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비뇨기 식이

저인 식이 — 단백·뼈·달걀의 활용

저인 식이에서 단백질 공급은 '어떤 재료를 선택하느냐' 가 핵심이에요. 달걀흰자·흰살 생선·닭가슴살은 저인 단백의 대표 식재료지만, 뼈와 달걀노른자는 인이 많아 주의가 필요해요. 각 재료의 특성과 활용법을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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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식재료별 인 함량이 중요할까요?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는 대체로 인도 많아요. 인은 단백질이 세포를 구성하는 데 필수적으로 쓰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인 식이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면서도 인을 제한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그러나 식재료마다 인 대비 단백질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단백질 효율이 높으면서 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재료를 선택하면 목표에 더 가까워질 수 있어요.

인의 생체 이용률도 식재료마다 달라요. 동물성 식재료의 인은 유기인 형태로 흡수율이 높은 편이에요. 반면 식물성의 피틴산 결합 인은 단위소화관이 짧은 개·고양이에서 흡수율이 낮지만, 이를 이용해 인을 줄이는 전략에는 한계가 있어요.

저인 식이에서는 단백질 총량보다 식재료별 인:단백 비율이 더 중요한 기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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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흰자 — 저인 단백의 대표 식재료

달걀흰자는 신장 식이에서 가장 활용도 높은 단백 식재료예요. 생물가(BV) 가 100에 가까울 만큼 아미노산 균형이 좋고, 흰자의 인 함량은 노른자 대비 약 1/10 수준이에요. 고소화율·저인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해요.

달걀 노른자는 상황이 다릅니다. 노른자는 지방과 영양이 풍부하지만 인 함량이 흰자보다 훨씬 높아요. 신장 식이에서는 노른자 비율을 줄이고 흰자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달걀흰자만 장기간 급여하면 비오틴(biotin) 결핍이 생길 수 있어요. 날달걀흰자에는 아비딘(avidin) 이라는 단백질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해요. 달걀흰자는 반드시 익혀서 급여하세요.

~100

흰자 생물가

1/10

흰자 vs 노른자 인

필수

익혀서 급여

가열 시

아비딘 불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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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살 생선·닭가슴살의 활용

흰살 생선(대구·가자미·명태)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인 함량이 등푸른 생선보다 낮은 편이에요. 오메가-3 도 소량 포함돼 있어 항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다만 생선 자체의 인 함량은 식육류보다 높기 때문에 과잉 급여는 주의해야 해요.

닭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이 풍부한 저인 식재료예요. 내장이나 뼈를 제거한 순수 가슴살을 쓰면 인 함량을 상당히 낮출 수 있어요. 삶아서 물을 버리면 인이 추가로 제거돼요.

칠면조 흰살도 닭가슴살과 유사한 프로파일을 가져요. 소고기는 부위에 따라 차이가 크고, 등심·안심 같은 살코기 부위가 상대적으로 인이 적어요.

저인 단백 적합도 (상대 점수)

달걀흰자

P 최소

95

닭가슴살

저인

82

대구살

저인

75

칠면조살

저인

78

가자미

중간

70

연어(살)

P 중간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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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는 왜 피해야 할까요?

뼈는 칼슘과 인이 결합된 인산칼슘(hydroxyapatite) 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날뼈·삶은 뼈·뼈 분말 모두 인 함량이 매우 높아요. 신장 식이에서는 원칙적으로 모든 형태의 뼈 급여를 제한하거나 배제하는 것이 권장돼요.

생식(Raw)·BARF 식이에서 뼈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장 환자에게는 이 부분이 문제가 돼요. 생식을 급여하는 경우라면 뼈 없는(boneless) 버전을 쓰거나 별도로 인 함량을 낮춘 레시피로 대체해야 해요.

뼈 분말(bone meal)도 마찬가지예요. 칼슘 공급 목적으로 뼈 분말을 수제식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인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에 신장 식이에서는 탄산칼슘으로 대체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날뼈·뼈 분말 모두 인 함량이 높아 신장 식이에서는 피하는 것이 권장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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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인 단백 조합 실용 가이드

저인 수제식에서 단백 식재료를 조합할 때는 달걀흰자를 기본으로 하고, 닭가슴살·흰살 생선을 보조로 쓰는 방식이 실용적이에요. 두 가지 이상을 조합하면 아미노산 균형도 더 잘 맞아요.

삶기 후 물 버리기를 실천하면 인을 더 낮출 수 있어요. 가열 후 용출된 인이 국물에 녹아 나오기 때문에, 국물을 급여하지 않으면 인 섭취를 줄일 수 있어요.

레시피를 고정하면 일관성이 생겨 관리가 쉬워요. 수의영양학 전문가에게 레시피를 검토받고, 혈액 수치(BUN·P·칼슘)를 4~8주 후 재검해 조정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권장돼요.

식재료저인 여부주요 주의점
달걀흰자익혀서 급여, 아비딘 불활성
닭가슴살내장·뼈 제거, 삶아서 물 버림
대구·가자미생선 자체도 인 있음, 과잉 주의
뼈(날·분말)인산칼슘 다량 — 배제 권장
달걀노른자중하인 많음, 소량만 사용
인 함량은 식재료 100g 기준 상대적 분류

저인 식이의 핵심은 재료별 인 함량을 알고 고르는 거예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달걀흰자만 먹이면 영양이 부족하지 않나요?

    달걀흰자는 고품질 단백이지만 아미노산 종류가 제한적이에요. 닭가슴살·흰살 생선과 조합하고 전문가 레시피를 따르면 균형을 맞출 수 있어요. 흰자만 단독으로 오래 먹이면 부족한 영양소가 생길 수 있어요.

  • Q02

    생식에서 뼈를 빼면 칼슘 공급이 안 되는 건 아닌가요?

    맞아요. 뼈를 제외하면 칼슘이 부족해지므로 탄산칼슘 첨가가 필요해요. 뼈 없는 생식 레시피를 쓸 때는 전문가에게 칼슘 보충량을 계산받아야 해요.

  • Q03

    삶은 물을 버리면 영양도 함께 없어지지 않나요?

    삶은 물에는 인 외에도 수용성 비타민과 일부 아미노산도 녹아요.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최소한의 물에 짧게 데치는 방식이 낫고, 빠진 영양소는 레시피에서 다른 방식으로 보충해야 해요.

  • Q04

    흰살 생선과 등푸른 생선, 인 차이가 크나요?

    일반적으로 등푸른 생선(고등어·꽁치)이 흰살 생선(대구·가자미)보다 인 함량이 높은 편이에요. 오메가-3 효과가 필요하다면 어유 보충제로 분리해서 공급하는 방법이 인 제한에 유리해요.

References

  • IRIS CKD Guidelines 2023 · CKD 식이 단백·인 관리 국제 권고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아미노산·인 요구량 학술 표준
  • Larsen JA, DACVN, J Vet Intern Med 2011 · 수제식 영양 평가 연구
  • Polzin DJ, Vet Clin North Am 2011 · CKD 식이 단백·인 조절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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