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미량 원소

임신·수유기 미네랄 요구량의 변화

임신과 수유기는 미네랄 수요가 평소의 최대 2~4배까지 급증하는 시기예요. 특히 칼슘은 태아 골격 형성과 모유 합성에 동시 소비돼, 이 시기 결핍이 산욕 마비(Eclampsia)라는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어미에게 무엇이, 얼마나, 언제 필요한지 시기별로 살펴봐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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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수유기 미네랄 수요는 얼마나 늘어날까요?

임신 중 어미의 몸은 태아 골격·조직 형성에 필요한 미네랄을 혈액을 통해 공급해요. 동시에 어미 자신의 골격·혈액·면역 기능도 유지해야 하므로 미네랄 요구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해요.

수유기는 이보다 수요가 더 높아요. 모유 1mL에는 약 1.2mg의 칼슘이 들어 있어요. 새끼가 여러 마리일수록, 수유 기간이 길수록 칼슘 배출량이 급격히 쌓여요. 수유 중 어미가 일반식을 유지하면 자신의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와 골소실이 일어날 수 있어요.

AAFCO와 FEDIAF는 임신·수유기 사료를 '성장기(Growth)' 기준으로 설계할 것을 권장해요. 퍼피·키튼 사료가 임신·수유기 어미에게 적합한 이유이기도 해요.

미네랄성견 유지기임신 말기~수유기변화
칼슘(Ca)1.0 g/1000kcal2.5~3.0 g/1000kcal약 2~3배
인(P)0.75 g/1000kcal2.0~2.5 g/1000kcal약 2~3배
철(Fe)7.5 mg/1000kcal13 mg/1000kcal약 1.7배
아연(Zn)15 mg/1000kcal25 mg/1000kcal약 1.7배
NRC 2006 / AAFCO 2016 / FEDIAF 2024 기준, 품종·체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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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 산욕 마비를 막는 핵심 미네랄

산욕 마비(Eclampsia, Puerperal Tetany)는 수유 중 혈청 칼슘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근육 경련, 떨림, 심한 경우 경기·쓰러짐으로 이어지는 응급 상황이에요. 소형견 어미에서 특히 흔하며, 다수 새끼를 수유할 때 위험이 높아요.

흔한 오해 중 하나는 임신 중 칼슘 보충제를 과다 투여하면 좋다는 생각이에요. 오히려 임신 중 과다 칼슘 보충은 부갑상선 호르몬(PTH)의 반응을 둔화시켜 분만 후 칼슘 조절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어요. AAFCO와 NRC는 임신 중에는 칼슘 보충을 임의로 추가하지 말고, 성장기 기준에 맞는 완전 균형 사료를 급여하도록 권고해요.

수유기가 시작되면 칼슘 요구량이 최고조에 달해요. 이 시기에는 충분한 칼슘이 포함된 퍼피용 또는 올라이프스테이지 사료를 자유 급여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돼요.

임신 중 임의 칼슘 보충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요. 균형 잡힌 사료로 충분히 공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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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아연·구리 — 태아 성장과 면역의 미량 원소

철(Fe)은 태아 헤모글로빈 합성에 필수예요. 임신 말기에 태아가 성장하면서 철 수요가 증가해요. 어미의 철 결핍은 태아의 빈혈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아연(Zn)은 세포 분열·면역 형성·태아 기관 발달에 관여해요. 수유기에도 모유를 통해 배출되므로 수요가 유지 기간보다 높아요. 구리(Cu)는 콜라겐 합성과 철 대사를 보조해 태반 형성과 조직 발달에 기여해요.

이 미량 원소들은 성장기 기준으로 설계된 완전 균형 사료라면 보충이 불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별도 보충제를 임의로 추가하면 아연·구리 과다로 이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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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Fe)

    태아 헤모글로빈, 임신 말기 요구량 증가

  2. 02

    아연(Zn)

    세포 분열·면역, 수유 중 배출 지속

  3. 03

    구리(Cu)

    콜라겐·철 대사, 태반·조직 발달 보조

  4. 04

    마그네슘(Mg)

    근육 이완·효소 활성, 임신 중 근경련 관련

  5. 05

    요오드(I)

    갑상선·태아 신경 발달, 과다·결핍 둘 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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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수유기에 어떤 사료를 선택할까요?

임신 초기(0~30일)에는 일반 성견식을 그대로 유지해도 돼요. 이 시기에 급격히 열량이나 미네랄을 늘리면 오히려 비만이나 소화 부담이 생길 수 있어요.

임신 중기(30~45일)부터는 퍼피용 또는 올라이프스테이지 사료로 전환하기 시작해요. 임신 말기(45~63일)에는 퍼피 사료를 자유 급여 수준으로 늘려요.

수유기는 열량과 미네랄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예요. 새끼 수·수유 기간에 따라 어미의 식사량이 평소의 2~4배가 될 수 있어요. 체중이 줄어드는 어미는 사료 양을 더 늘려야 해요. 수제식을 하는 경우 Ca·P·Fe·Zn이 충분한지 수의영양사에게 점검받으세요.

일반식 유지

임신 초기

퍼피식 전환

임신 중기~

2~4배

수유기 열량

수유 시작

자유 급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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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제 추가, 언제 고려하고 언제 피해야 할까요?

완전 균형 사료를 급여한다면 대부분의 임신·수유기 어미에게 별도 미네랄 보충제는 필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칼슘·인을 임의로 추가하면 Ca:P 비율이 무너져 뼈 대사 이상이 생길 수 있어요.

수제식을 운영하는 경우 칼슘원(달걀껍질 가루·뼈 가루) 보충이 필수예요. 시중 미네랄 프리믹스를 활용할 때는 레시피에 이미 들어 있는 미네랄과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해요.

산욕 마비 병력이 있거나 소형견에서 다수 새끼를 수유 중일 때는 수의사와 함께 칼슘 보충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어요. 단, 이 경우에도 수의사 처방·지도 아래에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해요.

임신·수유기 수제식은 반드시 칼슘원을 포함해야 하고, 임의 보충제 추가는 피해야 해요.

임신 말기부터 수유기까지 칼슘 수요가 가장 급격히 오르는 시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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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임신 중 퍼피 사료를 처음부터 줘야 하나요?

    임신 초기에는 일반식으로 유지해도 돼요. 임신 중기(30일 전후)부터 퍼피 사료나 올라이프스테이지 사료로 전환하기 시작하고, 임신 말기에는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예요.

  • Q02

    산욕 마비는 예방할 수 있나요?

    완전 균형 사료를 임신 말기부터 자유 급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에요. 임신 중 임의 칼슘 보충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요. 소형견·다수 출산 경우 수의사와 미리 산욕 마비 위험을 논의하세요.

  • Q03

    수유 중 어미가 사료를 충분히 안 먹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호성이 높은 퍼피 캔이나 습식을 혼합해 식욕을 유도해 볼 수 있어요. 수유 중 어미의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칼슘·철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심하면 수의사에게 식욕 부진 원인을 확인하세요.

  • Q04

    고양이 임신 중 미네랄 관리는 강아지와 다른가요?

    기본 원리는 같지만 고양이는 단백질 최소 요구량이 높고 타우린·아라키돈산 보충도 함께 고려해야 해요. 고양이 임신기 퍼피(키튼) 사료 사용 원칙은 강아지와 동일해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임신·수유기 미네랄 요구량 학술 표준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성장·임신기 미네랄 권장량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유럽 임신·수유기 사료 기준
  • Greco, Vet Clin North Am Small Anim Pract, 2014 · 임신·수유기 영양 관리 임상 리뷰
  • Buffington et al., JAVMA 1999 · 소형견 산욕 마비와 칼슘 식이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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