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췌장·당뇨

쿠싱증후군 아이의 식이, 근육 손실을 늦추는 단백질

쿠싱증후군(부신 피질 기능 항진)이 있는 아이는 코르티솔이 지속적으로 높아 근육 단백질이 분해돼요. 단순히 체중이 느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근육을 잃고 지방이 채워지는 구조예요. 단백질 식이로 이 흐름을 늦추는 전략을 알아볼게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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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솔이 근육을 어떻게 분해하나요?

코르티솔은 단기 스트레스 반응에서는 유익한 호르몬이에요. 혈당을 높이고 에너지를 동원하기 위해 근육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 포도당을 만드는 '당신생(Gluconeogenesis)' 을 촉진해요.

쿠싱증후군에서는 이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돼요. 근육이 끊임없이 조금씩 분해되는 동안 지방은 배·등·목덜미에 쌓여요. 겉으로 보면 배만 나오고 다리는 가늘어지는 체형 변화가 나타나요. 복부 비대·근육 위약은 쿠싱증후군의 대표 임상 증상이에요.

당신생 촉진

코르티솔 작용

지속 분해

근육 변화

배·등·목

지방 축적부위

DM 30~35%

단백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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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전략 — 얼마나, 어떤 단백질을?

쿠싱증후군 아이에게는 일반 성견 권장량(DM 18~22%)보다 높은 수준의 단백질이 권장돼요. 코르티솔로 인한 이화 작용(근육 분해)을 상쇄하려면 단백질 공급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에요.

일반적으로 DM 기준 30~35% 수준의 양질 단백질이 권장돼요. 단, 쿠싱증후군에 만성 신장 질환(CKD)이 동반된 경우에는 단백질 상향이 신장 부담을 높일 수 있어서 수의사와 함께 결정해야 해요.

단백질의 '질' 도 중요해요. 소화율이 높은 동물성 단백(닭·흰살 생선·달걀)을 중심으로 구성하면 같은 양으로도 아미노산 공급 효율이 높아요. 식물성 단백 위주 사료는 실제 흡수되는 아미노산이 낮아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어요.

생물가 (BV, %)

닭가슴살

소화율 높음

92

달걀

기준값

100

흰살 생선

88

소고기

90

대두(콩)

74

옥수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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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과 지방은 어떻게 조정할까요?

쿠싱증후군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탄수화물이 많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커져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켜요. 따라서 소화가 빠른 단순 탄수화물(옥수수·쌀 위주)보다 식이섬유가 포함된 복합 탄수화물을 포함한 사료가 유리해요.

지방은 칼로리 밀도가 높아 체지방 관리가 필요한 쿠싱 아이에게는 과도하지 않게 유지해요. 단,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적정량 유지를 권장해요. 생선 기름 또는 오메가-3 보충제를 수의사와 상의해 추가할 수 있어요.

쿠싱에 인슐린 저항성이 동반된 경우, 식이섬유가 풍부한 처방식이 혈당과 체중 모두에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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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변화보다 체성분을 봐야 해요

쿠싱증후군 아이의 체중은 지방이 늘면서 증가하거나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동시에 근육은 줄고 있을 수 있어서 체중 숫자만 보면 착각하기 쉬워요.

BCS(신체충실지수) 9단계 평가와 함께 근육 상태를 보는 MCS(근육 상태 점수)를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으로 평가받는 게 중요해요. 다리 근육(대퇴·어깨)이 얼마나 유지되는지가 식이 전략의 핵심 성과 지표예요.

약물 치료(트릴로스탄·미토탄)를 시작하면 식욕이 변동할 수 있어요. 약 시작 후 2~4주 내에 식욕 감소가 뚜렷하면 수의사에게 알리고 식이 조정 방향을 함께 결정해요.

약물 치료 시작 후 식욕이 뚜렷하게 줄면 동물병원에서 코르티솔 수치와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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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가이드 — 매일 챙길 것들

쿠싱증후군 아이의 식이 관리는 약물 치료와 함께 진행돼요. 식이 단독으로 코르티솔 수치를 낮출 수는 없지만, 근육 손실 속도를 늦추고 체중 관리에는 실질적으로 기여해요.

하루 급여량을 2~3회로 나눠 주면 혈당과 아미노산 흡수가 더 안정적이에요. 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동반된 경우, 한 번에 많이 주는 것보다 소분 급여가 유리해요.

  1. 01

    단백질 목표

    DM 30~35%, 동물성 위주

  2. 02

    탄수화물

    단순 탄수화물보다 식이섬유 포함

  3. 03

    지방

    오메가-3 유지, 포화지방 과잉 지양

  4. 04

    급여 횟수

    하루 2~3회 소분 급여

  5. 05

    체성분

    월 1회 근육 상태 평가 권장

쿠싱 식이의 핵심은 근육을 지키는 단백질 설계예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쿠싱이 있으면 살을 빼야 하나요?

    체지방이 과잉이라면 체중 감량이 도움이 돼요. 단, 쿠싱 아이는 근육도 잃고 있어서 식이 제한만으로 다이어트하면 근육 손실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수의사와 함께 속도와 방향을 정하세요.

  • Q02

    쿠싱 아이에게 좋은 처방식이 따로 있나요?

    쿠싱 전용 처방식은 현재 일반화되지 않았어요. 고단백·저탄수·중등지방 구성을 가진 당뇨 처방식이나 체중 관리 처방식을 응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수의사와 상의해 선택하세요.

  • Q03

    단백질을 많이 주면 신장에 부담이 될까요?

    건강한 신장을 가진 쿠싱 아이라면 DM 30~35% 단백질이 신장에 직접 해롭지 않아요. 단, 쿠싱에 CKD 가 동반된 경우에는 단백질 조정이 필요하므로 신장 수치 모니터링이 중요해요.

  • Q04

    약 먹고 나서 식이도 바꿔야 하나요?

    약물 치료로 코르티솔이 조절되면 식욕·대사가 달라질 수 있어요. 치료 초기에는 식욕 변화를 꼼꼼히 기록하고, 체중·근육 변화를 4~8주마다 동물병원에서 평가받으며 식이를 함께 조정해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단백질 및 에너지 요구량 기준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성견 단백질 최소 권장량 기준
  • Behrend EN et al., ACVIM Consensus Statement, J Vet Intern Med 2013 · 개 쿠싱증후군(부신피질기능항진증) 진단 컨센서스
  • Laflamme, Compend Contin Educ Pract Vet 1997 · BCS 9단계 평가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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