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가식부 — 뼈·껍질·지방을 빼고 계산하는 법
식재료 100g을 구입했다고 100g이 모두 단백질 공급원이 되지 않아요. 가식부(Edible Portion)는 뼈·껍질·과도한 지방 등을 제외한 실제 먹을 수 있는 부위예요. 이 비율을 모르면 단백질 공급량이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 계산되는 오류가 생겨요.
가식부란 무엇인가요?
가식부(EP, Edible Portion)는 식재료에서 실제 섭취 가능한 부위의 비율이에요. 뼈·껍질·씨·과도한 지방 등 제거 부위를 빼고 남는 부분이에요.
예를 들어 닭 다리(뼈 있음) 100g을 구입해도 뼈를 제거하면 실제 육류는 약 65~70g이에요. 레시피 영양 계산에는 구입 무게가 아닌 가식부 무게를 써야 정확해요.
가식부는 조리 전 '먹을 수 없는 부위를 제거'하는 개념이고, 조리손실은 '조리 중 수분이 빠져나가 무게가 줄어드는 것'을 말해요. 두 개념을 혼동하면 영양 계산이 이중으로 틀릴 수 있어요.
구입 무게로 단백질을 계산하면 실제보다 30~40% 과대 계산될 수 있어요.
주요 식재료별 가식부율 참고값
아래 가식부율은 일반적인 참고 기준이에요. 부위·생산지·개체에 따라 ±5~10%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처음 쓰는 식재료는 직접 계량해 개인 데이터를 누적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뼈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일부 남겨 함께 갈아 급여하는 레시피도 있어요. 이 경우 가식부율은 달라지고, 대신 뼈가 칼슘 공급원이 되므로 별도의 칼슘 보충 계획과 함께 계산해야 해요.
| 식재료 | 가식부율 | 제거 부위 |
|---|---|---|
| 닭가슴살(껍질 제거) | 95~98% | 지방·힘줄 |
| 닭 다리(뼈 포함) | 65~70% | 뼈 |
| 소 살코기 | 90~95% | 지방·힘줄 |
| 연어(뼈 포함) | 60~65% | 뼈·껍질 |
| 달걀 | 87% | 껍질 |
| 브로콜리 | 70~75% | 줄기 하단 |
가식부 환산 계산법
공식: 가식부 무게(g) = 구입 무게(g) × 가식부율(%)/100
예시1: 닭 다리 뼈 포함 200g, 가식부율 68% → 200 × 0.68 = 실제 육류 136g. 이 136g을 기준으로 영양 계산을 해야 해요.
예시2: 연어(뼈 포함) 150g, 가식부율 62% → 150 × 0.62 = 93g. 뼈를 포함해 통째로 간다면 이 계산 대신 전체 무게를 쓰고 칼슘 함량을 별도로 반영해요.
레시피를 반복 사용한다면 첫 회에 실제로 제거 전·후 무게를 재어 자신의 가식부율을 기록해두는 것이 좋아요. 개체마다 수치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68%
닭 다리 가식부율
~62%
연어 가식부율
~92%
소 살코기
87%
달걀 가식부율
과도한 지방 제거와 영양 계산
수제식에서 지방을 일부 제거한 경우에도 가식부율 개념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삼겹살이나 닭 껍질을 일부 제거한 경우, 제거 후 무게를 새로 계량해 그 값으로 계산해야 해요.
단, 지방을 너무 많이 제거하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와 필수 지방산 섭취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전체 식단의 지방 비율이 너무 낮아지지 않는지 함께 확인해요.
지방은 g당 약 9kcal로 탄수화물·단백질(g당 약 4kcal)보다 열량이 높아요. 지방을 얼마나 제거하느냐에 따라 전체 레시피의 칼로리가 크게 달라지므로, 지방 제거 여부와 정도를 레시피에 정확히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해요.
지방 제거 후에는 남은 무게로 다시 계량해 영양 계산에 반영해요.
가식부를 레시피에 반영하는 습관
처음에는 모든 식재료를 제거 전·후로 계량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3~5회 반복하면 주요 식재료의 가식부율이 몸에 익어 빠르게 계산할 수 있게 돼요.
레시피 카드에 구입 무게와 가식부율을 함께 기록해두면, 식재료가 달라져도 환산이 쉬워요. 정확한 계산이 쌓일수록 레시피의 신뢰도가 높아져요.
가정용 저울은 보통 1g 단위로 측정돼요. 소량 재료(허브·오일)는 오차가 비율상 크게 작용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0.1g 단위 저울을 사용하는 것이 정밀한 레시피 관리에 도움이 돼요.
- 01
처음 사용
제거 전·후 무게 직접 계량
- 02
가식부율 기록
레시피 카드에 함께 저장
- 03
변경 시 재계량
부위·공급처 달라지면 재측정
- 04
정기 검토
6개월마다 주요 식재료 재확인
가식부율을 모르면 단백질 계산이 항상 과대평가돼요.
—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5Q01
생선은 통째로 갈아서 줘도 가식부 계산이 필요한가요?
뼈까지 모두 갈아서 준다면 가식부율이 거의 100%예요. 하지만 그 경우 칼슘 공급도 함께 계산해야 해요.
Q02
조리 후에 가식부를 계산해야 하나요?
뼈·껍질 제거는 조리 전이나 후 모두 가능해요. 중요한 것은 실제 먹이는 부위의 무게를 기준으로 영양 계산하는 거예요.
Q03
내장육도 가식부를 따로 계산해야 하나요?
간·심장·신장 등 손질된 내장육은 가식부율이 95% 이상이에요. 다만 일부 막·지방이 붙어 있다면 제거 후 무게를 쓰는 것이 정확해요.
Q04
달걀은 껍질 무게가 약 13%라는데, 환산해야 하나요?
네. 달걀 50g 기준으로 가식부는 약 43g이에요. 단백질 계산 시 이 무게를 기준으로 하세요. 달걀껍질을 칼슘 보충에 쓴다면 따로 계산이 필요해요.
Q05
가식부율과 조리손실률을 둘 다 적용해야 하나요?
네. 뼈·껍질을 먼저 제거해 가식부 무게를 구한 뒤, 조리 후 무게 변화(조리손실)를 다시 반영해야 최종 영양 계산이 정확해요. 두 단계를 순서대로 적용하세요.
References
- USDA FoodData Central · 식재료별 가식부율 및 영양 데이터 기준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식재료 실질 영양 계산 방법론 근거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수제식 식재료 환산 관련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