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수제식 식단표 짜기 워크북
매일 새로 짜기 어려운 수제식 식단, 1주일 단위로 설계하면 영양 균형을 더 넓은 시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요일별 단백원·채소·탄수화물을 돌려가며 다양성을 확보하고, 한 번 만들어 냉동 분배하면 준비 시간도 줄어요.
왜 1주일 단위로 계획해야 할까요?
한 끼 수제식만으로 모든 필수 영양소를 완벽하게 맞추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7일 전체를 묶어 보면 단백원·채소·영양 보충제를 다양하게 배분해 균형을 맞출 수 있어요. NRC·FEDIAF도 '주간 기준'으로 영양 충족을 평가하는 관점을 지지해요.
주간 계획의 또 다른 장점은 준비 효율이에요. 일요일에 3~4종 재료를 대량 조리해 소분 냉동하면, 평일 아침에는 해동·급여만 하면 돼요. 매일 조리하지 않아도 되니 지속하기 훨씬 쉬워요.
처음 수제식을 시작하는 분께도 주간 계획 방식이 유리해요. 1주일 단위로 변 상태·체중·식욕 변화를 관찰하면서 조정해 나가는 게 체계적이에요.
3~4종/주
권장 단백원 종류
3~5종/주
채소 종류
2~3개월
냉동 보관 한도
48~72시간
냉장 보관 한도
식단표 설계 4단계
1단계: 하루 칼로리 계산. 체중·활동량·중성화 여부를 기준으로 일일 에너지 요구량(MER)을 산출해요. 일반 성견 기준 MER = RER × 1.6(중성화) 또는 × 1.8(비중성화)이에요. RER = 70 × 체중(kg)^0.75.
2단계: 단백질 목표량 설정. AAFCO DM 기준 성견 18% 이상이지만, 수제식은 실제 섭취 단백질 g을 체중 기준으로 계산해요. 성견은 체중 kg당 약 3.5~4.5g(DM 기준)이 가이드예요.
3단계: 주간 단백원 로테이션 구성. 예를 들어 월·수·금 = 닭가슴살, 화·목 = 소고기, 토·일 = 연어로 분배하면 아미노산 다양성과 알러지 예방에 도움이 돼요. 한 종류의 단백원이 5일 이상 연속되는 것은 피하세요.
4단계: 칼슘·비타민·미네랄 보충 계획. 수제식에서 가장 부족하기 쉬운 칼슘(달걀껍데기 분말 또는 뼈 분말), 비타민 D, 요오드를 어떻게 보충할지 주간 계획에 명시하세요.
- 01
1단계
MER 칼로리 계산
- 02
2단계
단백질 목표량(g/일) 설정
- 03
3단계
단백원·채소 주간 로테이션
- 04
4단계
칼슘·비타민 보충 일정
- 05
5단계
냉동 소분·해동 일정 수립
주간 식단표 예시 (10kg 성견 기준)
다음은 체중 10kg 중성화 성견(MER ≈ 555kcal/일) 기준 7일 식단의 단백원·채소 구성 예시예요. 이 예시는 영양 계산을 완전히 검증한 처방식이 아니며, 개별 아이의 상태에 따라 수의영양 전문가와 함께 조정이 필요해요.
월: 닭가슴살(익힌 80g) + 현미밥(30g) + 브로콜리(30g) + 달걀껍데기 분말(1.5g) / 화: 소고기(익힌 75g) + 단호박(40g) + 당근(20g) + 칼슘보충 / 수: 닭가슴살(익힌 80g) + 고구마(35g) + 시금치(데친 15g) + 칼슘보충 / 목: 연어(익힌 70g) + 오트밀(25g) + 애호박(30g) + 칼슘보충 / 금: 닭가슴살(익힌 80g) + 현미밥(30g) + 오이(20g) + 당근(20g) / 토: 소고기(익힌 75g) + 단호박(35g) + 케일(데친 15g) + 칼슘보충 / 일: 연어(익힌 70g) + 고구마(35g) + 피망(20g) + 칼슘보충
위 구성에서 칼슘·비타민 D·요오드 보충은 별도 프리믹스 또는 달걀껍데기 분말로 매 끼니 또는 격일로 추가하는 것이 필수예요. 정확한 보충량은 BalanceIT 같은 수제식 평가 도구로 검증하는 것을 권장해요.
위 예시는 참고용이에요. 아이별 정확한 칼로리·영양소 계산은 수의영양 전문가 또는 수제식 앱으로 검증하세요.
주 1회 '프렙 데이' 만드는 법
일주일치 수제식을 한 번에 준비하려면 '재료 준비 → 조리 → 소분 → 냉동'의 흐름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효율적이에요. 주말 오전 2~3시간이면 7일치를 준비할 수 있어요.
단백원은 종류별로 분리해 큰 솥에 삶거나 찌고, 채소는 종류별로 데쳐서 식혀요. 모두 준비되면 1끼 분량(체중·칼로리 계획에 맞게)으로 소분해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하세요. 냉동 용기에 날짜와 단백원 이름을 표기해 두면 꺼낼 때 편해요.
칼슘 보충제(달걀껍데기 분말 등)와 비타민·미네랄 프리믹스는 냉동 상태에서 섞으면 균일하지 않아요. 해동 후 급여 직전에 첨가하는 것이 권장돼요.
프리믹스와 칼슘 보충제는 냉동 전이 아니라 해동 후 급여 직전에 첨가하세요.
주간 식단 관찰 체크리스트
새로운 주간 식단을 시작하면 처음 4주간은 변 상태·체중·식욕·피모를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해요. 변이 묽거나 딱딱해지면 식이섬유·수분 또는 단백질 비율을 조정하세요.
체중은 격주에 한 번 측정해서 기록하세요. 2주 연속 1% 이상 체중 변화가 있으면 칼로리 계획이 맞지 않는 신호일 수 있어요.
피모 변화(광택 감소·건조함·탈모)는 지방산·아연·바이오틴 부족 신호예요. 3~4주 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영양 보충 또는 식단 재점검이 필요해요. 의심스러운 증상이 지속될 때는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을 권장해요.
- 01
변 상태
무르거나 딱딱하면 비율 조정
- 02
체중
격주 측정·기록
- 03
식욕
잘 먹는지, 거부하는지 확인
- 04
피모
광택·건조·탈모 변화 관찰
- 05
에너지
활동량과 기력 변화 체크
7일 단위로 보면 균형이 보이고 준비도 쉬워져요.
—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5Q01
주간 식단이 완벽히 균형 잡히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주요 영양소(단백질·칼슘·오메가-3)를 우선 잡고, 이후 비타민·미량 원소를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방식이 현실적이에요. BalanceIT 같은 도구의 도움을 받으면 부족한 영양소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요.
Q02
고양이에게도 주간 식단 방식을 적용할 수 있나요?
가능해요. 다만 고양이는 타우린·아라키돈산·비타민 A(레티놀) 요구량이 높아 단백원을 육류·생선 위주로 구성해야 해요. 채소 비율은 강아지보다 훨씬 낮게(5% 이하) 유지하세요.
Q03
냉동 식단을 매번 전자레인지로 해동해도 괜찮나요?
가능하지만 균일하게 해동되지 않을 수 있어요. 전날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하는 방법이 더 안전하고 영양 손실도 적어요. 전자레인지 해동 시에는 해동 직후 바로 급여하세요.
Q04
수제식을 사료와 함께 줄 때도 주간 계획이 필요한가요?
사료가 영양 기반을 잡아주므로 완전 수제식보다 주간 계획이 덜 엄격해도 돼요. 단, 수제식 비율이 50% 이상으로 늘어나면 칼슘·비타민 D 보충 여부를 주간 단위로 점검하는 것이 권장돼요.
Q05
간식 칼로리도 주간 계획에 포함해야 하나요?
간식을 자주 주는 경우라면 포함하는 것이 좋아요. 간식은 하루 총 칼로리의 10% 이하로 제한하고, 초과분은 주식 칼로리에서 빼는 방식으로 관리하세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반려동물 영양 학술 표준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유럽 펫푸드 가이드라인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미국 사료 표준
- Laflamme, Compend Contin Educ Pract Vet 1997 · BCS 9단계 체형 평가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