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아미노산

식물성 단백질의 항영양인자(렉틴·피틴산)가 흡수를 막는 방식

식물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동물의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을 만들어요. 렉틴과 피틴산이 대표적인 항영양인자인데, 이들이 단백질과 미네랄 흡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가열이나 발효로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알아봐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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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영양인자란 무엇인가요?

항영양인자(Antinutritional Factors, ANF)는 식물이 초식동물·곤충·미생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물질이에요. 동물이 씨앗이나 콩류를 먹으면 소화 효소를 방해하거나 영양소와 결합해 흡수를 막아요.

사료에 자주 사용되는 콩, 완두, 렌즈콩, 쌀, 밀 등 식물성 원료에는 다양한 항영양인자가 포함돼 있어요. 대부분은 적절한 가공(가열·발효·발아)으로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원료 품질과 가공 조건에 따라 잔여량이 달라져요.

항영양인자는 가공·조리를 통해 대부분 줄어들지만, 종류와 가공 방법에 따라 잔여량이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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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틴은 어떻게 흡수를 방해할까요?

렉틴(Lectin)은 탄수화물과 결합하는 당단백질이에요. 소화관 점막 세포 표면의 당 수용체에 결합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고, 장 점막을 자극해 장 투과성을 높일 수 있어요.

콩(대두)의 피토헤마글루티닌(PHA) 이 대표적인 렉틴으로, 날 콩을 다량 섭취하면 소화 장애와 영양 흡수 저하를 유발해요. 그러나 가열(100도 15~20분 이상)로 렉틴은 대부분 불활성화돼요. 잘 가열된 콩이나 사료에서 렉틴 독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어요.

  1. 01

    렉틴 구조

    당 수용체 결합 당단백질

  2. 02

    장 점막 영향

    흡수 방해·장 투과성 변화

  3. 03

    주요 식품

    콩·강낭콩·땅콩·통밀

  4. 04

    가열 불활성화

    100도 15분 이상으로 대부분 제거

  5. 05

    발효 처리

    추가로 렉틴 분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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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틴산은 미네랄을 어떻게 가두나요?

피틴산(Phytic Acid, Phytate)은 곡물·두류·견과류의 씨앗에 많이 들어 있어요. 인(P)을 저장하는 형태인데, 소화 중에 칼슘·아연·철·망간 같은 양이온 미네랄과 강하게 결합(킬레이트)해 흡수를 막아요.

피틴산은 단백질과도 복합체를 형성해 단백질 소화율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요. 사료의 식물성 단백 비율이 높을수록 피틴산에 의한 아연·철 흡수 저하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피틴산을 줄이는 방법은 피타아제(Phytase) 효소 처리, 발아, 발효, 수침(물에 담그기)이에요. 잘 가공된 사료에서는 피타아제 첨가로 피틴산의 미네랄 킬레이트 효과를 크게 낮출 수 있어요.

곡물·두류

피틴산 함유 식품

Zn·Fe·Ca

영향 미네랄

50~80% 감소

피타아제 처리

추가 분해

발효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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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항영양인자는?

트립신 억제제(Trypsin Inhibitors)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트립신을 억제해 단백질 소화율을 낮춰요. 날 콩에 특히 많고, 가열로 대부분 비활성화돼요. 콩 단백을 활용하는 사료에서는 가열 공정이 트립신 억제제 제거의 핵심이에요.

탄닌(Tannin)은 폴리페놀 계열로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율을 낮춰요. 수수, 일부 콩류에 많아요. 옥살산(Oxalic Acid)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과잉 시 결석 형성 위험도 있어요.

항영양인자영향제거 방법
렉틴장 점막·흡수 방해가열 100도 이상
피틴산미네랄·단백 흡수 저하피타아제·발효·발아
트립신 억제제단백 소화율 저하가열
탄닌단백 결합·소화 저하수침·가열
옥살산칼슘 흡수 방해가열·수침
NRC 2006 및 FEDIAF 2024 참고 · 가공 조건에 따라 잔여량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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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자연식 선택에서의 의미

적절하게 가공된 사료에서는 항영양인자 문제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요. 대부분의 상업 사료는 압출·가열 공정에서 렉틴과 트립신 억제제를 상당량 제거해요.

다만 식물성 단백 비율이 높은 사료나 그레인프리 사료에서 완두·두류가 대량 포함된 경우에는 피틴산에 의한 아연·철 흡수 저하를 고려해야 해요. 홈쿡을 할 때는 두류를 반드시 충분히 조리하고, 통곡물은 발아나 발효 후 사용하면 항영양인자를 줄일 수 있어요.

두류를 날것이나 덜 익힌 상태로 주는 것은 렉틴·트립신 억제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항영양인자는 알고 대응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생 콩을 강아지에게 줘도 되나요?

    날 콩에는 렉틴과 트립신 억제제가 다량 들어 있어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요. 반드시 충분히 가열한 후에 소량만 주세요. 콩 자체보다 닭고기 같은 소화율 높은 단백원이 더 나은 선택이에요.

  • Q02

    그레인프리 사료는 항영양인자가 더 많은가요?

    그레인프리 사료는 곡물 대신 완두·렌즈콩·감자를 많이 써요. 이 원료들도 피틴산이나 렉틴을 포함하므로 가공 방식이 중요해요. 적절히 가열된 제품이라면 잔여 항영양인자는 크게 줄어요.

  • Q03

    피틴산 때문에 아연이나 철이 부족해질 수 있나요?

    식물성 단백 비율이 매우 높은 식단을 장기간 유지한다면 아연·철 흡수 저하 가능성이 있어요. 혈액검사로 미네랄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아요.

  • Q04

    발효 사료는 항영양인자가 낮은가요?

    발효 과정에서 피타아제가 활성화돼 피틴산이 분해되고, 렉틴 일부도 줄어요. 발효 사료나 발효 원료를 쓴 사료는 항영양인자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가공 조건과 발효 정도에 따라 효과 차이가 커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식물성 원료 항영양인자 및 미네랄 흡수 기준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사료 원료 가공 기준 및 항영양인자 관리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미국 사료 표준 원료 기준
  • Wakshlag et al., J Anim Sci 2008 · 단백질 소화율과 항영양인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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