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아미노산

발열·감염 시 늘어나는 단백질 소모, 어떻게 보충할까요?

몸에 염증이 생기면 면역 세포·급성기 단백질 합성에 단백질 소모가 급격히 늘어요. 발열 1°C마다 대사율이 약 7% 상승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아미노산이 소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회복기를 단축하려면 '얼마나·어떤 형태로' 줘야 하는지 알아봐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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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이 단백질 소모를 얼마나 늘릴까요?

감염·외상·수술 등 급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몸은 '이화 우위(catabolic state)' 로 전환돼요. 근육 단백질을 분해해 간에 아미노산을 공급하고, 급성기 반응 단백질(CRP, 피브리노겐 등)과 백혈구·항체를 빠르게 합성하기 때문이에요.

NRC 2006에 따르면 감염·외상 시 단백질 요구량은 유지기 대비 최대 30~50% 증가할 수 있어요. 발열 자체가 대사율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식욕이 떨어진 상태에서 음식을 줄이면 근육 손실이 빠르게 진행돼요.

+7%/°C

대사율 상승

30~50%

단백질 요구 증가

2~3배

글루타민 소모

증가

아르기닌 요구

Ch. 02/ 5

감염기에 특히 중요한 아미노산

글루타민(Glutamine)은 면역 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이에요. 감염 시 혈중 글루타민 농도가 빠르게 떨어지고, 이를 보충하면 장 점막 손상 완화와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어요.

아르기닌(Arginine)은 산화질소(NO) 합성의 전구체로, 상처 치유와 면역 세포 활성화에 관여해요. 평소엔 비필수 아미노산이지만, 급성 감염·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조건부 필수(conditionally essential)' 아미노산으로 분류돼요. 특히 고양이는 아르기닌 결핍에 극도로 예민하므로 급여가 줄어도 단백질 공급은 유지해야 해요.

  1. 01

    글루타민

    면역 세포 에너지원, 장 점막 유지

  2. 02

    아르기닌

    산화질소 전구체, 상처 치유

  3. 03

    류신

    근육 단백 합성 신호 자극

  4. 04

    메티오닌

    항산화 글루타티온 합성 원료

  5. 05

    라이신

    결합조직·항체 합성 재료

Ch. 03/ 5

발열 중 급여 전략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식욕 부진 상태에서 강제로 많은 양을 주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예요. 소량씩 고소화율·고단백 식품을 자주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삶은 닭가슴살, 저지방 코티지치즈, 처방식 회복식 등이 활용되지만, 구체적인 메뉴 변경은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해요.

수분 섭취도 핵심이에요. 발열과 감염 시 단백질 분해산물인 요소(Urea)가 증가하고, 이를 신장에서 처리하려면 충분한 수분이 필요해요. 자발적 음수가 줄었다면 고수분 식이(습식·육즙 첨가)로 보완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감염은 수 일~2주 내 급성기가 지나가요. 이 시기만 집중적으로 단백질을 보강하고, 회복 후에는 평소 식이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면 돼요.

식욕 부진이 48시간 이상 이어지거나 체중이 빠르게 줄면 동물병원 상담을 권장해요.

Ch. 04/ 5

회복기엔 어떤 단백질이 유리할까요?

회복기 단백질의 핵심은 '소화율'과 '아미노산 균형'이에요. 고열 가공으로 단백질이 변성된 저품질 원료보다, 소화율 90% 이상의 동물성 단백이 동일한 양으로 더 많은 아미노산을 공급해요.

처방식 회복식(recovery diet)은 고단백·고에너지·소화율 최적화 설계로 나와 있어요. 일반 사료로 급여할 경우, 조단백 함량이 DM 기준 성견 최소 권장량(18%)보다 5~10%p 높은 제품을 선택하면 회복기 증가 수요에 좀 더 대응할 수 있어요.

소화율 기준 생물가 (%)

달걀

기준

100

삶은닭

91

소고기

90

연어

89

두부

68

밀글루텐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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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중 단백질 상태를 어떻게 확인할까요?

혈청 알부민 수치는 단백질 영양 상태의 간접 지표예요. 급성기에는 정상이어도 감염이 길어지면 낮아질 수 있어요. 회복기 혈액 검사에서 알부민이 2.5 g/dL 아래로 떨어진다면 수의사와 단백질 보충 방안을 상의하세요.

체중 변화도 중요한 모니터링 포인트예요. 급성기 동안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면 회복식 유지 기간을 늘리는 것이 권장돼요.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오더라도 근육량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단백질 보충 기간이 더 필요할 수 있어요.

알부민 2.5 g/dL 미만 또는 급성기 체중 5% 이상 감소 시 수의사 상담을 권장해요.

감염 중 단백질 부족은 회복을 느리게 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5
  • Q01

    발열 중에 사료를 거부하면 억지로 먹여야 하나요?

    단기 식욕 부진(24시간 이내)은 흔한 반응이에요. 강제 급여보다 소량 고소화율 식품을 제공하고, 48시간 이상 식욕 부진이 지속되면 동물병원 상담이 필요해요.

  • Q02

    감염 중 닭가슴살만 줘도 되나요?

    단기(2~3일) 보조 식이로는 가능하지만, 닭가슴살만으로는 칼슘·지용성 비타민 등이 부족해요. 회복 후 빠르게 균형 잡힌 식이로 복귀해야 해요.

  • Q03

    평소보다 단백질 비율을 얼마나 높여야 하나요?

    개별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NRC 기준 급성 스트레스 시 30~50% 증가가 권고돼요. 처방 회복식을 사용하거나 수의사 상담 후 조정하는 것이 안전해요.

  • Q04

    고양이는 감염 시 더 주의해야 하나요?

    네, 고양이는 아르기닌 결핍에 특히 민감해 24~48시간 내 고암모니아혈증이 올 수 있어요. 감염으로 식욕이 줄더라도 단백질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 Q05

    회복식은 언제까지 써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체중과 식욕이 발병 전 수준으로 돌아온 후 1~2주를 추가 유지하는 것이 권장돼요. 이후 평소 식이로 7~10일에 걸쳐 점진적으로 전환해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급성 스트레스 시 단백질 요구량 증가 기준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회복기 영양 공급 일반 원칙
  • Wakshlag et al., J Anim Sci 2008 · 단백질 품질 평가와 회복 식이 적용
  • Bistrian BR, JPEN J Parenter Enteral Nutr 1990 · 급성기 대사와 글루타민·아르기닌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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