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식 설계

수제식 레시피 기록법 — 재현 가능한 레시피 카드 만들기

수제식의 가장 큰 함정은 '대충 만들었는데 잘 먹었어'를 기억에만 남기는 거예요. 영양 균형을 일관되게 유지하려면 식재료 무게·조리법·보충제 양까지 기록된 레시피 카드가 반드시 필요해요. 오늘 만든 한 끼가 내일도, 6개월 뒤에도 똑같이 재현될 수 있어야 진짜 수제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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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록이 필요한가요?

수제식은 사료와 달리 매번 조리자가 직접 재료를 배합해요. 눈대중으로 만들면 닭가슴살이 어떤 날은 120g, 어떤 날은 80g이 될 수 있어요. 단백질 섭취량이 50% 이상 달라지는 셈이에요.

영양 결손은 단 한 끼에서 생기지 않아요. 수개월 동안 조금씩 달라진 레시피가 쌓여야 비로소 피모가 거칠어지거나 체중이 달라지기 시작해요. 기록은 이 누적 오차를 잡아주는 유일한 도구예요.

혈액 검사 결과나 체중 추이가 이상할 때, 수의사가 가장 먼저 묻는 것이 '최근 6개월 동안 무엇을 먹였나요?'예요. 레시피 카드가 있으면 이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어요.

레시피 카드는 영양 추적의 기준점이자 수의사 상담 시 가장 유용한 자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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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카드에 담아야 할 6가지

좋은 레시피 카드는 '언제든 다른 사람이 만들어도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어야' 해요. 조리법과 재료가 명확히 적혀 있어야 그게 가능해요.

디지털 노트, 스프레드시트, 사진 앱 어느 것이든 괜찮아요. 중요한 건 형식이 아니라 6가지 항목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습관이에요.

  1. 01

    기본 정보

    레시피 이름·작성일·대상 반려동물 이름

  2. 02

    식재료 목록

    각 재료의 조리 전 생중량(g)

  3. 03

    조리법 메모

    끓이기·찌기·굽기, 조리 시간

  4. 04

    보충제 항목

    종류·용량·첨가 타이밍(조리 전/후)

  5. 05

    한 끼 칼로리

    총 kcal과 체중 대비 급여량

  6. 06

    메모란

    기호성 반응, 변 상태, 다음 조정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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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의 기준: 생중량 vs 조리 후 중량

레시피 기록에서 혼란이 가장 많이 생기는 부분이에요. 닭가슴살 100g을 삶으면 조리 후 약 70~75g이 돼요. 조리 후 중량으로 기록하면 다음에 만들 때 얼마나 사야 하는지 계산이 어려워져요.

영양 데이터베이스의 수치는 대부분 생중량 기준이에요. 따라서 식재료 무게는 반드시 조리 전 생중량으로 기록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조리 후 무게는 참고로만 메모하세요.

식재료생중량조리 후손실률
닭가슴살100g72g28%
소고기(살코기)100g70g30%
연어(생)100g78g22%
고구마100g88g12%
브로콜리100g90g10%
삶기·찌기 기준 평균값 · 조리법에 따라 ±5% 편차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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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제 기록: 가장 놓치기 쉬운 항목

식재료는 꼼꼼히 적으면서도 보충제는 '조금' 또는 '한 스쿱'으로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요. 보충제 스쿱 크기는 제품마다 달라 mg 단위로 환산해 두지 않으면 실제 섭취량을 파악하기 어려워요.

특히 지용성 비타민(A, D, E, K)과 미네랄(칼슘, 아연, 구리)은 과잉이 결핍만큼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보충제 종류·브랜드·용량(mg 또는 IU)·급여 빈도를 모두 적어두세요.

2배↑

칼슘 과잉 위험

안전 창 좁음

비타민 D 한계

NRC 기준

아연 상한

mg·IU

기록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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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카드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요

한 번 만든 레시피 카드가 영원히 유효하지는 않아요. 반려동물의 나이·체중·건강 상태가 바뀌면 칼로리와 영양 필요량도 달라져요.

적어도 3~6개월에 한 번, 그리고 검진 후에는 반드시 카드를 검토하세요. 체중이 달라졌다면 전체 분량을 조정해야 하고, 질환이 발견됐다면 특정 영양소를 수의사와 상의해 조정할 수 있어요.

레시피 카드는 살아있는 문서예요. 날짜를 붙여 버전을 관리하면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요.

체중 변화나 건강 검진 후에는 레시피 카드를 바로 업데이트해요.

기록된 레시피만이 반복 가능한 영양 균형을 만들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스마트폰으로 기록하는 좋은 방법이 있나요?

    구글 스프레드시트나 노션에 템플릿을 만들어 두면 편해요. 사진 앱의 '텍스트 메모' 기능으로 조리 사진에 바로 재료 무게를 적는 방법도 실용적이에요.

  • Q02

    보충제 브랜드가 바뀌면 기록도 다시 해야 하나요?

    네, 같은 칼슘 보충제도 제품마다 함유량이 달라요. 브랜드가 바뀌면 새 제품의 성분표를 확인해 mg 단위로 다시 환산하고 기록을 갱신해야 해요.

  • Q03

    칼로리는 어떻게 계산해 기록하나요?

    농촌진흥청 식품성분표나 미국 USDA FoodData Central에서 식재료별 100g당 kcal를 조회해 각 재료 중량에 곱한 뒤 합산해요. 처음엔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해두면 다음부터는 수정만 하면 돼요.

  • Q04

    레시피가 여러 개면 어떻게 관리하나요?

    단백질 원료별(닭·소·연어 등)로 폴더를 나누고, 각 레시피에 작성일을 붙여 버전을 구분해요. 현재 급여 중인 레시피에는 '활성' 표시를 달아두면 혼동을 막을 수 있어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영양 요구량 계산의 학술 표준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균형 수제식 설계의 기준 영양 프로파일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유럽 수제식·펫푸드 영양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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