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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빠짐 — 단백·아연·필수 지방산 평가

반려동물의 털 빠짐은 계절성 환모부터 영양 결핍·호르몬 이상까지 원인이 다양해요. 그중 단백질·아연·필수 지방산 부족이 식이에서 가장 흔히 놓치는 원인이에요. 세 가지를 순서대로 평가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릴게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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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모가 아닌 탈모, 언제 의심할까요?

계절성 환모는 봄·가을에 집중되고, 피부는 정상이에요. 반면 영양성 탈모는 계절에 관계없이 지속되고, 털이 끊기거나 밀도가 줄어드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피부가 함께 건조해지거나 각질이 생긴다면 영양 평가가 더 필요해요.

호르몬성(갑상선·부신) 탈모도 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요. 좌우 대칭적으로 빠지거나 몸통 중심부에 집중된다면 내분비 검사를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권장돼요. 영양 평가와 임상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진단을 빠르게 해요.

계절·스트레스와 무관하게 3개월 이상 털 빠짐이 지속된다면 수의사 검진이 권장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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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털 성장에 미치는 영향

털(모발)의 주성분은 케라틴 단백질이에요. 케라틴은 황 함유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시스테인이 풍부하게 필요해요. 단백질이 전체적으로 부족하거나, 메티오닌·시스테인이 적은 원료 위주라면 모낭에 공급되는 아미노산이 먼저 줄어요.

모낭은 신체에서 세포 분열이 가장 빠른 조직 중 하나예요. 따라서 단백질 부족의 영향이 비교적 빨리 털에 나타나요. AAFCO 성견 기준 DM 18% 이상, 성묘 기준 DM 26% 이상의 고품질 단백질 공급이 기본이에요.

식물성 단백원 비중이 높은 사료는 메티오닌 함량이 낮을 수 있어요. 동물성 단백원(닭·연어·달걀)을 중심으로 한 사료가 황 아미노산 공급에 유리해요.

영양소권장 기준주요 공급원
단백질 DM성견 18% 이상닭·연어·달걀
메티오닌성견 0.33% DM달걀·닭·생선
시스테인단백질과 함께 평가달걀·소고기
아연DM 80mg/kg 이상동물성 원료
AAFCO 2016 / NRC 2006 기준. 성묘는 단백질 DM 26%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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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이 모낭에서 하는 역할

아연은 모낭 세포 분열·케라틴 합성·피부 재생에 필수적이에요. 아연이 부족하면 털이 가늘어지고 잘 끊어지며, 심한 경우 원형 탈모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요.

허스키·말라뮤트·그레이트 덴 같은 견종은 아연 흡수 장애가 유전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이 경우 정상 사료로도 결핍이 생기는 '아연 반응성 피부증'이 나타나고, 아연 보충으로 빠르게 반응해요.

식물성 원료 비중이 높은 사료는 피틴산이 아연 흡수를 방해해요. 킬레이트 아연이 무기질 형태(아연 설파이트 등)보다 흡수율이 높다는 연구가 있어요.

80mg/kg

아연 최소 권장

1000mg/kg

안전 상한

피틴산

흡수 방해 물질

북방종

취약 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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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지방산 — 모낭을 둘러싼 피부 환경

모낭은 피부 안에 있어요. 피부 장벽이 건강해야 모낭도 정상 기능을 유지해요. 오메가-6 리놀레산은 피부 지질 매트릭스의 재료이고, 오메가-3 EPA·DHA는 모낭 주변 염증을 줄여요.

필수 지방산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모낭 주변 지지 구조가 약해져 털이 빠지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요. 지방이 지나치게 낮은 식이(DM 5% 미만)는 필수 지방산 결핍 위험을 높여요.

저지방 사료를 사용 중이라면 지방 수준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처방 저지방식이 아닌데 조지방이 DM 5% 미만이라면, 지방산 보충을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권장돼요.

  1. 01

    조지방 DM 5% 이상

    필수 지방산 최소 공급 조건

  2. 02

    리놀레산(오메가-6)

    피부 지질 매트릭스 재료

  3. 03

    EPA+DHA(오메가-3)

    모낭 주변 항염

  4. 04

    아라키돈산

    고양이 필수, 동물성 지방으로 공급

  5. 05

    비타민 E

    지방산 산화 방지·피부 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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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평가 — 어디서 시작할까요?

털 빠짐이 지속된다면 아래 순서로 확인해 보는 것이 효율적이에요. 먼저 현재 사료의 단백질 DM 함량을 확인하고, 다음으로 아연 mg/kg 수치를 라벨이나 제조사 자료에서 확인해요. 마지막으로 지방 함량·지방산 종류를 점검해요.

세 가지 모두 적정 범위인데도 탈모가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부신 질환 같은 내분비 원인이나 계절 외 환경 스트레스를 수의사와 함께 평가하는 것이 권장돼요. 영양 평가와 임상 검사는 서로 배타적이지 않아요.

단백질·아연·지방산이 모두 충분한데 탈모가 계속된다면, 내분비 검사를 수의사와 상의해 보세요.

털 빠짐 평가는 단백질부터 아연·지방산 순으로 확인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달걀 노른자를 매일 주면 털에 좋을까요?

    달걀 노른자는 메티오닌·비오틴·레시틴이 풍부해 피모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칼로리가 높아 매일 급여 시 체중 증가에 주의가 필요해요. 주 2~3회, 소형견 기준 1/2개 이내가 일반적인 활용 범위예요.

  • Q02

    비오틴 보충제가 털 빠짐에 효과 있나요?

    비오틴 결핍이 확인된 경우 털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현대 펫푸드에서 비오틴 결핍은 드물어요. 정상 사료를 먹이는데 비오틴을 추가로 보충해도 추가 효과는 제한적이에요.

  • Q03

    오메가-3 보충 후 언제부터 털이 달라지나요?

    피부·모발 변화는 세포 교체 주기에 따라 최소 4~8주 이후에 평가할 수 있어요. 1~2주 안에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요. 일관성 있는 투여가 중요해요.

  • Q04

    털 빠짐에 사료를 바꿔도 되나요?

    원인 불명의 탈모에서 사료를 바꾸기 전에 현재 사료의 영양 분석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권장돼요. 무작정 바꾸면 개선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고, 위장이 예민한 아이는 전환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어요.

References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단백질·아연·지방산 최소 기준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필수 아미노산·지방산 학술 기준
  • Colombini S., Vet Clin North Am Small Anim Pract, 1999 · 개 아연 반응성 피부증(Zinc-Responsive Dermatosis) 리뷰
  • Rees, Vet Dermatol 2001 · 반려동물 피모 영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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