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허브

고이트로젠 — 십자화과·콩이 갑상선에 주는 영향

브로콜리·케일·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대두에는 고이트로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요.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아이라면 적당량은 큰 문제가 없지만,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요오드 부족 상태라면 주의가 필요해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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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트로젠이란 어떤 성분인가요?

고이트로젠(goitrogen)은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을 방해하는 물질의 총칭이에요. 주요 기전은 갑상선 세포가 혈중 요오드를 흡수하는 과정을 억제하거나, 요오드를 갑상선 호르몬 전구체에 결합하는 효소인 과산화효소(thyroid peroxidase)를 방해하는 것이에요.

고이트로젠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요. 십자화과 채소에 많은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계열과 대두의 이소플라본 계열이 대표적이에요. 이들이 실제로 갑상선에 영향을 주려면 상당량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하고, 요오드 섭취가 충분하다면 영향이 크게 완화돼요.

요오드가 충분한 식단에서는 고이트로젠의 영향이 크게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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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채소·식품에 고이트로젠이 많나요?

십자화과 채소는 글루코시놀레이트를 다양한 수준으로 함유하고 있어요. 케일·방울양배추·양배추·브로콜리·콜리플라워·무·순무가 주요 해당 식품이에요. 채소 중에서도 케일과 방울양배추의 농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에요.

대두는 이소플라본(특히 제니스테인)이 갑상선과산화효소 활성을 억제할 수 있어요. 대두 기반 사료나 두부·콩비지가 주요 급원이에요. 다만 사료 내 대두 성분은 식품 안전 기준 내에서 사용되므로, 수의 영양 전문가가 설계한 사료에서는 이 점이 고려되어 있어요.

글루코시놀레이트 상대 함량

케일

생, 상대값

90

방울양배추

생, 상대값

85

양배추

생, 상대값

65

브로콜리

생, 상대값

50

콜리플라워

생, 상대값

40

생, 상대값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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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면 고이트로젠이 줄어드나요?

네, 가열하면 고이트로젠을 활성화하는 효소인 미로시나아제(myrosinase)가 불활성화돼요. 끓이거나 찌면 글루코시놀레이트의 일부가 분해되고 수용성 성분은 물에 녹아 나와요.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를 10분 이상 삶으면 고이트로젠 활성이 50~70% 감소해요.

하지만 설포라판(sulforaphane) 같은 일부 건강 기능 성분도 가열 과정에서 함께 줄어들어요. 건강한 아이라면 살짝 찐 정도로 주는 것이 고이트로젠 부담을 줄이면서 일부 영양을 보존하는 균형 잡힌 방법이에요.

50~70%

삶기 감소율

30~50%

찌기 감소율

최고 활성

생으로 주기

영향 완화

요오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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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의해야 하는 아이들은 누구인가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이 진단된 개, 또는 치료 중인 아이는 고이트로젠이 많은 채소를 주기 전에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아요. 약으로 갑상선 기능을 조절 중인 경우, 고이트로젠 식이가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고양이는 대두 기반 사료를 주로 먹거나 대두 함량이 높은 식단을 장기간 유지할 때 갑상선에 미치는 영향이 연구된 바 있어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hyperthyroidism)이 흔한 노령 고양이에서는 식이 성분을 더 세심하게 관리해야 해요.

  1. 01

    갑상선 저하증 치료 중

    고이트로젠 채소 상담 필요

  2. 02

    요오드 부족 식단

    채소 제한 전 요오드 평가

  3. 03

    대두 사료 장기 섭취

    이소플라본 노출 누적

  4. 04

    노령 고양이

    갑상선 기능 정기 모니터링

  5. 05

    정상 성견·성묘

    적당량은 일반적으로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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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식단에 어떻게 적용할까요?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아이라면 브로콜리·양배추를 가끔 찐 형태로 소량 주는 것은 일반적으로 문제가 없어요. 매일 대량으로 십자화과 채소를 주지 않고, 다양한 채소를 번갈아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채소의 종류를 당근·오이·피망·호박 등 고이트로젠 함량이 낮은 것들과 번갈아 쓰면 특정 성분의 과도한 노출을 줄일 수 있어요. 다양한 채소를 골고루 소량씩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전략이에요.

채소는 한 가지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종류를 돌아가며 소량씩이 좋아요.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십자화과 채소는 수의사와 확인하세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갑상선 질환 없는 강아지에게 브로콜리 줘도 되나요?

    건강한 성견에게 브로콜리를 찐 형태로 소량 가끔 주는 것은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어요. 전체 식사의 5% 이하로 유지하고, 다른 채소와 번갈아 주는 것이 권장돼요.

  • Q02

    대두 사료를 먹이면 갑상선이 나빠지나요?

    AAFCO 기준에 맞게 제조된 대두 기반 사료는 요오드를 포함한 영양 균형을 갖추고 있어요. 단일 성분만으로 갑상선 문제가 생기기보다는 전반적인 영양 균형이 더 중요해요. 걱정된다면 수의사와 사료 선택을 상의해 보세요.

  • Q03

    고양이에게 케일은 절대 안 되나요?

    소량을 가끔 찐 형태로 주는 것은 건강한 성묘라면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어요. 다만 케일은 옥살산도 함유하고 있어 두 가지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하고, 갑상선 기능이 이미 이상한 고양이라면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 Q04

    십자화과 채소와 요오드를 함께 주면 괜찮나요?

    요오드가 충분한 식단에서는 고이트로젠의 영향이 크게 완화돼요. 완전식 사료를 급여 중이라면 요오드가 이미 포함되어 있어요. 홈메이드식을 주면서 채소를 많이 넣는 경우 요오드 보충을 함께 고려해야 해요.

References

  • Felker P et al., Nutr Rev, 2016 · 식이 고이트로젠과 갑상선 기능에 관한 문헌 검토
  • White HL et al., J Am Anim Hosp Assoc, 2004 · 대두 이소플라본이 고양이 갑상선 기능에 미치는 영향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요오드 요구량 및 갑상선 호르몬 합성 기전 참고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반려동물 완전식 요오드 최소 권장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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