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아미노산

단백질, 우리 아이의 몸을 매일 새로 만드는 영양소예요

단백질은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니에요. 근육·피부·면역 세포·호르몬 — 우리 아이 몸에서 매일 새로 만들어지는 모든 것의 재료가 바로 단백질이에요. 얼마나, 어떤 품질로 줘야 하는지 AAFCO · NRC · FEDIAF 기준으로 차근차근 풀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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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01/ 5

왜 단백질이 매일 필요할까요?

우리 아이 몸의 세포는 매일 조금씩 새로 만들어져요. 근육은 약 2~3주, 장 점막은 단 3~5일이면 전부 새 세포로 교체돼요. 이 모든 ‘새로 만들기’ 의 재료가 바로 단백질이에요.

단백질은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니에요. 효소·호르몬·면역 항체·근섬유·세포막 — 생명 활동의 거의 모든 곳에 단백질이 쓰여요. 충분히 들어오지 않으면 몸은 자기 근육을 분해해서 부족분을 채워야 해요.

3~5일

장 점막 교체

120일

적혈구 수명

2~3주

근육 재생

10종

필수 아미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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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고양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세 기준 — 미국 AAFCO, 유럽 FEDIAF, 학술 표준 NRC — 가 권장하는 ‘건물(Dry Matter) 기준 최소 단백질 함량’ 은 아래와 같아요.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단백질 요구량이 약 1.5배 높아요. 진정한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직접 쓰기 때문이에요.

라이프스테이지AAFCOFEDIAFNRC
성견 유지기18%18~25%21%
성장기 강아지22.5%22.5%25%
성묘 유지기26%25~33%32%
성장기 키튼30%30%37%
DM(건물) 기준 최소 함량 · AAFCO 2016 / FEDIAF 2024 / NRC 2006
Ch. 03/ 5

‘양’ 만큼 중요한 ‘질’

같은 30g 의 단백질이라도 모두 같은 효과를 내지 않아요. 단백질의 ‘질’ 은 두 가지로 평가해요.

첫째, 소화율(Digestibility) — 얼마나 흡수되는가. 동물성 단백은 보통 90% 이상, 식물성은 70~80%.

둘째, 아미노산 점수(AAS) — 필수 아미노산을 얼마나 균형 있게 갖췄는가. 가장 부족한 한 가지 아미노산이 그 단백질의 ‘진짜’ 점수예요.

그래서 라벨의 ‘조단백 30%’ 만 보지 마세요. 같은 30% 라도 닭고기 기반은 약 28g, 콩 기반은 22g 만 흡수될 수 있어요.

생물가 (BV, %)

달걀

기준값

100

닭가슴살

92

소고기

90

연어

89

콩(대두)

74

옥수수

47

Ch. 04/ 5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5가지 신호

단백질 결핍은 천천히 진행돼요. 보호자가 알아챌 즈음엔 이미 몇 개월이 지났을 수 있어요. 이런 신호가 있다면 한 번 점검해 보세요.

  1. 01

    근육량 감소

    등뼈와 골반이 만져질 정도로 마름

  2. 02

    피모 변화

    윤기 없고 거칠어짐, 잔털이 끊겨 나옴

  3. 03

    회복 지연

    작은 상처도 잘 안 아물고, 운동 후 회복이 느림

  4. 04

    부종

    알부민 저하로 다리·복부에 물이 차는 듯한 부어오름

  5. 05

    면역 저하

    잔병치레가 잦아지고 감염에 약해짐

Ch. 05/ 5

단백질이 많으면 신장에 부담일까요?

오래전부터 떠도는 이야기예요. 결론부터 말하면 ‘건강한 신장에는 단백질 과다가 위험하지 않다’ 는 게 현재 학계의 합의예요 (Bovee 1999; Finco et al. 1994).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건 이미 만성 신장 질환(CKD) 이 진행된 경우예요. 그것도 단백질 ‘양’ 보다 인(P) 제한과 단백질 ‘품질’ 이 더 중요하게 다뤄져요.

노령기에 무작정 단백질을 줄이면 오히려 근감소(sarcopenia) 가 빨라져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어요. 신장 수치(BUN·크레아티닌·SDMA)가 정상이라면 노령이라도 단백질을 줄일 필요가 없어요.

정기 건강검진에서 신장 수치가 정상이라면, 단백질은 노령기에도 충분히 챙겨야 해요.

매일의 식사 속 단백질이 평생 건강을 만들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강아지가 노령인데 단백질을 줄여야 하나요?

    신장 수치가 정상이라면 줄일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근감소를 막기 위해 1.5~1.75 g/kg 수준의 양질 단백질이 권장돼요. 신장 질환이 진단된 경우에만 수의사 지도 아래 조정하세요.

  • Q02

    단백질만 많이 주면 근육이 늘어나나요?

    단백질은 근육 합성의 ‘재료’ 이지만, 근육이 만들어지려면 ‘자극(운동)’ 이 함께 필요해요. 운동 없이 과잉 단백질을 주면 남는 양은 지방으로 저장되거나 에너지로 소모돼요.

  • Q03

    사료 단백질 30% 면 충분한가요?

    보장 분석의 ‘조단백 30%’ 는 As Fed 기준이라 사료마다 의미가 달라요. 수분 10% 인 건사료의 30% 는 DM(건물) 기준 약 33%, 수분 78% 인 캔의 30% 는 DM 기준 136% 가 돼요. 정확한 비교는 DM 변환 후 해야 해요.

  • Q04

    신단백 사료는 단백질이 더 좋은가요?

    ‘신단백(Novel Protein)’ 은 영양적으로 더 우수하다는 뜻이 아니라, 그 아이가 한 번도 접한 적 없는 단백원이라는 뜻이에요. 알러지 관리를 위한 분류이지, 일반 건강한 아이에게 더 좋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References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미국 사료 표준 — 단백질 최소 권장량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유럽 펫푸드 가이드라인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학술 표준
  • Bovee, JAVMA 1999 · 건강한 신장에서 고단백 식이의 안전성 검토
  • Finco et al., Am J Vet Res, 1994 · 노령견에서 단백질 제한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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