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슨병, 스트레스 시기에 달라지는 전해질 보충
애디슨병(부신 피질 기능 저하)은 코르티솔과 알도스테론 분비가 줄어드는 질환이에요. 평소에는 약으로 관리되지만, 수술·이동·감염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위기적인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어요. 이 시기에 식이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왜 스트레스 때 전해질이 무너지나요?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알도스테론은 신장에서 나트륨(Na)을 재흡수하고 칼륨(K)을 배출하는 역할을 해요. 애디슨병에서는 알도스테론이 부족해 나트륨은 소변으로 빠지고, 칼륨은 혈액에 축적돼요.
평소에는 플루드로코르티손 같은 약물로 알도스테론을 대체해 균형을 유지해요. 하지만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코르티솔 요구량도 급증하는데 부신이 이를 충족하지 못해 '에디소니안 크라이시스(Addisonian Crisis)' 가 올 수 있어요.
고칼륨혈증은 심장 전도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서 즉각 처치가 필요한 응급 상황이에요. 스트레스가 예상되는 상황 전에 수의사와 대응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게 중요해요.
Na 재흡수
알도스테론 역할
K 축적
결핍 시 변화
27~33:1
Na:K 목표비
<27:1
위기 Na:K
평상시 식이 —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
애디슨병 아이의 평상시 식이는 나트륨이 지나치게 낮지 않은 사료가 좋아요. 저나트륨 처방식(신장·심장 처방식 등)은 알도스테론이 부족한 애디슨 아이에게는 오히려 부적합할 수 있어요.
일반 성견 사료 수준의 나트륨(DM 기준 0.2~0.5%)이 적절해요. 반대로 칼륨이 지나치게 높은 식품(토마토·감자·바나나 등 인간 음식)은 피하는 게 좋아요. 이런 음식들이 아이의 식단에 들어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세요.
수분 섭취는 충분히 유지해야 해요. 나트륨 손실이 일어나는 만큼 탈수가 빨리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아이라면 습식 사료나 물 첨가로 수분 섭취를 늘리세요.
애디슨 아이에게는 신장·심장 처방식 같은 저나트륨 식이가 오히려 역효과예요. 일반 사료 나트륨 수준을 유지하세요.
스트레스 전후 — 식이와 약 대응
수술, 장거리 이동, 병원 방문, 새 환경 적응 같은 예측 가능한 스트레스 상황이 있다면 수의사와 미리 상담해야 해요. 이 시기에는 스테로이드 용량을 일시적으로 올리는 '스트레스 도징(Stress Dosing)' 이 필요할 수 있어요.
식이 측면에서는 스트레스 전후 3~5일간 소화가 쉬운 고품질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식이 변화(사료 전환, 새 간식)는 이 시기에 피해요. 스트레스 상태에서 소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구토·설사·심한 무기력·쓰러짐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해요. 에디소니안 크라이시스는 수시간 내 치명적일 수 있으며, 집에서 식이 조정으로 해결할 수 없어요.
- 01
예측 스트레스 전
수의사에게 스트레스 도징 계획 문의
- 02
식이 변화 자제
사료 전환·새 간식은 스트레스 시기 금지
- 03
수분 유지
구토·설사 시 탈수 빠르게 진행
- 04
응급 신호
쓰러짐·극도 무기력은 즉시 병원
- 05
전해질 모니터
위기 후 Na·K 혈액검사 필수
장기 관리 — 약과 식이의 분담
애디슨병의 전해질 조절은 식이보다 약물(플루드로코르티손·DOCP 주사)이 주역이에요. 식이는 약의 효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전해질 균형의 안정판 역할을 해요.
매달 또는 수의사 권고 주기에 따라 혈중 Na·K 수치를 모니터링해요. Na:K 비가 27:1 이하로 떨어지면 약물 용량 조정이 필요한 신호예요. 수치와 함께 아이의 활력·식욕·수분 섭취 변화를 일지로 기록하면 판단에 도움이 돼요.
체중 변화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해요. 코르티솔 대체 치료가 과잉이 되면 쿠싱 유사 증상(체중 증가·다음다뇨)이 생길 수 있고, 부족하면 지속적인 피로·소화 불량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시기 | 식이 우선순위 | 주의사항 |
|---|---|---|
| 평상시 | 일반 Na 수준 유지 | 저Na 처방식 피하기 |
| 스트레스 전후 | 소화 쉬운 단백질 | 식이 변화 자제 |
| 위기 후 회복 | 소량 자주 급여 | 전해질 수치 확인 |
| 장기 관리 | 규칙적 급여 시간 | Na·K 모니터링 |
스트레스 위기 때 나트륨과 칼륨 균형이 생사를 가를 수 있어요.
—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5Q01
애디슨 아이에게 소금을 따로 더 줘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일반 성견 사료의 나트륨 수준이면 충분해요. 별도로 소금을 추가하는 건 과잉이 될 수 있어요. 수의사가 특별히 권고한 경우에만 추가하세요.
Q02
칼륨이 높은 음식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가요?
바나나·감자·고구마·토마토·아보카도·시금치 등 인간 음식에 칼륨이 많아요. 아이에게 이런 음식을 별도로 줄 이유는 없지만, 인간 식탁의 음식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Q03
DOCP 주사 주기와 식이를 어떻게 맞춰야 하나요?
DOCP 는 일반적으로 25~30일 간격으로 맞는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주사예요. 주사 직후에는 알도스테론 효과가 크고, 시간이 갈수록 줄어요. 주사 전 시점에 Na:K 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면 수의사에게 알려 주기 조정을 검토해요.
Q04
애디슨 아이가 구토를 하면 응급인가요?
단독 구토라면 바로 응급은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구토 + 무기력 + 식욕 감소 + 쇠약이 함께 나타나면 에디소니안 크라이시스 가능성이 있어요. 주저하지 말고 동물병원에 연락하세요.
Q05
애디슨 아이가 스테로이드를 먹으면 살이 찌나요?
코르티솔 대체제(프레드니솔론)를 과잉 용량으로 장기 복용하면 체중 증가·다음다뇨가 생길 수 있어요. 이 경우 식이 칼로리를 조정하고 수의사에게 용량 재검토를 요청하세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전해질 요구량 및 나트륨·칼륨 기준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사료 미네랄 권장 기준
- Feldman EC et al., Canine and Feline Endocrinology, 4th ed, 2015 · 애디슨병 병태생리 및 약물 치료 표준 교과서
- Scott-Moncrieff, Vet Clin North Am Small Anim Pract, 2007 · 개 부신 피질 기능 저하 임상 관리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