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프레스드 vs 익스트루더 사료, 가공 방식 견주기
사료 고를 때 '콜드프레스드'라는 문구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고온 팽화(익스트루전) 방식과 저온 압착(콜드프레스) 방식은 같은 원료를 전혀 다른 방법으로 가공해요. 제조 온도가 영양소 잔존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떤 상황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지 비교해 볼게요.
두 가공법은 어떻게 다른가요?
익스트루전(팽화) 방식은 원료를 고온·고압(130~160°C)의 스크류 장치에 통과시켜 팽창·성형하는 공법이에요. 전 세계 건사료의 90% 이상이 이 방식으로 생산되며, 제조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형태로 성형할 수 있어요.
콜드프레스드 방식은 원료를 45~80°C 수준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압착·성형해요. 제조 시간이 길고 설비 규모가 제한적이라 단가가 높은 편이에요. 저온 덕분에 열에 민감한 비타민과 효소 일부가 더 잘 보존된다고 알려져요.
두 방식 모두 AAFCO·FEDIAF 영양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돼요. 최종 제품의 영양 충족 여부는 가공법보다 원료 품질과 배합 설계에 크게 좌우돼요.
| 항목 | 익스트루전 | 콜드프레스드 |
|---|---|---|
| 가공 온도 | 130~160°C | 45~80°C |
| 가공 압력 | 고압 | 중저압 |
| 성형 자유도 | 높음 | 낮음 |
| 대량생산성 | 높음 | 낮음 |
| 가격대 | 다양 | 상대적 고가 |
영양소는 얼마나 보존될까요?
고온 가공은 일부 열 민감 비타민(B1·C·엽산)과 효소를 분해해요. 사료 제조사는 이를 고려해 가열 후에도 기준치를 충족하도록 비타민을 과잉 첨가하는 프리믹스를 사용해요. 즉 라벨의 보장 분석은 익스트루전 제품도 영양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설계된 결과예요.
콜드프레스드는 낮은 온도 덕에 일부 천연 효소와 비타민이 더 많이 남아 있을 수 있어요. 다만 효소가 소화를 도운다는 기능적 주장은 아직 반려동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요.
단백질 소화율 면에서는 오히려 고온 가공이 더 높은 경우도 있어요. 열처리가 단백질 구조를 변성시켜 소화 효소가 접근하기 쉬워지기 때문이에요.
85~92%
팽화 단백 소화율
80~88%
콜드프레스 소화율
최대 40%
B1 열 손실
최대 60%
비타민 C 손실
소화율 차이는 실제로 클까요?
콜드프레스드 지지자들이 자주 인용하는 장점 중 하나가 '소화율'이에요. 낮은 온도에서 전분이 완전히 호화되지 않아 소화 과정이 더 완만하게 진행된다는 주장이에요.
반면 익스트루전 방식은 고온·고압으로 전분이 충분히 호화돼 소화 효소 접근이 용이해요. 실제 소화율 차이는 사료 배합과 원료 품질에 따라 달라지며, 건강한 성견·성묘라면 두 방식 모두 큰 문제 없이 소화할 수 있어요.
소화력이 약한 어린 동물, 소화기 민감 아이, 노령 동물에서는 제품을 바꿔가며 변의 상태를 2~4주 관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에요.
평균 단백질 소화율 추정치 (%)
익스트루전
고온 호화·고소화율
89
콜드프레스
저온 보존·완만 소화
84
어떤 아이에게 어느 쪽이 맞을까요?
대부분의 건강한 반려동물에게는 두 방식 모두 기능상 차이가 크지 않아요. AAFCO·FEDIAF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이라면 영양 완전성은 공법에 관계없이 보장돼요.
콜드프레스드를 고려할 만한 경우는 팽화 사료를 먹을 때 과식·급식 후 복부 팽만감이 반복된다면, 또는 인공 첨가 비타민 성분을 최소화한 제품을 원하는 경우예요.
익스트루전이 유리한 경우는 높은 단백질 소화율이 필요한 성장기·임신수유기, 그리고 안정적인 품질 관리가 필요한 의료·처방 목적 사료예요.
- 01
건강한 성견·성묘
두 방식 모두 문제없어요
- 02
소화 민감 아이
변 상태 관찰 후 선택
- 03
성장기·임신수유
소화율 높은 익스트루전 유리
- 04
첨가물 최소화 선호
콜드프레스드 고려
- 05
처방식 필요
익스트루전 기반 처방식 활용
결국 무엇을 기준으로 고를까요?
가공법은 사료 선택의 여러 기준 중 하나일 뿐이에요. 더 중요한 건 원료 명칭이 구체적인지, AAFCO·FEDIAF 완전 영양 기준을 충족하는지, 라이프스테이지가 맞는지예요.
제품을 바꿀 때는 기존 사료와 7~10일에 걸쳐 비율을 서서히 조정하고, 변의 굳기·식욕·활동량을 관찰하세요. 특정 가공법을 선택했더라도 급여 후 아이의 몸 상태가 기준이 돼야 해요.
가공법보다 원료 명칭과 영양 기준 충족 여부가 먼저 확인할 항목이에요.
가공법보다 실제 원료 품질이 영양 밀도를 더 좌우해요.
—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5Q01
콜드프레스드가 더 건강한 사료인가요?
가공 온도가 낮으면 일부 영양소 보존에 유리하지만, 영양 완전성은 배합 설계에 달려 있어요. 어느 방식이 절대적으로 우수하다고 단정하기 어려워요.
Q02
익스트루전 사료가 소화에 나쁜가요?
고온 가공은 단백질을 변성시켜 소화 효소 접근을 오히려 쉽게 해요. 건강한 아이라면 소화에 큰 문제가 없어요. 소화기 민감 아이는 변 상태를 관찰하며 결정하세요.
Q03
콜드프레스드 사료는 왜 비싼가요?
저온 공정은 생산 속도가 느리고 설비 규모가 제한돼요. 단위 생산량이 적어 단가가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어요.
Q04
사료 전환할 때 주의할 점은요?
새 사료는 7~10일에 걸쳐 기존 사료와 혼합해 비율을 늘려가세요. 갑작스러운 전환은 소화기 자극으로 구토·무른 변을 유발할 수 있어요.
Q05
사료 라벨에서 가공법을 확인할 수 있나요?
'콜드프레스드' 또는 '저온 압착' 문구가 표기된 경우 확인 가능해요. 익스트루전은 별도 표기 없이 일반 건식 사료 대부분이 해당해요.
References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유럽 펫푸드 가이드라인 — 제조 공정 영양 기준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미국 사료 표준 — 완전 영양 기준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소화율·영양 요구량 학술 표준
- Tran Q.D. et al., J Anim Physiol Anim Nutr 2008 · 익스트루전 공정이 펫푸드 영양 소화율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