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게 손질 — 껍질·내장·아가미를 제거하는 이유
새우와 게는 단백질과 타우린 공급원으로 활용되지만, 껍질·내장·아가미는 소화 부담 또는 오염 물질 농축 부위예요. 어느 부위를 왜 제거해야 하는지, 그리고 껍질은 조리 조건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봐요.
새우의 어느 부위를 제거해야 할까요?
새우 손질에서 제거가 권장되는 부위는 크게 세 가지예요. 머리 속 내장(소화선 복합체), 등 쪽 검은 선(소화관), 껍질이에요. 각각 다른 이유가 있어요.
새우의 등쪽 검은 선은 소화관(장)으로 내용물이 남아 있어요. 모래·불순물·세균이 포함될 수 있고, 맛도 쓴 편이에요. 머리 부분의 노란 내장(간췌장)은 중금속·지용성 오염물이 농축되기 쉬운 부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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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검은 선
소화관. 모래·세균 포함 가능
- 02
머리 내장
간췌장. 오염물 농축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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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키틴)
소화가 어려운 다당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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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껍질
날카로워 소화관 자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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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코기
단백질·타우린 공급 가능 부위
껍질은 줄 수 있나요?
새우 껍질의 주성분은 키틴(chitin)이라는 다당류예요. 개와 고양이는 키티나아제 효소 활성이 낮아 키틴을 잘 소화하지 못해요. 껍질을 통째로 먹으면 소화되지 않고 배변에 나오거나 소화관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다만 아주 작은 새우를 완전히 익혀 껍질을 부드럽게 만든 경우는 물리적 위험이 줄어들어 소량은 괜찮을 수 있어요. 꼬리 껍질은 날카롭게 쪼개질 수 있어 제거를 권장해요.
껍질은 소화가 어려운 키틴이에요. 특히 꼬리 부분은 날카로울 수 있어 제거하세요.
게는 어떻게 손질해야 할까요?
게는 아가미(갑각류 아가미, '게 허파'라고도 불림)를 제거해야 해요. 아가미는 여과 기관이라 오염 물질과 세균이 다른 부위보다 농축되어 있을 수 있어요.
게 내장(tomalley, 간췌장 복합체)도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게는 환경 오염물을 내장에 농축하는 경향이 있고, 연안 수산물일수록 이 경향이 강해요. 살코기만 발라내 급여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해요.
4곳
제거 부위
오염 농축
아가미
녹갈색
내장색
흰 살
안전 부위
익히면 달라지는 점
갑각류를 충분히 가열하면 표면 세균과 기생충 위험이 줄어요. 특히 바닷가재·꽃게 같은 대형 갑각류는 날것으로 주면 비브리오균 감염 위험이 있어요.
새우는 충분히 익히면 분홍빛으로 변하고 살이 단단해져요. 중심부까지 색이 변한 것을 확인하는 것이 충분한 가열의 기준이에요. 가열 후에도 내장·껍질 손질은 동일하게 적용해요.
갑각류 알러지는 없나요?
사람에서 흔한 갑각류 알러지 항원인 트로포미오신(tropomyosin)은 개와 고양이에서도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어요. 처음 급여할 때는 소량으로 시작해 24~48시간 이내에 가려움·구토·설사 등의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새우 내장은 오염 농축 부위예요. 제거가 안전한 선택이에요.
—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Q01
시판 삶은 새우는 바로 줄 수 있나요?
소금·양념이 없는 순수 삶은 새우라면 등쪽 검은 선과 꼬리를 제거한 후 줄 수 있어요. 시중 제품 중 소금이 첨가된 경우는 흐르는 물에 헹군 후 줘야 해요.
Q02
새우 껍질을 칼슘원으로 줘도 되나요?
키틴 성분이 주라서 칼슘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아요. 소화 흡수도 잘 되지 않아 칼슘 보충 목적으로는 효율적이지 않아요.
Q03
게살 통조림을 줘도 되나요?
소금·첨가물이 포함된 통조림은 헹궈서 염분을 줄인 후 소량만 주는 것이 좋아요. 게 살코기 자체는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지만 주 식이원보다 보조 활용이 적합해요.
Q04
갑각류 알러지가 있으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첫 급여 후 수시간~24시간 이내에 피부 가려움·두드러기·구토·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증상이 지속된다면 동물병원 방문 후 알러지 확인을 고려하세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타우린·단백질 급원으로서의 수산물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수산물 원재료 처리 및 안전 기준
- Mancini-Filho J et al., J Food Prot, 1986 · 갑각류 내장 내 중금속 농축 관련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