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체중이라도 급여량 계산 공식이 다른 이유
4kg인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공식(70×체중^0.75)에서 출발하지만 활동 계수가 달라 최종 급여량은 약 25% 차이가 나요. 같은 체중이라고 급여표를 그대로 옮겨 쓰면 안 되는 이유예요.
기초 공식은 똑같이 시작해요
체중만으로 기초 대사량(RER)을 구하는 공식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같아요. RER = 70 × 체중(kg)^0.75 kcal이에요. 4kg이라면 4^0.75 ≈ 2.83이므로 RER은 약 198kcal이에요.
차이는 이 RER에 곱하는 '활동 계수'에서 시작돼요. 같은 체중이라도 개와 고양이의 계수표는 서로 달라서, 최종 하루 필요 열량(MER)이 갈라져요.
RER에서 MER까지, 계산 순서는 같아요
종에 상관없이 계산 순서 자체는 동일해요. 다만 세 번째 단계에서 어떤 계수표를 참고하느냐가 달라져요.
- 01
체중 확인
kg 단위로 정확히 측정
- 02
RER 계산
70×체중^0.75로 산출
- 03
계수 선택
종·중성화 여부별 표 참고
- 04
MER 계산
RER×계수로 최종 열량 산출
- 05
급여량 환산
kcal÷사료 kcal/100g×100
4kg 예시로 보는 강아지 vs 고양이 차이
4kg 중성화 성견은 RER 198kcal × 1.6 = 약 317kcal이 하루 필요 열량이에요. 같은 체중, 같은 중성화 상태의 고양이는 198kcal × 1.2 = 약 238kcal로 계산돼요.
같은 체중인데도 계수 차이만으로 하루 필요 열량이 약 25% 갈려요. 고양이 급여량을 개 계수로 계산하면 과다 급여가 될 수 있어요.
198kcal
기초 RER
317kcal
개 필요량
238kcal
고양이 필요량
약25%
차이
상태별 계수, 종에 따라 비교해요
다이어트나 비만 위험군처럼 상태가 같아도 종별 계수 자체가 다르게 설정돼 있어요. 고양이는 전반적으로 개보다 낮은 계수를 쓰는 경우가 많아요.
| 상태 | 개 계수 | 고양이 계수 |
|---|---|---|
| 중성화 성체 | 1.6 | 1.2 |
| 미중성화 성체 | 1.8 | 1.4 |
| 다이어트 | 1.0 | 0.8 |
| 비만 위험 | 1.4 | 1.0 |
칼로리 말고도 다른 이유들이 있어요
고양이는 진화적으로 단백질 의존도가 높은 순수 육식동물이라, 같은 열량이라도 단백질 비율이 더 높은 식단이 필요해요. 이 차이는 급여량(g)보다 사료 선택 자체에 영향을 줘요.
결국 '체중이 같으니 급여량도 비슷하겠지'라는 접근은 두 종 모두에서 오차를 만들어요. 종 전용 계수표와 종 전용 사료를 함께 쓰는 게 정확해요.
고양이에게 개 급여표를 체중만 맞춰 적용하면 과다 급여가 될 수 있어요.
같은 체중이라도 계수가 다르면 필요량도 달라요.
—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Q01
고양이도 RER 공식이 똑같이 적용되나요?
네, 70×체중^0.75 공식 자체는 같아요. 달라지는 건 그 다음 곱하는 활동 계수예요.
Q02
품종에 따라서도 계수가 달라지나요?
활동량이 많은 품종은 표준 계수보다 조금 높게 잡기도 해요. 다만 종(개·고양이) 간 차이가 품종 간 차이보다 훨씬 커요.
Q03
실내에서만 지내는 고양이는 계수를 더 낮춰야 하나요?
네, 실내 저활동 고양이는 중성화 계수(1.2)보다 낮은 1.0 안팎을 쓰는 경우도 있어요. 체중 변화를 보면서 조정하세요.
Q04
체중이 같은 강아지·고양이 사료를 섞어 줘도 되나요?
급여량 계산과 별개로 두 사료의 영양 조성 자체가 달라요. 타우린 등 고양이 필수 영양소가 강아지 사료엔 부족할 수 있어 권장하지 않아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종별 에너지 요구량 계수 기준
- Bermingham et al., Br J Nutr 2010 · 성묘 에너지 요구량 실측 연구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종·생애주기별 급여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