과일·채소·허브류를 소량 넣는 경우도 있어요.

더 중요한 것은 핵심 단백원·지방원·비타민·미네랄이 충분히 균형을 이루는지예요. AAFCO·NRC 기준을 충족하는지 표기된 영양 수치로 확인하는 것이 원료 수를 세는 것보다 의미 있어요.

알러지 관리가 필요한 아이에게는 오히려 원료 종류가 적은 '단순 성분(Limited Ingredient)' 사료가 더 적합할 수 있어요.

원료 수보다 AAFCO 영양 기준 충족 여부가 더 중요한 판단 지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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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5 — 유통기한이 길면 방부제가 많다

건사료의 유통기한은 산패를 방지하는 항산화제와 수분 관리 기술에 따라 달라져요. 방부제 양이 많다고 기한이 길어지는 구조가 아니에요.

건사료의 일반적인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2~18개월이에요. 이는 수분 활성도를 낮춰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고, 항산화제(합성 또는 천연)로 지방 산패를 막는 기술 덕분이에요.

오히려 유통기한이 너무 짧은 제품은 지방 산패 관리가 불충분할 수 있어요. 천연 항산화제만 사용할 때 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서, 개봉 후 보관 방법을 더 꼼꼼히 따르는 것이 중요해요.

12~18개월

건사료 기한

2~5년

캔 사료

4~6주

개봉 후

1~2년

동결건조

라벨의 숫자와 순서, 실제 의미를 알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5
  • Q01

    원재료 목록 첫 항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신선 원료(Fresh Chicken 등)는 수분 포함 무게로 표기돼요. 건조 분말(Meal)과 직접 비교하면 실제 기여도가 과대 평가될 수 있어요. 순서와 함께 보장 성분 수치를 병행해 확인하세요.

  • Q02

    조단백이 높은 사료가 강아지에게 더 좋은가요?

    조단백 수치만으로 판단하면 안 돼요. DM 변환 여부, 단백원 소화율, 아미노산 균형까지 함께 봐야 해요. AAFCO 최소 기준(성견 DM 18%)을 충족하면서 원료 품질이 좋은 사료가 중요해요.

  • Q03

    By-product가 들어간 사료는 피해야 하나요?

    By-product 자체가 나쁜 원료가 아니에요. 동물 종이 명시된 부산물(예: 닭 간)은 영양 밀도가 높아요. 문제는 출처가 불분명한 'Animal By-product' 표기예요. 원료 구체성을 확인하세요.

  • Q04

    성분 목록이 길면 더 좋은 사료인가요?

    원료 수가 많다고 영양이 우수한 건 아니에요. 소량의 마케팅용 원료가 포함될 수 있어요. AAFCO 영양 적합성 표기와 보장 성분이 핵심 지표예요.

  • Q05

    유통기한이 긴 사료는 방부제가 많은 건가요?

    아니에요. 수분 관리와 항산화제 기술이 유통기한을 결정해요. 방부제 양과 기한 길이는 비례하지 않아요. 오히려 개봉 후 4~6주 내 소비와 밀봉 보관이 더 중요해요.

References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원재료 표기 순서·By-product 정의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유럽 사료 원료 분류 기준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학술 영양 표준
  • 한국 사료관리법 (농림축산식품부) · 국내 원재료 표기 규정
  • Wakshlag et al., J Anim Sci 2008 · 단백질 품질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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