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식 설계

수제식 채소 비율, 부피와 영양 사이의 균형

수제식에서 채소는 식이섬유·항산화물질·미량 비타민을 공급하지만, 부피 대비 칼로리가 매우 낮아 비중이 높아지면 전체 영양 밀도가 떨어져요. 어떤 채소를 얼마나, 어떻게 넣어야 균형이 맞는지 알아봐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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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수제식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채소는 수제식의 영양 밀도를 높이는 보조 재료예요. 핵심 영양소(단백질·지방·칼슘)를 채소에서 기대하면 안 돼요. 채소가 공급하는 것은 식이섬유, 항산화 비타민, 특정 미량 미네랄, 수분이에요.

강아지에게 채소는 식단의 10~15% 정도가 실용적인 범위예요. 이 비율을 넘으면 전체 칼로리 밀도가 떨어져 단백질 원료를 더 많이 넣어야 하는 구조가 돼요.

고양이는 채소의 필요성이 강아지보다 낮아요. 5~10% 이하의 소량을 변 형태 안정화와 장 건강 보조 목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이 적합해요. 채소를 전혀 넣지 않아도 고양이 수제식의 영양 균형에는 큰 문제가 없어요.

10~15%

강아지 채소 비율

5% 미만

고양이 채소 비율

매우 낮음

채소 칼로리 밀도

DM 2~4%

식이섬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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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식에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채소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안전하고 영양 가치가 좋은 채소들이 있어요. 익혀서 주면 소화율이 높아지고 특정 항영양소(옥살산·글루코시놀레이트)가 일부 줄어들어요.

브로콜리는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 때문에 식단의 5%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돼요. 시금치·근대는 옥살산 함량이 높아 신장 결석 위험이 있는 아이에게는 주의가 필요해요. 파·마늘·양파류는 어떤 형태로도 급여하면 안 돼요.

  1. 01

    단호박

    소화 보조, 변 형태 안정에 도움

  2. 02

    당근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공급

  3. 03

    애호박

    저칼로리, 수분 보충

  4. 04

    브로콜리

    비타민 C, 식단 5% 이하

  5. 05

    고구마

    식이섬유, 칼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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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혀야 하는 채소 vs 생으로 줘도 되는 채소

대부분의 채소는 익혀서 주는 것이 소화율이 높아요. 특히 섬유질이 단단한 당근·브로콜리·고구마는 쪄서 주면 소화 효율이 올라가고 영양소 흡수도 좋아져요.

당근 같은 뿌리채소는 생으로 줘도 대부분 소화하지만, 너무 크게 잘라주면 씹지 않고 삼켜 소화 문제나 질식 위험이 있어요. 강판에 갈거나 작게 썰어 주는 것이 안전해요.

베타카로틴은 지방과 함께 먹을 때 흡수율이 높아요. 당근·고구마를 단백질 원료와 함께 주면 지방 성분이 흡수를 도와줘요. 오일이나 달걀노른자와 조합하는 것도 좋아요.

채소조리 방법주의 사항
당근생·익힘 모두 가능작게 썰어 급여
브로콜리데치거나 쪄서5% 이하 제한
시금치데쳐서(물 버리기)옥살산 제거 목적
단호박쪄서 으깨기씨앗 제거 필수
애호박익히거나 생으로강판에 갈면 소화 좋음
모든 채소는 파·마늘·양파와 구분하여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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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비중이 너무 높아지는 흔한 함정

수제식을 처음 시작할 때 '채소를 많이 넣으면 건강에 좋다'는 인식으로 식단의 30~40%를 채소로 채우는 경우가 있어요. 이렇게 하면 단백질과 지방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져 에너지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감소해요.

채소는 부피가 크지만 칼로리가 낮아요. 예를 들어 단호박 100g은 약 27kcal이고 닭가슴살 100g은 약 165kcal예요. 채소 비중을 높이면 같은 그릇 크기에서 섭취 칼로리가 크게 줄어들어요.

체중이 감소하거나 활동량이 떨어지는데 사료를 충분히 먹는 것 같다면 채소 비중을 먼저 점검해 보세요.

채소가 식단 20% 이상이면 단백질·지방 비율이 부족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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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채소, 꼭 넣어야 할까요?

고양이는 식물 소화 효소가 제한적이어서 대부분의 채소는 소화·흡수가 잘 안 돼요. 영양 공급 목적보다는 변 형태 안정과 소화 보조 역할로 소량 활용하는 것이 맞아요.

고양이 수제식에서 채소를 넣지 않아도 영양 균형에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오히려 채소보다 닭간 소량으로 더 효율적으로 비타민 A·B12를 공급할 수 있어요.

고양이 수제식에서 채소는 선택 사항이에요. 단백질 원료의 다양성이 더 중요해요.

채소는 수제식의 '첨가물'이지 주인공이 아니에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채소를 안 먹는 아이는 어떻게 하나요?

    채소를 잘게 갈거나 단백질 원료에 섞어주면 기호성이 높아져요. 고양이는 채소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무리하게 먹이지 않아도 돼요.

  • Q02

    냉동 채소도 괜찮나요?

    수확 직후 급속 냉동된 채소는 신선 채소와 영양 차이가 크지 않아요. 비용과 보관 효율 면에서 냉동 채소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에요.

  • Q03

    채소를 갈아서 주면 더 잘 흡수되나요?

    강판에 갈거나 믹서로 갈면 세포벽이 파괴돼 소화율이 높아지는 채소가 있어요(당근·비트류). 단, 지나치게 갈면 식이섬유 구조가 바뀌어 포만감 효과가 줄어들 수 있어요.

  • Q04

    시금치를 생으로 주면 안 되나요?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많아 생으로 자주 주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신장 결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데쳐서 물을 버리면 옥살산이 상당량 제거돼요. 소량을 간헐적으로 주는 경우라면 생으로도 큰 문제가 없어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식이섬유 및 영양소 요구량 기준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유럽 펫푸드 영양 가이드
  • Plantinga et al., Vet Rec 2011 · 고양이의 식물성 영양소 대사
  • WSAVA Global Nutrition Guidelines 2011 · 수제식 식단 설계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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