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의 조지방 — As Fed와 DM 기준의 차이 이해하기
사료 라벨에 '조지방 15%' 라고 적혀 있어도 건사료와 캔 사료의 의미는 전혀 달라요. As Fed(현물) 기준과 DM(건물) 기준의 차이를 모르면 사료를 제대로 비교할 수 없어요. 변환 공식과 함께 알아봐요.
As Fed 기준이란 무엇인가요?
사료 라벨의 보장 분석(Guaranteed Analysis)에 표기된 수치는 기본적으로 As Fed(현물) 기준이에요. 즉, 수분을 포함한 사료 그대로의 상태에서 측정한 값이에요.
건사료의 수분 함량은 보통 6~10%, 캔 사료는 70~80%예요. 같은 '조지방 15%' 라도 수분 함량이 다르면 지방의 절대량이 크게 달라져요. 건사료의 15%와 캔 사료의 15%는 실질적으로 같은 양의 지방이 아니에요.
As Fed 기준만으로 두 사료를 비교하면 마치 단위가 다른 자를 들고 길이를 재는 것과 같아요.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DM(Dry Matter, 건물) 기준이에요.
6~10%
건사료 수분
70~80%
캔 사료 수분
25~35%
반습식 수분
3~5%
동결건조 수분
DM 기준으로 변환하는 방법
DM 변환 공식은 간단해요. ==DM% = As Fed% ÷ (100 − 수분%) × 100== 이에요. 예를 들어 수분 78%인 캔 사료에 조지방 4%가 표기되어 있다면, DM 기준 지방은 4 ÷ (100 − 78) × 100 = 18.2%가 돼요.
반대로 수분 8%인 건사료에 조지방 15%가 표기되어 있다면, DM 기준으로는 15 ÷ 92 × 100 = 16.3%예요. 두 사료를 DM 기준으로 바꿔야 비로소 '지방 함량이 얼마나 다른지' 정확히 비교할 수 있어요.
실제로 캔 사료의 As Fed 기준 지방 수치는 건사료보다 낮아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DM으로 환산하면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경우도 흔해요. 라벨 숫자만 믿고 '이 캔 사료는 저지방이에요' 라고 단정하면 안 되는 이유예요.
| 사료 형태 | 수분 | As Fed 조지방 | DM 조지방 |
|---|---|---|---|
| 건사료 | 8% | 15% | 16.3% |
| 캔 사료 | 78% | 4% | 18.2% |
| 반습식 | 28% | 8% | 11.1% |
| 동결건조 | 4% | 20% | 20.8% |
지방 비교에서 DM이 중요한 이유
지방 함량은 칼로리 밀도, 비만 위험, 췌장 부담, 필수 지방산 충족 등 여러 항목에 직접 영향을 줘요. 그래서 사료를 바꾸거나 두 제품을 비교할 때 DM 기준을 쓰지 않으면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기 쉬워요.
특히 저지방 처방식이나 췌장염 관리 식이를 고를 때 주의가 필요해요. 캔 사료의 낮은 As Fed 지방 수치에 속아 급여했다가 DM 기준으로는 높은 지방이었던 경우도 있어요. 처방식을 선택할 때는 DM 기준으로 수의사와 수치를 함께 확인하는 게 좋아요.
AAFCO와 FEDIAF는 모두 권장량을 DM 기준으로 제시해요. 성견의 최소 지방 권장량은 두 기관 모두 DM 기준 5.5%(성견 유지기)예요. 라벨의 As Fed 수치와 권장량을 직접 비교하면 기준이 맞지 않아요.
저지방 식이가 필요한 아이라면, DM 기준으로 지방 함량을 확인해야 해요.
AAFCO와 FEDIAF의 지방 권장량
AAFCO 2016 기준 성견 유지기의 최소 조지방은 DM 기준 5.5%, 성장기·번식기는 8.5%예요. FEDIAF 2024는 성견 5.5%, 성장기 8.5%로 거의 같아요. NRC 2006는 권장량(RA) 기준 성견 13.8%(DM)로 최소 요구량보다 높게 설정돼 있어요.
고양이는 지방 요구량이 강아지와 다르지 않지만, 필수 지방산인 아라키돈산(AA)을 스스로 합성하지 못해요. 그래서 고양이 사료에는 동물성 지방원을 통한 AA 공급이 필수예요. AA는 DM 기준 권장량이 별도로 설정되어 있어요.
| 라이프스테이지 | AAFCO | FEDIAF | NRC(RA) |
|---|---|---|---|
| 성견 유지기 | 5.5% | 5.5% | 13.8% |
| 성장기 강아지 | 8.5% | 8.5% | 21.3% |
| 성묘 유지기 | 9.0% | 9.0% | 22.5% |
| 성장기 키튼 | 9.0% | 9.0% | 22.5% |
보호자가 직접 계산하는 방법
실제로 계산해 보는 게 가장 빠르게 이해되는 방법이에요. 라벨에서 '조지방' 수치와 '수분' 수치를 찾으세요. 보장 분석란에 두 항목이 모두 있어요.
공식은 단 하나예요. DM 조지방(%) = 라벨 조지방(%) ÷ [100 − 라벨 수분(%)] × 100. 계산기만 있으면 30초 안에 할 수 있어요. 두 사료의 DM 조지방을 계산해 비교하면, 어느 쪽이 실질적으로 지방이 많은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
수분 표기가 '최대 X%' 형식이면, 표기된 최대치 그대로 대입해요. 보장 분석이 최소·최대로 나뉘어 있을 때 지방은 '최소' 기준으로 표기되므로, 실제 함량은 이보다 높을 수도 있어요. 정확한 실제 함량이 필요하다면 제조사에 평균 분석(Typical Analysis) 요청이 도움돼요.
- 01
라벨 확인
조지방(최소%)과 수분(최대%) 찾기
- 02
DM 변환
조지방 ÷ (100 − 수분) × 100 계산
- 03
권장 범위
AAFCO/FEDIAF DM 기준과 비교
- 04
사료 간 비교
두 제품 모두 DM으로 환산 후 비교
- 05
정밀 확인
제조사에 평균 분석 자료 요청 가능
수분이 다른 사료, DM 기준이 진짜 비교 도구예요.
—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5Q01
As Fed와 DM, 어느 기준을 써야 하나요?
사료 간 비교에는 DM 기준이 적절해요. AAFCO·FEDIAF 권장량도 DM 기준이라 사료 영양 평가는 DM으로 맞춰야 의미 있는 비교가 돼요.
Q02
캔 사료는 지방이 적은 편인가요?
As Fed 기준으로는 낮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DM으로 환산하면 건사료와 비슷하거나 높을 수 있어요. 반드시 DM 기준으로 확인해야 해요.
Q03
수분 표기가 없으면 어떻게 계산하나요?
건사료는 수분 10%, 캔 사료는 수분 78%를 근사값으로 대입해 어림 계산할 수 있어요. 제조사에 실제 수분 함량을 문의하면 더 정확해요.
Q04
보장 분석과 평균 분석은 왜 다를까요?
보장 분석은 최소·최대 보증치예요. 실제 제품은 이 범위 안에서 배치마다 다를 수 있어요. 더 정확한 수치는 제조사의 평균 분석(Typical Analysis)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Q05
동결건조 사료의 DM 지방은 왜 높게 나오나요?
동결건조는 수분이 3~5%로 매우 낮아요. 그래서 DM 변환을 해도 As Fed 수치와 큰 차이가 없어요. 원래부터 지방 밀도가 높은 형태예요.
References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DM 기준 최소 조지방 권장량 및 분석 방법론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유럽 펫푸드 DM 기준 지방 요구량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학술 표준 권장량(RA) DM 기준 지방
- Case et al., Canine and Feline Nutrition, 3rd ed., 2011 · 사료 영양소 분석법·DM 변환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