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허브

옥살산이 많은 채소를 안전하게 다루는 조리 원칙

시금치·케일·근대 같은 잎채소에는 옥살산이 풍부해요. 장기간 다량 섭취 시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신장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올바른 조리로 그 양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어떤 방법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살펴봐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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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살산이란 무엇이고 왜 문제가 될까요?

옥살산(oxalic acid)은 많은 식물이 자연적으로 생성하는 유기산이에요. 칼슘·철·마그네슘 같은 미네랄과 결합해 불용성 염(예: 옥살산칼슘)을 형성하는 성질이 있어요. 이 결합 때문에 장에서 칼슘 흡수가 방해되고, 신장에서 옥살산칼슘 결정이 형성될 수 있어요.

특히 고양이는 옥살산칼슘 결석이 개보다 더 흔하게 나타나는 편이고, 수산화마그네슘 결석이 많은 개도 고옥살산 식단은 신중하게 관리해야 해요. 건강한 아이라면 소량의 고옥살산 채소를 적절히 조리해 주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결석 이력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수의사 상담이 먼저예요.

옥살산 함량 (mg/100g)

시금치

생잎 기준

970

근대

생잎 기준

690

케일

생잎 기준

130

브로콜리

생 기준

19

당근

생 기준

50

오이

생 기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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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치기가 옥살산을 얼마나 줄여줄까요?

옥살산은 수용성이에요. 끓는 물에 1~3분 데치면 시금치 기준 30~70%의 옥살산이 빠져나가 데친 물에 녹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이때 핵심은 데친 물을 버리는 것이에요. 데친 물을 그대로 국물로 사용하면 옥살산이 되돌아와요.

데치는 온도와 시간도 중요해요. 80°C 이상에서 2분 이상 가열하면 옥살산 감소 효과가 뚜렷하고, 짧은 시간 살짝 데치는 것보다 완전히 끓는 물에 넣고 충분히 처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다만 수용성 비타민(B군, C)은 함께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영양 균형을 고려한 활용이 필요해요.

30~70%

데치기 감소율

100°C

권장 온도

2~3분

권장 시간

버리기

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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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담그는 방법도 효과가 있을까요?

냉수에 30분~1시간 담가 두는 것도 일부 옥살산을 용출시킬 수 있어요. 데치기보다는 효과가 낮지만(약 10~20% 감소), 열에 민감한 영양소를 보존하고 싶을 때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물은 여러 번 교체할수록 더 효과적이에요.

생으로 줄 때는 소량에서 시작하고, 케일이나 브로콜리처럼 옥살산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채소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시금치와 근대는 반드시 데쳐서 주는 것이 권장돼요.

방법옥살산 감소영양 보존
끓는 물 데치기30~70%수용성 비타민 일부 손실
냉수 담금(1시간)10~20%비교적 양호
증기 찜5~15%양호
전자레인지15~25%비교적 양호
Chai W & Liebman M, J Agric Food Chem, 2005 기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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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의해야 하는 아이들

신장 결석(특히 옥살산칼슘 결석) 이력이 있는 경우, 만성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비뇨기 문제가 반복되는 아이들에게는 고옥살산 채소를 더욱 신중하게 줘야 해요. 이 경우 채소 종류와 양을 수의사와 상담해 결정하는 것이 안전해요.

고양이는 개보다 옥살산 대사 부담이 더 클 수 있어, 채소를 식단에 넣을 때는 특히 소량으로 시작하고 정기적인 소변 검사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권장돼요.

결석 이력이 있다면 옥살산 채소는 수의사와 상담 후 급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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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별 실전 준비 가이드

시금치와 근대는 반드시 끓는 물에 2분 이상 데쳐서 데친 물을 버리고 줘야 해요. 케일은 데치거나 생으로 소량 주는 것 모두 가능하지만 데치면 더 안전해요. 브로콜리·당근·오이 같이 옥살산 함량이 낮은 채소는 데치지 않아도 무방하고, 생으로 잘게 다져서 주는 것도 좋아요.

채소를 처음 줄 때는 한 번에 한 가지씩 소량으로 시작해 소화 반응을 지켜보는 것이 모든 채소에 적용되는 기본 원칙이에요. 아무리 건강한 채소라도 한꺼번에 다양하게 주면 어느 것이 문제인지 파악하기 어려워요.

  1. 01

    시금치·근대

    반드시 데쳐서 물 버리기

  2. 02

    케일·비트잎

    데치면 안전성 높아짐

  3. 03

    브로콜리

    생·찜 모두 가능

  4. 04

    당근·오이

    생으로 다져서 가능

  5. 05

    첫 급여

    한 가지씩 소량 시작

데치면 옥살산의 절반 이상이 제거돼 훨씬 안전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시금치를 데쳐서 주면 완전히 안전한가요?

    데치면 옥살산이 크게 줄어 부담이 줄어요. 하지만 결석 이력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약한 아이라면 데쳐도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건강한 아이라면 소량을 가끔 주는 것은 괜찮아요.

  • Q02

    냉동 시금치도 데쳐야 하나요?

    냉동 전 블랜칭 처리된 제품이라면 옥살산이 일부 이미 줄어 있을 수 있어요. 그래도 반려동물에게 주기 전 한번 더 데쳐서 물을 버리는 것이 안전해요.

  • Q03

    케일은 생으로 줘도 되나요?

    케일은 시금치보다 옥살산 함량이 낮아 소량 생으로 주는 것은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어요. 다만 십자화과 특성상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이트로젠도 고려해 너무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 Q04

    채소 데친 물을 국물로 써도 되나요?

    옥살산이 녹아 있는 데친 물을 반려동물 음식에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사람도 마찬가지로 시금치 데친 물은 국물 사용보다 버리는 것이 권장돼요.

References

  • Chai W & Liebman M, J Agric Food Chem, 2005 · 다양한 조리 방법에 따른 채소 옥살산 함량 변화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칼슘 흡수 저해 인자 및 미네랄 대사 참고
  • Lulich JP et al., Vet Clin North Am, 1992 · 고양이·개 옥살산칼슘 요로 결석 역학 및 식이 관리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반려동물 식이 미네랄 이용률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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