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식 — 단백질 무게와 가식부의 차이 이해하기
수제식 레시피를 보면 '닭가슴살 100g' 이라고 쓰여 있는데, 실제로 접시에 올라가는 양은 다를 수 있어요. 뼈·껍질·수분이 포함된 상태와 순수 가식부(Edible Portion)는 의미가 달라요. 정확히 이해해야 영양 계산이 맞아요.
가식부(EP)가 무엇인지 알아봐요
식품 영양 데이터베이스에서 영양 성분 수치는 보통 '가식부 100g' 기준으로 제시돼요. 가식부(Edible Portion, EP)란 뼈·껍질·씨앗·내장처럼 먹지 않는 부분을 제거한 후 실제로 섭취하는 부분이에요.
예를 들어 닭 다리 전체를 100g 샀다면, 뼈를 제거하면 가식부는 약 65~70g이에요. 레시피에 '닭고기 100g'이라고 쓰여 있을 때 이게 구매 전 총 무게인지, 뼈를 제거한 후 무게인지 확인이 필요해요.
수제식을 설계할 때 가식부 기준으로 영양을 계산하지 않으면 실제 단백질·칼로리가 계획보다 적게 공급될 수 있어요.
65~70%
닭 다리 가식부
95%+
닭가슴살 가식부
85~90%
연어 필레 가식부
90%+
소고기(등심) 가식부
조리 후 고기 무게가 줄어드는 이유
생고기를 익히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지방 일부가 녹아 무게가 줄어요. 일반적으로 닭가슴살은 익히면 생 무게의 약 75%, 소고기 등심은 약 70~75%가 돼요. 즉, 생 닭가슴살 100g을 익히면 약 75g의 조리육이 나와요.
레시피에 '익힌 닭고기 100g'이라고 쓰여 있다면, 이를 준비하기 위해 생 닭가슴살은 약 130~135g이 필요해요. 생 기준과 조리 후 기준을 혼용하면 실제 섭취 단백질·칼로리가 크게 달라져요.
수제식을 처음 설계할 때는 레시피의 모든 재료가 '생 기준'인지 '조리 후 기준'인지 명확히 구분해서 사용하세요.
| 단백원 | 생 100g → 익힌 무게 | 비고 |
|---|---|---|
| 닭가슴살 | 약 75g | 수분 손실 많음 |
| 소고기(등심) | 약 70~75g | 지방 일부 감소 |
| 연어 | 약 80g | 지방 함유로 손실 적음 |
| 달걀 | 약 90g | 수분 손실 적음 |
실제 수제식에서 계산하는 법
10kg 강아지의 하루 권장 단백질은 약 45~60g(AAFCO 기준)이에요. 이를 닭가슴살로 공급한다면, 가식부 기준으로 약 150~200g(생 기준)이 필요해요. 닭가슴살의 단백질 함량은 생 100g당 약 23g 정도예요.
레시피를 작성할 때는 생 기준으로 재료량을 통일하고, 영양 성분도 생 기준 데이터베이스 값을 사용하는 것이 계산 오류를 줄이는 방법이에요.
채소도 마찬가지예요. 시금치 50g의 영양 성분표는 보통 '생 가식부 100g' 기준이에요. 데쳐서 물기를 짜면 약 15~20g으로 줄어드는데, 영양 계산은 생 기준 50g을 기준으로 해야 해요.
수제식 영양 계산은 생 기준(가식부)으로 통일하면 오류를 줄일 수 있어요.
뼈가 포함된 재료를 쓸 때
닭 목뼈, 소꼬리 같이 뼈가 포함된 재료는 칼슘·인을 함께 공급해요. 그러나 뼈의 무게도 포함된 상태로 재료를 계량하면 실제 단백질이 과대 계산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닭 목뼈 100g은 가식부(연골·살)가 약 40~50g에 불과해요. 뼈 포함 상태로 '단백질 100g'을 공급한다고 계산하면 실제 가식부 단백질은 절반 이하가 돼요.
뼈가 포함된 재료는 뼈 없는 살코기와 분리해서 각각의 가식부를 파악하고 영양 계산에 반영하는 것이 정확해요. 수제식 전문 앱(BalanceIT, PetDiets 등)을 활용하면 이 과정이 훨씬 편해져요.
- 01
닭 목뼈
뼈 포함시 가식부 약 40~50%
- 02
닭 날개
가식부 약 50~60%
- 03
소꼬리
가식부 약 35~45%
- 04
생선(통)
손질 후 가식부 약 50~60%
- 05
계란
가식부 약 88% (껍데기 제외)
가식부 계산을 쉽게 하는 방법
국내 농촌진흥청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naas.go.kr)나 미국 USDA FoodData Central에서 재료별 가식부율을 확인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영양 성분이 가식부 100g 기준으로 제시돼 있어요.
수제식 앱인 BalanceIT나 PetDiets.com을 활용하면 재료 입력 시 자동으로 가식부 환산과 영양 계산을 해줘요. 이 도구들은 NRC·AAFCO 기준과 비교해 부족한 영양소를 찾아주기도 해요.
직접 계산이 번거롭다면 자주 쓰는 재료 5~7가지의 생 기준 가식부율과 단백질 함량을 메모해 두면 매번 조리 시 빠르게 활용할 수 있어요.
BalanceIT, PetDiets 같은 수제식 전용 앱을 활용하면 가식부 계산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가식부 계산을 알면 수제식 영양이 더 정확해져요.
—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Q01
레시피에 쓰인 '100g'이 생육 기준인지 어떻게 알아요?
레시피 작성자에게 확인하거나, 재료 목록에 '생(Raw)' 표기가 있는지 보세요. 전문 수제식 레시피는 보통 생 기준(가식부)으로 작성돼요. 불분명하면 요리 전 재료를 계량하는 것이 안전해요.
Q02
채소도 가식부를 따로 계산해야 하나요?
채소의 경우 당근 껍질, 브로콜리 줄기 아래처럼 버리는 부분이 있으면 영양 데이터와 차이가 생겨요. 손질 후 무게로 계량하거나, 넉넉하게 10~15% 여유를 두고 준비하세요.
Q03
고기를 익혀서 급여할 때 영양 계산은 익힌 무게 기준인가요?
영양 데이터베이스의 성분값은 대부분 생 가식부 기준이에요. 계산은 생 기준으로 하고, 실제 급여는 익힌 무게로 측정하되 수분 손실분(약 25~30%)을 감안해 생 기준 계획량보다 조금 더 준비하세요.
Q04
수제식 앱 없이도 가식부 계산이 가능한가요?
가능해요. 자주 쓰는 재료의 가식부율(%)을 한 번 파악해 두면 간단한 곱셈으로 계산할 수 있어요. 닭가슴살 95%, 닭 다리(뼈 제거) 65~70%, 연어 필레 85~90% 등을 메모해 두면 편해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반려동물 영양 학술 표준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유럽 펫푸드 가이드라인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미국 사료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