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질·조리의 과학

고온 조리에서 생기는 발암 의심 물질, 어떻게 줄일까요?

고온에서 고기를 구우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 탄수화물 식품을 튀기면 아크릴아마이드가 생길 수 있어요. 이 물질들은 동물 실험에서 발암 잠재성이 확인됐지만, 조리 방법만 조금 바꿔도 생성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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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A와 아크릴아마이드, 어떻게 생기나요?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은 주로 동물성 근육 단백질이 200°C 이상 고온에서 직화 또는 팬에서 장시간 가열될 때 생성돼요. 아미노산이 열에 의해 분해·재결합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며, 탄화된 고기 표면에 농도가 높아요.

아크릴아마이드는 전분(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을 120°C 이상에서 가열할 때 생기는 물질이에요. 감자칩·구운 빵·볶은 곡물처럼 표면이 노릇하게 굽혀진 탄수화물 식품에서 주로 발견돼요. 두 물질 모두 동물 실험에서 발암 잠재성이 확인됐지만, 섭취량과 빈도가 함께 고려돼야 해요.

물질발생 식품주요 조건
HCA구운·직화 고기200°C 이상, 장시간
아크릴아마이드튀긴·구운 전분 식품120°C 이상, 건열
다환방향족탄화수소직화·훈제 고기숯불·연기 접촉
Murkovic 2004 / WHO IARC 분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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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위험한 수준일까요?

현재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HCA·아크릴아마이드의 독성 임계량이 명확히 설정된 연구는 드물어요. 사람 역학 연구에서도 일상적인 구운 고기 섭취가 독립적으로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불충분해요.

그러나 반려동물은 체중이 작고 같은 식사를 오래 반복하므로, 탄화 부위를 일상적으로 급여하면 장기적으로 축적될 수 있어요. 따라서 '먹어도 된다 vs 안 된다' 보다 '생성량을 줄이는 조리 습관'이 더 현실적인 접근이에요.

한 번 실수보다 반복적인 탄화 부위 섭취가 누적 위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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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량을 줄이는 조리 방법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리 온도를 낮추고 시간을 줄이는 것이에요. 직화 구이 대신 오븐(160°C 이하), 찜기, 삶기로 전환하면 HCA 생성이 크게 줄어요. 직화가 필요한 경우라면 고기를 자주 뒤집어 한 면이 오래 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요.

아크릴아마이드는 전분 식품의 수분 함량을 유지하면 억제돼요. 감자나 고구마는 쪄서 주면 건열 조리보다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이 거의 없어요. 노릇하게 굽는 것이 꼭 필요하다면 짧은 시간, 낮은 온도(140°C 내외)로 조절해요.

  1. 01

    온도 낮추기

    160°C 이하 오븐·팬 조리 선택

  2. 02

    시간 단축

    내부 온도 달성 후 즉시 불 끄기

  3. 03

    수분 활용

    찜·삶기로 건열 조리 대체

  4. 04

    탄화 제거

    검게 탄 부위는 잘라내고 급여

  5. 05

    직화 피하기

    숯불·불꽃 접촉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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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식사 준비 시 실천 가이드

고기를 반려동물 식사용으로 준비할 때는 팬 기준 중불(약 140~160°C)로 표면이 균일하게 갈색이 될 정도면 충분해요. 닭고기 내부 온도 74°C, 소·돼지 71°C를 기준으로 삼으면 안전하게 익히면서 HCA 생성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탄수화물 식재료(감자·고구마·쌀·보리)는 삶거나 쪄서 급여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굳이 구울 필요가 없다면 삶기·찌기가 더 안전한 선택이에요.

74°C

닭고기 내부 온도

71°C

소·돼지 내부 온도

140~160°C

권장 팬 온도

1분 간격

직화 시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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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있는 시각으로 보기

HCA·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된다고 해서 굽거나 볶은 식품을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어요. 가열 조리는 세균과 기생충 제거, 소화율 향상, 독소 분해 같은 분명한 이점이 있어요.

중요한 것은 검게 탄 부위를 제거하고 조리 온도를 합리적으로 조절하는 습관이에요. 다양한 조리법을 번갈아 사용하면 특정 부산물에 편중될 위험도 낮출 수 있어요.

완전 배제보다 탄화 방지와 온도 관리가 현실적인 안전법이에요.

온도를 낮추고 시간을 줄이면 부산물을 줄일 수 있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훈제 간식을 자주 줘도 괜찮나요?

    훈제 과정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가 생길 수 있어요. 소량·가끔은 큰 문제가 없지만 매일 주는 것은 피하고, 상업 훈제 제품이라면 성분표를 확인해 보세요.

  • Q02

    구운 감자는 반려동물에게 줄 수 있나요?

    오븐에 고온으로 구운 감자는 아크릴아마이드가 생길 수 있어요. 쪄서 익히면 같은 영양을 더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어요. 또한 감자 껍질·싹의 솔라닌도 함께 주의해야 해요.

  • Q03

    마이야르 반응과 HCA는 같은 건가요?

    다른 반응이에요. 마이야르는 아미노산과 당의 갈변 반응이고, HCA는 더 높은 온도에서 근육 단백질 분해로 생기는 별도의 물질이에요.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났다고 HCA가 반드시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 Q04

    삶은 고기에도 유해 물질이 생기나요?

    삶기는 100°C 이하의 수중 가열이라 HCA 생성이 거의 없어요. 삶기·찌기는 반려동물 식사 준비에 가장 안전한 조리법에 속해요.

References

  • Murkovic M., J Biochem Biophys Methods 2004 · HCA 생성 온도·시간 조건 및 저감 방법
  • WHO / IARC Monographs, 2015 · 가공육·적색육과 암 위험 평가 — HCA 포함
  • Tareke E. et al., J Agric Food Chem 2002 · 아크릴아마이드 발견 및 전분 식품 생성 기전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가열 처리 식품의 영양 및 안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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