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가 부족할 때 활용하는 대용유(Milk Replacer)
어미의 모유는 퍼피·키튼에게 면역글로불린·지방·단백질을 한 번에 공급하는 완벽한 첫 식품이에요. 하지만 어미가 없거나 모유가 부족할 때 대용유(Milk Replacer) 선택이 신생 퍼피의 생존율을 결정해요. 조성, 급여량, 위생까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어요.
언제 대용유가 필요할까요?
어미개·어미 고양이가 충분한 모유를 생산하지 못하거나, 어미가 없는 경우, 또는 새끼가 너무 많아 젖을 제대로 물지 못하는 환경에서 대용유가 필요해요. 생후 0~4주 신생 퍼피·키튼은 체온 조절 능력이 거의 없고 면역 방어력도 초기 초유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영양 공급은 생존과 직결돼요.
생후 24~48시간 이내에 초유(Colostrum)를 통한 면역글로불린 흡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수동 면역 획득 기회가 사라져요. 대용유는 초유 대체 효과가 없으므로, 가능하다면 초유만큼은 어미 또는 같은 종의 수유 중인 어미에게서 공급받는 것이 우선이에요.
사람용 우유나 젖소 우유는 퍼피·키튼에게 적합하지 않아요. 유당 함량이 너무 높아 설사·탈수를 유발해요.
대용유 조성, 무엇이 달라야 할까요?
퍼피 대용유와 키튼 대용유는 별개의 제품이에요. 개와 고양이의 모유 조성이 다르기 때문에 혼용해서는 안 돼요. 고양이 모유는 개 모유보다 단백질과 지방이 훨씬 높아요.
좋은 대용유의 기준은 단백질 원료(유청·카세인·계란 기반)가 명시돼 있고, 타우린이 키튼용에 포함돼 있으며, 락토스(유당) 함량이 낮아야 해요. 수분 함량이 적절하게 조정된 분말 형태가 위생 관리에 유리해요.
| 성분 | 개 모유 | 퍼피 대용유 목표 | 고양이 모유 |
|---|---|---|---|
| 단백질(DM%) | 33% | 30~35% | 42% |
| 지방(DM%) | 44% | 40~50% | 25~35% |
| 탄수화물(DM%) | 15% | 10~20% | 15~25% |
올바른 급여 방법과 양
대용유는 체중당 급여량을 기준으로 계산해요. 일반적으로 생후 1주 퍼피는 체중 100g당 약 15~20ml를 하루 4~6회에 나눠 줘요. 한 번에 너무 많이 주면 흡입성 폐렴 위험이 있어요.
급여 온도는 38~39°C — 손목 안쪽에 대봤을 때 따뜻하게 느껴지는 정도예요. 전자레인지 가열은 불균일 가열로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중탕을 권장해요. 수유 후에는 부드러운 면봉이나 가제로 항문 주변을 자극해 배변을 도와줘야 해요.
38~39°C
급여 온도
4~6회
1일 급여 횟수
15~20ml
체중당 급여량
3~4주
이유 시작
대용유 보관과 위생 관리
대용유는 조제 후 24시간 이내에 사용하고 냉장(4°C) 보관해요. 매 수유 시 새로 조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냉장 보관 후 데워 쓰는 경우엔 남은 양은 버려야 해요. 한 번 입을 댄 젖병은 반드시 세척·열탕 소독해요.
신생 퍼피·키튼은 면역 방어력이 거의 없어 세균 오염에 극도로 취약해요. 수유자의 손 위생, 환경 청결, 보온(28~30°C 환경 유지)이 영양 공급만큼 중요해요.
- 01
조제 후 24시간
냉장 보관, 그 이상은 폐기
- 02
수유 기구 세척
매회 세척 + 하루 1회 열탕
- 03
환경 온도
생후 1주 28~30°C 유지
- 04
체중 모니터링
매일 같은 시간 측정
- 05
수유 후 배변 자극
면봉으로 항문 부위 가볍게 자극
이유식으로 넘어가는 단계
생후 3~4주가 되면 대용유에 소량의 이유식(고단백 퍼피 사료를 물로 풀어 죽 형태)을 혼합하여 조금씩 고체 식사에 익숙해지도록 해요. 이유 과정은 약 1~2주에 걸쳐 천천히 진행하고, 완전 이유는 7~8주가 적절해요.
이유가 너무 빠르면 장 점막 발달이 미완성된 상태에서 과도한 항원 노출이 발생해요. 식이 알러지 위험과 장 건강 문제의 씨앗이 이 시기에 심어질 수 있어요. 이유 과정 중 설사가 지속되면 수의사와 상의해요.
대용유 + 이유식 혼합 기간은 1~2주가 적절해요. 급격한 전환은 소화 부담을 높여요.
대용유는 '우유 대신'이 아니라 '모유 대신'이어야 해요.
—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5Q01
젖소 우유를 희석해서 줘도 될까요?
권장하지 않아요. 젖소 우유는 유당 함량이 퍼피·키튼에게 너무 높고 단백질·지방 비율도 맞지 않아요. 반드시 종별 전용 대용유를 사용해야 해요.
Q02
퍼피용 대용유를 키튼에게 줘도 되나요?
안 돼요. 고양이 모유는 단백질·지방이 더 높고 타우린이 필수예요. 퍼피용 대용유에는 타우린이 충분하지 않아 키튼에게 사용하면 결핍 위험이 있어요.
Q03
신생 퍼피가 설사를 해요. 대용유를 바꿔야 할까요?
과량 급여, 너무 빠른 급여 속도, 오염된 대용유가 주된 원인이에요. 급여량을 줄이고 위생을 점검해 보세요.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이 보이면 즉시 수의사와 상의해요.
Q04
대용유 급여 중 체중이 늘지 않아요.
생후 1주 동안 하루 5~10%의 체중 증가가 정상이에요. 증가가 없다면 급여량 부족이나 흡수 문제를 의심해야 해요. 체중 기록과 함께 수의사의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해요.
Q05
초유를 못 먹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같은 종의 수유 중인 어미에게서 초유를 소량 받거나 냉동 초유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에요. 그게 불가능하면 면역글로불린이 강화된 전문 대용유를 활용하되, 감염 위험이 높다는 점을 인식하고 위생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해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신생 퍼피·키튼 영양 요구량 기준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유럽 펫푸드 가이드라인 — 성장기 영양
- Milk Replacer Use in Neonatal Puppies and Kittens, Vet Clin Small Anim 2006 · 대용유 조성 및 급여 임상 가이드
- Mila H et al., J Anim Physiol Anim Nutr 2017 · 신생 강아지 성장 및 이유 영양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