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모(Yeast) — 단백과 B 비타민 보충원
효모는 사료에서 단백 보강재이자 B 비타민 공급원이며, 동시에 기호성을 높이는 맛 원료로도 쓰여요. 맥주 효모(brewer's yeast)와 영양 효모(nutritional yeast)는 출처만 다를 뿐 영양 구성이 유사해요. 효모가 사료에서 실제로 하는 역할을 정확히 살펴볼게요.
사료 속 효모,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펫푸드에 쓰이는 효모는 크게 두 가지예요. 맥주 효모(brewer's yeast, Saccharomyces cerevisiae 부산물)와 영양 효모(nutritional yeast, 식품 등급 S. cerevisiae를 직접 배양)예요.
맥주 효모는 맥주 양조 과정의 부산물로, 건물 기준 단백질 약 45~50%, B 비타민이 풍부하고 기호성이 높아요. 영양 효모는 직접 배양하므로 성분이 더 일정하고 건물 기준 단백이 50~55%에 달해요.
두 효모 모두 비활성화(killed) 처리되어 사료·보충제에 쓰여요. 살아있는 효모가 아니므로 과도한 장 발효나 소화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요.
45~55%
건물 단백 함량
B1·B2·B3·B9
주요 B 비타민
약 63
생물가(BV)
약 3~7%
베타글루칸
효모가 공급하는 B 비타민의 종류
효모는 티아민(B1), 리보플라빈(B2), 나이아신(B3), 판토텐산(B5), 피리독신(B6), 엽산(B9)을 풍부하게 포함해요. 수용성이어서 과다 축적 위험이 낮고 일상 식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돼요.
단, 코발라민(B12)은 효모에서 유의미한 양으로 공급되지 않아요. 완전 채식 식단에서 B12는 반드시 별도 보충이 필요해요.
FEDIAF 2024 가이드라인 기준으로, 성견의 티아민(B1) 요구량은 건물 기준 약 1 mg/kg이에요. 맥주 효모 100 g(건물)은 티아민 약 9~10 mg을 포함해, 소량으로도 B1 요구량 기여가 상당해요.
- 01
티아민(B1)
신경·탄수 대사, 고양이 결핍 위험
- 02
리보플라빈(B2)
에너지 대사·항산화
- 03
나이아신(B3)
트립토판 변환 제한 고양이에 중요
- 04
엽산(B9)
세포 분열·임신기 필수
- 05
코발라민(B12)
효모에서 공급 안됨, 별도 보충 필요
기호성을 높이는 효모의 역할
효모에는 글루탐산·이노신산 등 감칠맛(umami) 성분이 풍부해요. 이 성분들이 사료의 맛을 강화해 식욕이 떨어진 아이나 까다로운 아이의 섭취를 돕는 데 활용돼요.
효모 추출물(yeast extract)은 이 감칠맛 성분을 더욱 농축한 원료로, 소량만으로도 기호성 향상 효과가 있어요. 사료 라벨에 'hydrolyzed yeast' 또는 'yeast extract'로 표기돼요.
다만 기호성 향상이 목적인 경우 효모 추출물이 영양원으로서의 역할은 제한적이에요. 단백질이나 B 비타민을 실질적으로 공급하려면 전체 효모(whole yeast) 원료가 더 효과적이에요.
효모 추출물은 기호성 향상이 주목적이고, 전체 효모는 영양 공급이 주목적이에요.
베타글루칸과 MOS — 면역·장 건강의 기여
효모 세포벽에는 베타-1,3/1,6-글루칸과 만노오스올리고당(MOS)이 포함돼 있어요. 베타글루칸은 면역 세포(대식세포·NK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 조절 기능이 연구되고 있어요.
MOS는 장내 유해균의 표면 부착을 방해해 간접적으로 장내 균총 균형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로 활용돼요. 사료 보조제나 기능성 원료로 별도 첨가되기도 해요.
베타글루칸과 MOS의 임상 효과는 연구 진행 중이며, 현재 사료 수준의 함량에서 뚜렷한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면역 보조 목적으로 활용하려면 효모 세포벽 농축 제품을 별도로 고려하는 게 더 효율적이에요.
효모 세포벽의 베타글루칸·MOS는 면역·장 건강 보조 기능이 연구 중인 성분이에요.
수제식과 보충제로 효모 활용하기
맥주 효모 또는 영양 효모 분말은 수제식의 B 비타민 보충재로 활용 가능해요. 체중 10 kg 기준 하루 1~2 티스푼(약 5~10 g)이 일반적인 활용 범위예요.
단, 과도한 효모 급여는 퓨린 함량이 높아 요산 결석이나 통풍 위험이 있는 아이(달마시안 등)에게 주의가 필요해요. 달마시안은 요산 대사 이상 유전 형질을 가져 퓨린 섭취를 제한하는 게 권장돼요.
건강한 성견·성묘에게는 맥주 효모 소량 보충이 B 비타민과 기호성을 동시에 보완하는 간편한 방법이에요. 무가염·무향 순수 효모 분말을 선택하고 처음엔 소량(1/4 티스푼)부터 시작하세요.
생물가(BV) 기준 비교
달걀(BV)
기준값
100
닭고기
92
대두 SPI
74
효모
63
밀 글루텐
42
효모는 단백과 비타민 B를 조용히 채워주는 복합 원료예요.
—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Q01
맥주 효모를 강아지에게 매일 줘도 되나요?
건강한 성견이라면 소량(5~10 g/일, 10 kg 기준)을 지속 급여해도 일반적으로 괜찮아요. 요산 관련 이슈가 있는 견종(달마시안)은 수의사 상담 후 결정하세요.
Q02
효모를 먹으면 벼룩이 덜 생기나요?
맥주 효모가 벼룩 억제 효과가 있다는 인기 있는 믿음이지만, 현재까지 신뢰할 만한 임상 근거는 없어요. 벼룩 예방은 전문적인 구충 방법을 따르는 게 안전해요.
Q03
효모 알러지 아이도 있나요?
드물지만 보고된 사례가 있어요. 효모 함유 사료 도입 후 소화기·피부 반응이 나타나면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의하세요.
Q04
고양이에게 효모를 줄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고양이도 소량의 맥주 효모는 B 비타민 보충에 활용 가능해요. 다만 과도한 양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체중 5 kg 기준 1/4 티스푼 이내로 시작하세요.
References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B 비타민 요구량 및 원료 기준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비타민 B군 요구량 기준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효모 원료 정의 기준
- Wakshlag et al., J Anim Sci 2008 · 단백질 품질 평가 방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