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허브

안토시아닌, 보라·빨강 채소 색에 담긴 항산화의 과학

블루베리의 보라색, 빨간 배추의 붉은빛. 이 색을 만드는 색소가 안토시아닌이에요. 단순한 색깔 물질이 아니라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항산화 물질이기도 해요. 어떤 채소·과일에 많고, 어떻게 급여하면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는지 살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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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은 어떤 물질인가요?

안토시아닌은 플라보노이드 계열 수용성 색소예요. 빛과 pH 변화에 반응해 보라·빨강·청색을 띠는 성질이 있고, 식물이 자외선·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합성해요. 이 보호 기전이 동물 체내에서도 항산화 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어요.

화학 구조상 전자를 기증하기 쉬운 형태를 갖고 있어, 활성산소(ROS)와 반응해 이를 중화하는 역할을 해요. 세포막 산화를 늦추고 만성 염증 경로를 조절할 가능성이 여러 in vitro 연구에서 관찰됐어요.

안토시아닌은 식물 자체의 방어 색소이면서, 섭취 시 항산화 보조 역할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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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재료에 많이 들어 있을까요?

안토시아닌은 색이 짙은 과일·채소에 집중돼 있어요. 블루베리는 100g당 약 160~400mg의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대표 식재료예요. 자색 고구마, 적양배추, 아로니아, 블랙베리, 라즈베리에도 풍부하고, 가지의 껍질 부분에도 상당량 들어 있어요.

같은 종류의 채소라도 재배 환경·품종에 따라 함량 차이가 크게 나요. 일반적으로 색이 짙을수록, 껍질 부분에 더 많이 분포해요. 가지를 껍질째 소량 급여하거나, 블루베리를 2~3알 씩 간식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실용적이에요.

안토시아닌 상대 함량

아로니아

상대적 기준

100

블루베리

75

블랙베리

65

자색고구마

55

적양배추

35

가지껍질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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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후 얼마나 흡수될까요?

안토시아닌은 수용성이지만, 다른 항산화 물질에 비해 장관 흡수율이 낮은 편이에요. 사람 기준 흡수율은 약 0.1~1.8%로 추정되며, 반려동물에서의 정확한 수치는 아직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어요. 다만 흡수율이 낮더라도, 장 점막에서 직접 항산화 작용을 할 수 있다는 가설도 있어요.

지방이 적은 양 함께 있을 때 흡수가 다소 개선된다는 보고가 있어요. 공복보다는 식사와 함께 소량 급여하는 방식이 흡수 측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어요.

0.1~1.8%

사람 흡수율

항산화

주요 작용

수용성

용해성

껍질·색소층

분포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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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급여하면 좋을까요?

블루베리는 소형견 기준 하루 2~3알, 중대형견은 5~6알 정도가 적정 범위예요. 자색 고구마는 가열 후 소량 으깨서 주면 소화 부담이 줄어요. 적양배추는 살짝 데쳐서 잘게 다진 형태로 주면 소화 흡수에 유리해요.

안토시아닌 식재료를 다양하게 조금씩 번갈아 주는 방식이 특정 성분의 과잉 없이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돼요. 단, 가지는 가지과 식물이라 생가지는 솔라닌 함량 때문에 반드시 익혀서 줘야 해요.

  1. 01

    블루베리

    소형견 2~3알, 씻어서 그대로

  2. 02

    자색고구마

    가열 후 소량 으깨기

  3. 03

    적양배추

    살짝 데쳐 잘게 다지기

  4. 04

    가지

    껍질째 익혀서, 생식 금지

  5. 05

    블랙베리

    블루베리와 비슷한 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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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안토시아닌 자체의 독성은 거의 없지만, 급여 식재료에 따라 주의 사항이 달라요. 포도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지만 반려동물에게 신장 독성이 보고된 위험 식재료예요. 안토시아닌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보라·빨강 식재료가 안전하지는 않아요.

아로니아 농축 분말 등 가공 제품은 1회 급여량 계산이 어렵고, 첨가물이 포함될 수 있어요. 가공 형태보다는 신선한 식재료 소량을 활용하는 편이 안전해요. 처음 주는 식재료는 소량부터 시작해 소화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포도는 안토시아닌이 많지만 신장 독성 위험으로 절대 급여하면 안 돼요.

색이 짙을수록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경향이 있어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5
  • Q01

    블루베리 매일 줘도 괜찮을까요?

    적정량 내에서는 매일 줘도 무방해요. 다만 당분 섭취를 고려해 소형견은 2~3알, 중형견은 5알 이내로 유지하고 다른 과일과 번갈아 주는 방식을 권장해요.

  • Q02

    자색 고구마가 일반 고구마보다 더 좋은가요?

    안토시아닌 함량은 자색 고구마가 훨씬 높아요. 그러나 탄수화물·칼로리는 비슷해서 급여량 기준은 같아요. 영양 다양성 차원에서 번갈아 활용하면 좋아요.

  • Q03

    안토시아닌 보충제를 따로 줘도 될까요?

    반려동물 전용으로 허가된 안토시아닌 보충제는 아직 제한적이에요. 수의사 상담 없이 사람용 안토시아닌 캡슐을 급여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아요.

  • Q04

    고양이에게도 블루베리를 줄 수 있나요?

    블루베리는 고양이에게도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고양이는 단맛 수용체가 없어 별 반응이 없을 수 있고, 과도한 과당 섭취가 소화 불편을 줄 수 있어 소량에 머무는 것이 좋아요.

  • Q05

    가지를 생으로 조금 먹었는데 위험할까요?

    소량이라면 바로 위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솔라닌 성분이 있어 생가지는 급여를 피해야 해요. 구토나 무기력 증상이 보이면 동물병원에 연락하세요.

References

  • Clifford M.N., J Sci Food Agric 2000 · 안토시아닌 화학 구조, 분포 및 식물에서의 기능 정리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파이토케미컬 영양 보조 기능 및 항산화 기전 참고
  • Tsuda T., J Nutr 2012 · 안토시아닌의 항산화·항염 작용 및 흡수율 리뷰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반려동물 식단 내 식물성 식재료 활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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