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매개성 질환 — 스테로이드 치료 중 식이 조정
스테로이드(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면역매개성 질환 치료의 기본이지만, 장기 투여 시 근육 분해·혈당 상승·체지방 증가·미네랄 손실 등 영양 대사를 크게 바꿔요. 이 변화에 맞게 식이를 조정하면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어요.
스테로이드가 영양 대사에 미치는 영향
글루코코르티코이드(프레드니솔론 등)는 당신생(gluconeogenesis)을 촉진해 근육 단백질을 포도당으로 전환해요. 장기 투여 시 근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혈당이 상승해 당뇨 위험이 높아져요.
동시에 나트륨 저류와 칼륨 손실을 유발해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고, 칼슘 흡수를 억제해 골밀도가 감소할 수 있어요. 이 네 가지 대사 변화(근감소·혈당·전해질·골밀도)를 식이로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스테로이드 중 식이 조정의 핵심이에요.
2~3배 증가
근육 분해 속도
+20~40%
혈당 상승 폭
소변 증가
칼륨 손실
20~30% 감소
칼슘 흡수
단백질 — 줄어드는 근육을 막으려면
스테로이드 투여 중에는 단백질 요구량이 평소보다 높아져요. 근육 분해를 상쇄하려면 DM 기준 단백질 30~40% 이상, 고소화 동물성 단백질이 권장돼요.
단,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단백질을 무조건 높이기 어려워요. 혈청 크레아티닌·SDMA 수치를 먼저 확인한 뒤 단백질 수준을 결정해야 해요. 이 판단은 반드시 수의사와 함께해야 해요.
스테로이드 투여 중 단백질 요구량이 높아지므로, 단백질을 줄이지 마세요.
탄수화물과 지방 — 혈당·체중 관리
스테로이드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고탄수화물 식이가 혈당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탄수화물 비율을 낮추고(DM 30% 이하 목표), 저GI 식이 원료(귀리, 보리, 고구마 등)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스테로이드 투여 중 식욕이 증가해 과식과 체중 증가가 흔히 발생해요. 총 칼로리를 RER × 1.0~1.2 수준으로 제한하고, 포만감을 주는 식이 섬유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 01
저GI 탄수화물
귀리·보리·고구마 선택
- 02
칼로리 제한
RER × 1.0~1.2 수준
- 03
식이 섬유
포만감·혈당 완화
- 04
지방 적정
DM 15~20% 수준 유지
- 05
나트륨 제한
부종 방지
전해질·미네랄 — 칼륨과 칼슘 보강
스테로이드는 칼륨 배설을 증가시켜 저칼륨혈증 위험이 있어요. 칼륨이 풍부한 식재료(닭가슴살, 연어, 감자)를 식이에 포함시키는 것이 도움이 돼요. 저칼륨혈증은 근육 약화·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칼슘 흡수도 감소하므로 비타민 D와 함께 칼슘 공급을 확인해야 해요. 처방식을 사용 중이라면 칼슘·칼륨 보충이 중복되지 않도록 라벨을 먼저 확인해야 해요.
| 영양소 | 스테로이드 영향 | 식이 대응 |
|---|---|---|
| 칼륨 | 배설 증가 | 닭·연어·감자 활용 |
| 칼슘 | 흡수 감소 | 비타민 D 병행 |
| 나트륨 | 저류 증가 | 나트륨 제한 식이 |
| 단백질 | 분해 증가 | 고단백 식이 유지 |
장기 투여 시 — 단계별 관리 계획
면역억제 용량(고용량)에서 유지 용량으로 줄어드는 과정에서 대사 부담이 달라져요. 고용량 시기에는 근감소와 혈당 관리가 최우선이고, 감량 시기에는 점진적으로 영양을 정상화해요.
스테로이드 치료를 갑자기 중단하면 부신 억제로 위험할 수 있어요. 식이 조정도 치료 일정과 연동해 계획적으로 진행해야 해요. 정기적인 혈액 검사(전해질, 혈당, 신장 수치)를 병행하는 것이 권장돼요.
스테로이드 감량 시 식이 조정도 함께 계획해야 해요. 담당 수의사와 연동하세요.
스테로이드 투여 중엔 단백질과 미네랄 관리가 핵심이에요.
—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Q01
스테로이드를 먹는 동안 체중이 많이 늘었어요. 줄여도 될까요?
칼로리 제한을 통한 체중 관리는 권장되지만, 단백질을 줄이면 안 돼요. 칼로리는 탄수화물·지방을 줄여 조정하고, 단백질 수준은 유지하거나 높이는 방향이 맞아요.
Q02
스테로이드 투여 중 당뇨가 생겼어요. 식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당뇨가 발생하면 저탄수화물·고단백·고섬유 식이로 전환하고, 혈당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해요. 인슐린 치료와 식이 조정을 병행하며 수의사와 긴밀히 협조가 필요해요.
Q03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쓰면 꼭 처방식으로 바꿔야 하나요?
처방식 전환이 필수는 아니지만, 일반 성견식의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수준이 부족할 경우 처방식이 유리할 수 있어요. 현재 사료의 성분을 확인한 뒤 수의사와 논의하는 것이 좋아요.
Q04
스테로이드를 줄이고 있는데 식이도 바꿔야 하나요?
스테로이드 용량이 줄어드는 만큼 대사 부담도 감소해요. 고용량 시기의 식이를 장기간 유지할 필요는 없으며, 치료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일반 식이에 가깝게 조정하는 것이 권장돼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단백질·미네랄 요구량 기준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유럽 펫푸드 영양 가이드라인
- Ihle, Vet Clin North Am Small Anim Pract, 1996 · 글루코코르티코이드 과잉의 영양학적 영향
- Hand et al. (eds), Small Animal Clinical Nutrition, 5th ed. 2010 · 면역억제 치료 중 영양 관리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