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허브

미나리과 채소(당근·셀러리·파슬리)를 묶어서 보기

당근, 셀러리, 파슬리, 딜, 펜넬은 모두 미나리과(Apiaceae)에 속해요. 이 채소들은 아피올, 리모넨 같은 정유 성분과 카로티노이드를 공유하지만, 파슬리처럼 과잉 급여 시 주의가 필요한 성분을 가진 것도 있어요. 묶어서 이해하면 안전한 선택과 주의할 채소를 구분하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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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과란 어떤 채소 그룹인가요?

미나리과(Apiaceae, 구 Umbelliferae)는 꽃이 우산 모양으로 피는 식물 과예요. 당근(Daucus carota), 셀러리(Apium graveolens), 파슬리(Petroselinum crispum), 딜(Anethum graveolens), 펜넬(Foeniculum vulgare), 고수(Coriandrum sativum) 등이 포함돼요. 채소 외에 독초인 독당근(Conium maculatum)도 이 과에 속해서, 야생 채집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공통 특성으로는 정유(essential oil)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이에요. 아피올(apiole), 리모넨(limonene), 미리스티신(myristicin) 등이 특유의 향을 만들어요. 당근처럼 정유 함량이 낮은 채소는 안전하게 주기 쉽고, 파슬리처럼 농도가 높은 채소는 소량만 허용돼요.

정유·카로티노이드

공통 성분

당근

가장 안전

파슬리

주의 채소

독당근(야생)

독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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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 미나리과 중 가장 안전한 선택

당근은 미나리과 채소 중 반려동물에게 가장 넓게 활용돼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될 수 있어요. 단, 개와 고양이의 베타카로틴 → 비타민 A 전환 효율은 사람보다 낮아서(특히 고양이는 거의 전환 안 됨), 주된 영양적 가치는 식이섬유와 수분으로 봐야 해요.

당근은 씹기 좋은 텍스처로 치아 위생 보조에 활용되기도 하지만, 단단한 생당근이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세요. 살짝 쪄서 부드럽게 한 뒤 잘게 썰어 주는 것이 소화 면에서 안전해요.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고양이에서 비타민 A 전환이 거의 안 돼요. 식이섬유 공급이 주된 가치예요.

Ch. 03/ 5

셀러리 — 수분·미네랄 공급의 저칼로리 채소

셀러리는 수분 함량이 약 95%로 매우 높고, 칼로리가 낮아 간식 대체제로 활용돼요. 칼륨, 비타민 K, 엽산이 포함돼 있어요. 특유의 향은 프탈리드(phthalide) 계열 화합물에서 비롯돼요. 반려동물에게 소량 제공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안전해요.

셀러리 줄기의 섬유질은 실처럼 길게 늘어날 수 있어 소형견이나 소화력이 약한 아이에게 소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잘게 다지거나 찌거나 퓨레 형태로 제공하면 섬유 관련 소화 문제를 줄일 수 있어요. 잎 부위도 줄 수 있지만 정유 농도가 줄기보다 높으니 더 소량으로 제한하세요.

채소안전 수준주의 사항
당근높음단단한 생것 치아 주의
셀러리중간실 섬유 소화 부담
파슬리낮음(과잉 시)신장·아피올 주의
펜넬중간씨앗은 에스트로젠 주의
중간소량만, 과잉 자극 주의
반려동물 안전 수준 일반 기준 · 개체 민감도 따라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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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리 — 소량만 허용되는 이유

파슬리에는 아피올(apiole)과 미리스티신(myristicin)이라는 정유 성분이 비교적 높은 농도로 포함돼 있어요. 이 성분들은 대량 섭취 시 신장 자극, 자궁 수축 유발(임신 중 특히 위험),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요. 반려동물에서도 과잉 급여 시 비슷한 위험이 예상돼요.

그러나 소량의 파슬리는 실제 임상에서 구취 완화 허브로 활용돼 왔고, 비타민 C·K 함량도 높아요. 체중 10kg 기준 하루 1~2g(약 한두 줄기 잎) 이내의 소량은 일반적으로 허용 범위예요. 임신 중이거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는 피하고, 파슬리를 의도적으로 식단에 포함하려면 수의사와 상의하세요.

파슬리는 임신 중 반려동물, 신장 질환이 있는 개체에게는 급여를 피하세요.

Ch. 05/ 5

펜넬·딜, 허브 채소를 줄 때 기준

펜넬(회향)은 소화 보조 허브로 알려져 있고, 트랜스-아네톨(trans-anethole) 성분이 소화관 경련 완화에 도움 된다는 연구가 있어요. 씨앗 부위에는 에스트로젠 유사 작용이 보고돼 있어 중성화하지 않은 동물이나 호르몬 의존성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해요. 줄기·잎은 씨앗보다 훨씬 안전하게 소량 줄 수 있어요.

딜은 항균·항산화 허브로 활용되며, 소화 보조 효과가 기대돼요. 반려동물에서 큰 독성 보고는 없지만, 허브 특성상 소량씩 간헐적으로 주는 것이 원칙이에요. 미나리과 허브는 향신 목적이 아니라 간식·식이 보조로만 소량 활용하세요.

  1. 01

    당근

    주 4~5회, 20~30g 이하

  2. 02

    셀러리 줄기

    주 2~3회, 10~20g

  3. 03

    파슬리 잎

    주 2~3회, 1~2g 이하

  4. 04

    펜넬 줄기

    주 1~2회, 5~10g

  5. 05

    딜 잎

    주 1~2회, 1~3g

미나리과 채소는 정유 성분 함량에 따라 급여량이 달라져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당근을 매일 줘도 괜찮나요?

    매일 소량은 괜찮아요. 다만 당근에는 당분이 있어서(100g당 약 5~7g) 비만이나 당뇨 성향이 있다면 양을 조절하세요. 다양한 채소를 교대로 주는 것이 균형 면에서 더 좋아요.

  • Q02

    파슬리 기름(오일)은 어떤가요?

    파슬리 에센셜 오일은 아피올 농도가 극도로 높아 반려동물에게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적은 양으로도 신장 손상, 심각한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요.

  • Q03

    고수(코리앤더)도 줄 수 있나요?

    고수도 미나리과예요. 소량은 독성이 없지만 독특한 향 때문에 기호성이 낮을 수 있고, 일부 개체에서 소화 자극이 있어요. 주지 않아도 영양상 불이익은 없어요.

  • Q04

    야생 당근과 재배 당근은 다른가요?

    야생 당근은 독당근(Conium maculatum)과 외형이 유사해 구분이 어려워요. 야생에서 채집한 미나리과 식물은 반려동물에게 절대 주지 마세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베타카로틴 → 비타민 A 전환 효율(개·고양이 비교)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반려동물 채소 급여 원칙 및 허브 활용 기준
  • Leung AY, Foster S, Encyclopedia of Common Natural Ingredients, 1996 · 파슬리 아피올·미리스티신 성분과 독성 프로파일
  • Meister A. et al., Phytomedicine, 1999 · 펜넬 아네톨의 소화 보조 기능 및 에스트로젠 유사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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