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 분량 — kcal에서 g으로 환산하기
RER을 구하고, MER로 늘리고, 사료 칼로리 밀도를 파악했다면 마지막 단계예요. 하루 kcal를 그램으로 변환하고 끼니 수로 나누면 한 끼 분량이 완성돼요. 계산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정리해드릴게요.
계산 전 과정 한눈에 보기
지금까지의 영양 계산 가이드를 연결하면 이렇게 돼요. ① 체중으로 RER 계산 → ② 활동 계수(k)를 곱해 MER 산출 → ③ 사료 ME(kcal/g)를 구한다 → ④ MER ÷ ME = 하루 급여(g) → ⑤ 끼니 수로 나눠 한 끼 분량.
모든 급여 계산은 이 5단계를 따라요. 처음 한 번 정확히 계산해두면, 이후 체중 변화나 사료 교체 시 필요한 부분만 업데이트하면 돼요.
- 01
Step 1
RER = 70 × W^0.75
- 02
Step 2
MER = RER × k (활동 계수)
- 03
Step 3
사료 ME(kcal/g) 확인
- 04
Step 4
하루 급여(g) = MER ÷ ME
- 05
Step 5
한 끼(g) = 하루 급여 ÷ 끼니 수
성견 예시 — 10kg 중성화 강아지
RER = 70 × 10^0.75 = 70 × 5.62 ≈ 394 kcal. 중성화 성견 k = 1.6이므로 MER = 394 × 1.6 = 630 kcal/일이에요.
사료 라벨에 3,500 kcal/kg이면 kcal/g = 3.5예요. 하루 급여 = 630 ÷ 3.5 = 180g/일이에요.
하루 2끼라면 한 끼 = 180 ÷ 2 = 90g이에요. 3끼라면 60g씩이에요.
394 kcal
RER
630 kcal
MER (k=1.6)
180 g
하루 급여
90 g
한 끼(2회)
성묘 예시 — 4kg 중성화 고양이
RER = 70 × 4^0.75 = 70 × 2.83 ≈ 198 kcal. 중성화 성묘 k = 1.2이므로 MER = 198 × 1.2 = 238 kcal/일이에요.
습식 캔 사료 ME = 1.0 kcal/g이라면 하루 급여 = 238 ÷ 1.0 = 238g/일이에요. 건사료(3.5 kcal/g)라면 238 ÷ 3.5 = 68g/일이에요.
고양이는 하루 2~3끼 또는 자유 급여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3끼라면 캔 79g씩, 건사료 23g씩이에요. 캔과 건사료의 그램 차이가 커서 단순 비교가 어렵고 반드시 칼로리 기준으로 맞춰야 해요.
| 사료 형태 | MER | 하루 급여 | 3끼 한 끼 |
|---|---|---|---|
| 건사료(3.5 kcal/g) | 238 kcal | 68 g | 23 g |
| 캔(1.0 kcal/g) | 238 kcal | 238 g | 79 g |
| 혼합(반반) | 238 kcal | 34g+119g | 약 51g |
계산 후 실제로 조정하는 법
계산값은 출발점이에요. 2~4주마다 체중을 재고 BCS를 평가해 급여량을 조정해요. 체중이 목표보다 늘면 10% 줄이고, 줄면 10% 늘려요.
성장기 퍼피는 성장 속도가 빠르므로 최소 2주마다 재계산이 필요해요. 수유 중인 어미는 끼니 수를 늘리거나 자유 급여로 전환하는 게 실용적이에요.
사료를 교체할 때는 반드시 새 사료의 kcal/g을 확인해 하루 급여 그램을 다시 계산하세요. 그램 수가 아닌 칼로리 기준으로 전환하면 전환 기간에 과다·부족 급여를 피할 수 있어요.
2~4주마다 체중 확인 → 목표 체중과 ±5% 이상 차이 나면 급여량 10% 조정.
끼니 수는 어떻게 정할까요?
끼니 수는 아이의 라이프스테이지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요. 4개월 이하 퍼피는 하루 3~4회, 성견·성묘는 하루 2회가 일반적으로 권장돼요.
노령기·신장 질환·당뇨 아이는 끼니 수를 늘리면 혈당과 신장 부하가 안정돼요. 하루 3~4회 소량씩 주는 방식이 유리해요.
총 하루 급여 그램을 끼니 수로 나눌 때, 각 끼니를 최대한 일정하게 주는 게 소화·흡수에 유리해요. 한 끼를 몰아서 주면 소화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끼니당 상대 급여량 (2회=100 기준)
4개월 이하
3~4회/일
85
4~12개월
2~3회/일
70
성견·성묘
2회/일
55
시니어
2~3회 권장
40
kcal에서 g으로 바꾸는 이 마지막 단계가 매일의 밥그릇을 결정해요.
—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Q01
봉투 권장량이 계산값과 다르면 어느 걸 따라야 하나요?
봉투 권장량은 평균 기준이에요. 계산값이 아이의 체중·활동·중성화 여부를 반영한 더 개인화된 값이에요. 계산값을 기준으로 시작해 2~4주 체중 변화를 보며 조정하세요.
Q02
하루 2끼와 3끼, 어떤 게 더 좋은가요?
성견·성묘는 하루 2끼가 일반적으로 적합해요. 소형견·노령견·위 관련 질환이 있는 아이는 하루 3끼 소량이 위에 부담이 덜해요. 총 하루 칼로리가 같다면 끼니 수는 아이에게 맞게 선택하면 돼요.
Q03
계산이 너무 복잡해요. 간단한 방법은 없나요?
포옹 같은 앱이나 수의사 영양 상담 도구를 활용하면 체중만 입력해도 급여량을 안내받을 수 있어요. 다만 계산 원리를 알면 사료 교체나 체중 변화 시 스스로 조정할 수 있어요.
Q04
수제식을 줄 때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나요?
네, 원리는 같아요. 수제식 레시피의 재료별 열량을 합산해 kcal/g(또는 100g당 kcal)를 구하고, MER ÷ 칼로리 밀도 = 하루 급여(g)로 계산해요. BalanceIT 같은 도구가 도움이 돼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에너지 요구량과 급여량 계산 학술 표준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라이프스테이지별 급여 가이드라인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사료 칼로리 표기와 급여량 산출 기준
- Laflamme, Compend Contin Educ Pract Vet 1997 · BCS 평가와 체중 목표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