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전환·식습관

흙·풀·이물을 먹는 이식증, 영양 결핍과의 관계 살펴보기

흙이나 풀을 자꾸 먹는 행동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닐 수 있어요. 철·아연·마그네슘 등 특정 미네랄 결핍이 이식증(Pica)을 유발하는 경로가 연구를 통해 확인돼 있어요. 행동 교정 전에 영양 요인을 먼저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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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증이란 무엇인가요?

이식증(Pica)은 영양 가치가 없는 비식품 물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행동이에요. 흙·풀·돌·종이·천·플라스틱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요. 우발적으로 한 번 먹는 것과 달리, 이식증은 반복·지속적 패턴을 보여요.

사람에서 이식증은 임신 중 철 결핍과 연관이 강하게 보고되고, 동물에서도 미네랄·섬유·에너지 부족이 이식증과 관련된다는 연구들이 있어요. 다만 반려동물에서의 근거는 사람만큼 방대하지 않아 '가능성 있는 기여 인자'로 다뤄야 해요.

~79%

풀 섭취 빈도

~27%

구토 유발률

풀·흙

주 대상 물질

철·아연

관련 미네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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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양 결핍이 관여할까요?

풀을 먹는 행동은 반려견에서 매우 흔해요(Sueda et al., J Vet Behav 2008). 이 중 구토가 따르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섬유 섭취 욕구·장 불편감 완화·단순 기호 등 다양한 요인이 혼재해요.

흙 섭취의 경우 철·아연·칼슘 같은 미네랄 결핍과의 연관이 언급돼요. 특히 성장기 어린 개에서 급속 성장으로 인한 미네랄 요구량 증가가 이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임상 보고가 있어요.

장기간 홈메이드식을 먹이거나 단일 단백원만 사용하는 경우, 미네랄 밸런스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요. NRC 2006 기준으로 성견 철 요구량은 DM 100kg당 80mg 이상인데, 편중된 식이에서 이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워요.

영양소결핍 시 신호주요 공급원
철(Fe)빈혈·피로·이식증붉은 고기·간
아연(Zn)피부 각화·면역 저하소고기·굴·호박씨
마그네슘(Mg)근경련·이식증 유발 가능통곡물·잎채소
식이 섬유장 불편·풀 섭취 욕구채소·고구마·귀리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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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요인 확인, 어디서부터 시작하나요?

이식증이 지속된다면 먼저 현재 식이의 미네랄 프로필을 점검하세요. 시판 완전영양 사료를 급여 중이라면 AAFCO나 FEDIAF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인지 포장지의 영양 보증 문구를 확인하세요.

홈메이드식이나 생식을 주고 있다면 수의영양사에게 레시피 분석을 의뢰하는 것을 권해요. 미네랄 보충제를 임의로 추가하면 과잉 독성 위험이 있으니 수치 확인 없는 임의 보충은 피하세요.

혈액 검사(CBC·철·아연·마그네슘 등)를 통해 결핍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영양 요인이 배제된 뒤에도 이식증이 지속된다면 행동·신경학적 요인을 수의사와 함께 확인해야 해요.

이물 섭취(플라스틱·천·돌 등)는 위장관 폐쇄 위험이 있어요. 반복 시 즉시 수의사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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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먹기, 무조건 막아야 할까요?

풀 섭취 자체는 일반적으로 무해해요. 다만 제초제나 살충제가 처리된 잔디·화초는 위험할 수 있어요. 산책 환경에서 아이가 먹는 풀이 안전한 환경인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섬유 섭취 욕구로 풀을 먹는다면 사료의 식이 섬유 함량을 점검하거나, 소량의 채소(당근·오이 등 안전한 식재료)를 급여해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상대적 안전도 (참고용)

풀(잔디)

대체로 안전

75

민들레잎

섬유 보충

70

처리 잔디

살충제 위험

15

관상 식물

독성 위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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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가 지금 할 수 있는 단계

현재 급여 중인 사료가 AAFCO 또는 FEDIAF 완전영양 기준 충족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성장기 아이라면 성장기(All Life Stages 또는 Growth) 표시 제품인지도 중요해요.

이식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이물(플라스틱·천·돌)을 삼키는 경우라면 영양 분석보다 수의사 진료가 먼저예요. 영양 요인은 배경 확인이지, 즉각적 위험을 낮추는 수단이 아니에요.

완전영양 표시 사료로 전환 후 2~4주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식이 개입의 기본 단위예요.

이식증에서 영양 결핍 가능성, 반드시 먼저 점검해야 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강아지가 흙을 먹는데 검사가 필요한가요?

    한두 번이면 호기심일 수 있어요. 매일 혹은 매주 반복된다면 혈액 미네랄 검사와 함께 현재 식이를 점검하는 것이 좋아요.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 Q02

    고양이도 이식증이 생기나요?

    생겨요. 고양이 이식증은 주로 울·천·플라스틱 섭취로 나타나며, 강박장애 유사 행동이나 영양 결핍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샴 계열에서 빈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어요.

  • Q03

    미네랄 보충제를 임의로 줘도 될까요?

    권장하지 않아요. 철·아연 등은 과잉 시 독성이 발생해요. 결핍이 확인된 경우 수의사 처방에 따라 적정 용량을 보충해야 해요.

  • Q04

    풀을 먹으면 구토를 유발하지 않나요?

    구토가 따르는 경우는 약 27%로 소수예요. 대부분은 그냥 소화하거나 배변으로 배출돼요. 구토가 잦으면 위장 불편감이 있을 수 있어 수의사 확인이 필요해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미네랄 요구량 학술 표준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완전영양 미네랄 최소 기준
  • Sueda et al., J Vet Behav, 2008 · 반려견 풀 섭취 행동 빈도·특성 연구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유럽 미네랄 균형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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