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원료 백과

내장 종류별 영양 — 간·신장·심장·비장의 역할 분담

내장은 '부산물'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영양 밀도가 매우 높아요. 단, 간·신장·심장·비장은 각각 다른 영양 프로필을 가지고 있어 어떤 내장을 얼마나 쓰느냐에 따라 식단 전체의 미네랄·비타민 균형이 달라져요. 각 내장의 역할 분담을 이해하면 자연식·홈쿡 식단을 더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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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영양의 창고이자 과다 주의 대상

간은 내장 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 재료예요. 100g당 비타민 A(레티놀)가 소 간 기준 약 4,000~5,000µg RAE, 닭 간은 약 3,000µg RAE로 매우 높아요. 비타민 A는 시력, 면역, 세포 분화에 필수적이지만, 과다 섭취 시 독성(Hypervitaminosis A)이 나타날 수 있어요. NRC 2006은 개의 비타민 A 최대 허용량을 일일 333µg RAE/kg(체중)으로 제시해요.

비타민 B12, 철분, 아연, 구리도 간에 풍부해요. 특히 구리 함량이 높아 소 간을 과도하게 급여하면 구리 과다증 위험이 있어요. 자연식에서 간 비율은 전체 식단의 5%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돼요.

4000µg+

비타민 A

70µg↑

비타민 B12

높음

구리(Cu)

5% 이내

권장 비율

Ch. 02/ 5

신장, 균형 잡힌 미네랄 프로필

신장(콩팥)은 간보다 비타민 A와 구리 함량이 훨씬 낮아서 상대적으로 관리가 쉬운 내장이에요. 단백질 함량은 간과 비슷한 수준(100g당 약 15~18g)이고, 비타민 B2(리보플라빈), 셀레늄, 철분이 충분히 들어 있어요. 셀레늄은 항산화 효소 기능에 중요하며, 고기 원료에서는 신장이 좋은 공급원 중 하나예요.

신장을 급여할 때는 냄새가 강한 경우가 있어 처음에 소량부터 적응시키는 것이 좋아요. 냄새는 조리 과정에서 물로 데치거나 소금 없이 살짝 익히면 줄어들어요. 자연식에서 5~8% 비율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신장은 간보다 비타민 A·구리가 낮아 관리 부담이 적은 내장이에요.

Ch. 03/ 5

심장, 타우린과 카르니틴의 원료

심장은 근육 기관이라서 단백질 품질이 높고, 조지방도 10~15% 수준으로 적당해요. 가장 주목할 영양소는 타우린(Taurine)과 L-카르니틴(L-Carnitine)이에요. 소 심장 100g당 타우린은 약 60~80mg, 닭 심장은 약 50~70mg 수준이에요. 고양이에게 필수인 타우린, 개의 심장 건강에 관심 있는 보호자에게 심장이 좋은 선택인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L-카르니틴은 지방산을 미토콘드리아 안으로 운반해 에너지를 만드는 데 관여해요. 소 심장은 카르니틴 함량도 100g당 약 120~150mg으로 높아, 펫푸드에서 카르니틴 강화 원료로 활용되기도 해요. 자연식에서 심장은 10~15% 비율까지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100g당 함량(mg) 추정

소심장

타우린mg

70

닭심장

타우린mg

58

소심장

카르니틴mg

135

닭심장

카르니틴mg

40

Ch. 04/ 5

비장, 철분 밀도가 가장 높은 내장

비장은 혈액 세포를 저장하고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라, 철분 함량이 내장 중 가장 높아요. 소 비장 100g당 철분은 약 10~15mg으로, 간(약 5~7mg)의 2배 가까이 돼요. 헴철 형태라 흡수율도 높고, 빈혈 보조 식단에 활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단, 비장의 철분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철분 과잉 가능성이 있어요. 비장은 자연식에서 전체의 3~5% 수준으로 소량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철분 결핍이 확인된 경우라면 수의사와 상의 후 급여량을 조정하는 것이 좋아요.

비장 철분은 매우 높아요. 소량(3~5%)만 활용하는 것이 안전해요.

Ch. 05/ 5

내장 로테이션, 어떻게 할까요?

같은 내장을 매일 급여하는 것보다 종류를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영양 과잉·부족 위험을 줄여요. 예를 들어 한 주는 간(비타민 A·구리), 다음 주는 신장(셀레늄·B2), 그다음은 심장(타우린·카르니틴) 순으로 로테이션할 수 있어요. 비장은 철분이 높으니 격주나 월 2회 정도로 낮은 빈도로 활용하는 것이 권장돼요.

전체 식단에서 내장 합산 비율은 자연식 기준 10~15%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가이드예요. BARF(Biologically Appropriate Raw Food) 프레임워크에서 내장 15%를 제안하지만, 이 중 간은 5%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비타민 A·구리 과다를 방지하는 핵심이에요.

내장핵심 영양권장 비율
비타민 A·B12·구리5% 이내
신장Se·B2·Fe5~8%
심장타우린·카르니틴10~15%
비장철분(헴철)3~5%
전체 식단 기준 비율 · 자연식·홈쿡 참고용 · 정확한 비율은 수의사 확인

내장은 종류마다 맡은 영양 역할이 따로 있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간을 매일 줘도 되나요?

    간은 비타민 A와 구리 함량이 높아 매일 대량 급여하면 과다 위험이 있어요. 전체 식단의 5% 이내, 주 2~3회 정도가 일반적으로 권장돼요.

  • Q02

    심장은 근육육으로 봐야 하나요, 내장으로 봐야 하나요?

    심장은 근육 기관이라 아미노산 구성이 근육육과 유사하지만, 자연식 프레임워크에서는 분비 기관이 아닌 근육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어요. 타우린·카르니틴 공급원으로 가치가 높아 독립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 Q03

    비장은 구하기 어려운데 필수인가요?

    비장은 선택 사항이에요. 철분 보충이 필요하다면 소고기 근육육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비장이 없어도 다른 내장과 근육육으로 균형 있는 식단을 구성할 수 있어요.

  • Q04

    내장 10~15%가 너무 많은 것 아닌가요?

    자연계에서 육식 동물이 먹이 전체를 먹을 때 내장 비율이 약 15~25% 수준이라는 관찰에서 비롯된 수치예요. 다만 간을 5% 이내로 제한하는 것처럼 종류별 상한선 관리가 중요해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비타민 A·구리·셀레늄·타우린 권장량 및 최대 허용량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내장 부산물 원료 정의와 완전 사료 영양 기준
  • USDA FoodData Central, 2023 · 소·닭·돼지 내장 부위별 영양 성분 데이터
  • Freeman LM et al., JAVMA 2018 · 타우린 결핍과 심근병증 연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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