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전환·식습관

계절이 바뀌며 식욕이 출렁일 때, 급여량을 조정하는 기준

여름에 밥을 덜 먹고 겨울엔 잘 먹는 패턴은 많은 반려동물에서 나타나요. 환경 온도가 에너지 요구량(MER)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계절마다 어느 정도 급여량을 조정해야 하는지, 근거 중심으로 살펴볼게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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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에너지 요구량에 영향을 줄까요?

환경 온도는 항온동물의 에너지 요구량에 직접 영향을 줘요. 추운 환경에서는 체온 유지를 위해 열 생산이 늘어나고, 더운 환경에서는 반대로 열 방산을 위한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지만 전반적 활동량이 줄어 총 에너지 소비가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요.

NRC 2006에 따르면 외부에서 생활하는 개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MER(유지 에너지 요구량)이 최대 2~2.5배까지 증가할 수 있어요. 반면 실내 생활 반려동물은 환경 온도 변화가 적어 계절 변동 폭이 작아요.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아이의 경우, 계절보다 활동량 변화가 에너지 요구량에 더 크게 영향을 줘요. 여름 더위에 산책 횟수가 줄거나 겨울에 야외 활동이 줄면 급여량도 그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 맞아요.

최대 2.5배

실외 겨울 MER

소폭

실내 변동 폭

3일 이상

식욕 감소 기준

2주 1회

체중 확인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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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밥을 덜 먹는 이유

더위는 위장 운동을 느리게 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신호를 뇌에 보내요. 이는 열 생산을 줄이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특히 단두종(불독·퍼그 등), 비만 경향 견종, 노령 동물에서 여름 식욕 저하가 두드러져요.

여름 식욕 저하 시 무작정 기호성 토핑을 올리거나 억지로 먹이려 하면 오히려 음식 거부 학습이 생길 수 있어요. 2~3일 이내 자연 회복된다면 급여 환경(서늘한 공간, 시원한 물 제공)만 점검하면 충분해요.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체중이 2주 내 5% 이상 빠진다면 단순 계절 변화가 아닐 수 있어요. 이 경우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여름 식욕 저하가 3일 이내라면 급식 환경 점검으로 충분해요. 억지 급여는 오히려 역효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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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잘 먹는 것, 정상인가요?

외출 빈도가 높거나 야외 활동이 많은 아이라면 겨울철 에너지 소모가 늘어 식욕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워요. 하지만 실내에서만 생활하면서 활동량도 변화 없는데 식욕만 증가한다면, 단순히 날씨 때문이 아닐 수 있어요.

겨울에 먹이를 더 주면 봄·여름로 접어들면서 과체중이 되는 패턴이 흔해요. 계절마다 BCS(신체 충실도 지수)를 1~2개월마다 재확인하고, 체중이 이상적 범위에서 ±5% 이상 벗어나면 급여량 조정의 신호로 봐야 해요.

상대적 에너지 요구량 변동 (겨울)

실외 활동견

겨울 MER 기준

100

실내+산책

중간 수준

75

실내 전용

여름과 유사

55

노령 실내

활동량 최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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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량을 실제로 조정하는 방법

계절 변화에 따른 급여량 조정은 '한 번에 크게'가 아니라 '2주 단위로 조금씩'이 원칙이에요. 현재 급여량에서 10~15% 조정 후 2주간 체중 변화를 관찰하고, BCS가 목표(4~5/9)를 벗어나면 다시 조정해요.

사료 종류 변경 없이 동일 사료 내 급여량만 조절할 때는 칼로리 밀도를 먼저 확인하세요. 습식과 건사료를 혼합한다면 각각의 칼로리를 합산해 총량을 계산해야 해요.

단순히 '계절이 바뀌었으니' 조정하는 것보다, 실제 체중·BCS·활동량 변화를 기준으로 조정하는 것이 과잉·결핍을 모두 막는 방법이에요.

조정 기준조정 방향조정 폭
체중 2주 내 +5%급여량 감소현재의 10~15%
체중 2주 내 -5%급여량 증가현재의 10~15%
활동량 현저 감소급여량 감소5~10% 먼저
여름 식욕 저하 3일 내유지 또는 관찰조정 불필요
BCS 4~5/9 유지가 목표 · Laflamme 1997 BCS 9단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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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급식 환경 점검

여름에는 사료 신선도가 빠르게 떨어져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개봉한 사료는 통상보다 빠르게 산패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계절이 바뀔 때 보관 환경도 함께 점검하세요.

겨울에는 수분 섭취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요. 차가운 물그릇을 피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제공하면 음수량 유지에 도움이 돼요. 건사료 중심이라면 수분 보충을 위해 소량의 물이나 무염 육수를 섞는 것도 방법이에요.

여름 고온 다습 환경에서 개봉 사료는 산패 속도가 빨라져요. 소분 보관과 개봉 후 소진 기간 단축이 필요해요.

계절 변화와 에너지 요구량 변동, 체중 기반으로 조정하세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5
  • Q01

    고양이도 계절 식욕 변화가 있나요?

    있어요. 고양이는 일조 시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가을·겨울에 식욕이 증가하는 경향이 보고돼 있어요. 특히 실외 출입이 가능한 고양이에서 두드러져요.

  • Q02

    여름에 사료에 물을 섞으면 식욕이 돌아오나요?

    시원한 물을 사료에 섞으면 향이 살아나고 온도가 낮아져 식욕을 자극할 수 있어요. 단, 장시간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므로 30분 이내에 먹지 않으면 치워야 해요.

  • Q03

    계절마다 사료를 바꿔야 하나요?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어요. 현재 급여 중인 사료가 완전영양 기준을 충족하고 체중이 잘 유지된다면, 급여량만 조정하는 것으로 충분해요.

  • Q04

    식욕 변화 없이 체중만 늘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간식·토핑·사람 음식 공유 등 사료 외 칼로리 입력을 먼저 점검하세요. 식사량 변화 없이 체중이 는다면 활동량 감소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 Q05

    노령 반려동물의 계절 식욕 변화는 더 심한가요?

    노령기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져 여름 열 스트레스가 더 강하게 나타나요. 식욕 감소 폭이 크고 회복이 느릴 수 있으므로 더 주의 깊게 관찰하고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환경 온도와 MER 변화 기준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에너지 요구량 계산 및 계절 조정 가이드
  • Laflamme, Compend Contin Educ Pract Vet, 1997 · BCS 9단계 체중 평가 기준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완전영양 기준 및 급여량 계산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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