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식 설계

노령기 수제식, 단백질과 인의 균형

노령기 수제식의 가장 어려운 균형은 근감소를 막으려면 단백질을 높여야 하는데, 신장이 약해지면 인을 줄여야 한다는 역설이에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법은 단백질 '총량'보다 '품질과 인 함량'을 기준으로 원료를 선택하는 거예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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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과 인, 왜 함께 생각해야 할까요?

7~8세 이후 노령기에 접어들면 두 가지 위험이 동시에 높아져요. 하나는 근감소(sarcopenia) — 단백질 합성 효율이 떨어지고 근육이 빠지는 현상이에요. 다른 하나는 신장 기능 저하 — 인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혈중 인이 높아지는 현상이에요.

근감소 예방을 위해서는 단백질을 성견 시절보다 오히려 높이는 게 유리해요. NRC 2006 기준으로 노령기 권장 단백질은 체중 1kg당 1.5~1.75g이에요. 하지만 신장 보호를 위해서는 인이 낮은 원료를 선택해야 해요.

이 두 목표를 충족하는 답이 '고단백·저인 원료 선택'이에요. 인 함량이 낮으면서 단백질 소화율이 높은 원료 — 달걀흰자·닭가슴살·대구 — 를 우선 활용하면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어요.

1.5~1.75g/kg

노령기 단백질

1.0~1.2g/kg

성견 기준

DM 0.3~0.6%

인 목표 범위

6개월마다

신장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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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기 수제식에 적합한 단백질 원료

달걀흰자는 노령기 수제식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원료예요. 소화율 95% 이상, 인 함량 매우 낮아 신장 부담이 적어요. 노른자는 인이 높아 노령기엔 일부 제한해요.

닭가슴살·칠면조(Turkey)도 적합해요. 지방이 적고 인 함량이 중간 수준이에요. 저지방 흰살 생선(대구·명태)은 인이 낮은 편이고, 소화도 잘 돼요. 소고기는 저지방 부위(안심·우둔)를 소량 활용해요.

내장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해요. 간·신장은 미네랄·비타민이 풍부하지만 인 함량도 높아요. 노령기에는 내장 비율을 전체 식단의 5% 이내로 줄이고, 가능하면 달걀흰자·닭가슴살 중심으로 구성해요.

원료소화율인 함량
달걀흰자95%+매우 낮음
닭가슴살90%+중간
대구·명태90%+낮음
소 안심88%+중간
닭 내장88%높음
인 함량 기준: 낮음 <250mg/100g, 중간 200~350mg, 높음 >350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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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외에 챙겨야 할 영양소

노령기 수제식에서 단백질 다음으로 중요한 건 오메가-3예요. EPA·DHA는 관절 염증 완화, 인지 기능 유지, 신장 항염 효과가 있어요. 어유 보충제(체중 1kg당 EPA+DHA 약 50~100mg)를 정기적으로 포함해요.

칼슘도 빠뜨릴 수 없어요. 달걀껍질 가루나 탄산칼슘 보충제로 충당해요. 단, 신장 질환이 있다면 칼슘과 인의 비율 조정이 필요해요.

비타민 E와 비타민 D도 노령기에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예요. 비타민 E는 항산화 역할로 세포 노화를 늦추고, 비타민 D는 근력과 면역에 관여해요. 수제식 전용 노령기 프리믹스를 활용하면 여러 영양소를 한 번에 보충할 수 있어요.

  1. 01

    오메가-3

    관절·인지·신장 항염 보조

  2. 02

    칼슘

    달걀껍질 가루·탄산칼슘 보충

  3. 03

    비타민 E

    항산화·세포 보호

  4. 04

    비타민 D

    근력·면역·칼슘 흡수

  5. 05

    B12

    노령기 결핍 주의, 식욕·신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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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횟수와 양 조절

노령기에는 소화 효율이 떨어져요. 같은 양을 하루 2회 주는 것보다 3회로 나눠 주면 소화 부담이 줄어요. 특히 위장이 약한 아이는 소량씩 자주 주는 게 도움이 돼요.

활동량이 줄면서 칼로리 요구량도 낮아져요. 하지만 단백질 요구량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칼로리는 줄이고 단백질 비율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해요. 칼로리를 줄이면서 단백질 비율을 높이려면 저칼로리 단백질 원료(달걀흰자·대구)와 저칼로리 채소 비율을 올려야 해요.

체중은 2주에 1회 측정하고, BCS·MCS(근육 상태 점수)를 함께 평가해요. 체중이 줄어도 근육이 유지된다면 정상적인 지방 감소예요. MCS가 함께 떨어진다면 단백질 부족 신호예요.

노령기 체중 감소 시 BCS와 MCS 둘 다 확인해야 근감소와 지방 감소를 구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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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단위 영양 점검

노령기 수제식은 6개월마다 혈액 검사와 함께 영양 평가를 해야 해요. 체크해야 할 항목은 알부민(단백질 영양 상태), BUN·크레아티닌·SDMA(신장), 인·칼슘(미네랄 균형), CBC(빈혈)이에요.

알부민이 낮다면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신호예요. 단백질 원료 비율을 높이거나 소화율 좋은 원료로 교체해야 해요. BUN이 높다면 신장 기능과 단백질 양을 함께 점검해요.

노령기 아이는 식욕 변화도 자주 생겨요. 입맛을 잃기 시작하면 식단 온도를 37~38°C로 살짝 높이거나 향이 강한 재료(닭 육수)를 소량 추가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단, 새 재료 추가 시에는 알러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요.

알부민 저하는 단백질 부족, BUN 상승은 신장 부담 신호예요. 두 지표를 같이 봐야 방향이 보여요.

노령기 수제식은 단백질 총량보다 품질과 인 함량이 균형의 핵심이에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신장 수치가 정상인 노령견도 인을 줄여야 하나요?

    신장 수치가 정상이라면 인을 극단적으로 줄일 필요는 없어요. 다만 노령기에는 신장 예비 기능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인 함량이 낮은 원료를 선호하는 습관은 예방 차원에서 유익해요.

  • Q02

    노령기에 생식(Raw)을 줘도 되나요?

    노령기 아이는 면역이 약해져 생식의 세균 오염(살모넬라·대장균) 위험이 높아요. 익힌 수제식이 더 안전해요. 생식을 유지하고 싶다면 고압처리(HPP) 제품이나 수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게 좋아요.

  • Q03

    노령묘에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나요?

    고양이는 단백질 요구량이 강아지보다 높아요. 노령묘는 단백질을 DM 기준 35~40% 이상 유지하는 게 권장돼요. 타우린 보충도 필수이며, 비타민 A 공급원(닭간 소량)도 함께 포함해야 해요.

  • Q04

    달걀노른자를 완전히 빼야 하나요?

    신장 수치가 정상이라면 주 2~3회, 한 개씩 노른자를 포함해도 괜찮아요. 인 함량이 높지만 비타민 D·레시틴 등 유익한 영양소도 있어요. 신장 이상이 확인된 경우에는 흰자만 쓰는 게 안전해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노령기 단백질 요구량 기준
  • Finco et al., Am J Vet Res, 1994 · 노령견 단백질 제한 연구
  • Laflamme DP, Compend Contin Educ Pract Vet 1997 · BCS 9단계·노령기 체형 평가
  • IRIS Staging of CKD, 2023 Update · 신장 질환 단계별 인 제한 권고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시니어 반려동물 영양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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