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계절 식이

봄나물 데쳐 급여하기 — 생것보다 안전한 이유

봄나물은 영양이 풍부하지만 생것에는 옥살산·쓴맛 배당체·탄닌 같은 성분이 남아 있어요. 데치기 한 번이 이 성분들을 크게 낮춰주기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줄 때는 가열 후 급여가 기본 원칙이에요. 어떻게 데치고, 어떤 나물을 피해야 하는지 정리했어요.

포옹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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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봄나물에 있는 성분들

봄나물 중 상당수는 생것에 옥살산(수산), 쓴맛 배당체, 알칼로이드, 탄닌 등의 성분을 함유해요. 이 성분들은 식물이 초식동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물질이에요.

옥살산은 칼슘·마그네슘과 결합해 소화 흡수를 방해하고, 다량 섭취 시 신장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알칼로이드는 종류에 따라 소화 장애나 신경 자극을 일으킬 수 있어요.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이 성분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요.

  1. 01

    옥살산

    칼슘 흡수 방해, 신장 부담

  2. 02

    쓴맛 배당체

    소화 장애, 구역감

  3. 03

    알칼로이드

    종류별 독성 차이

  4. 04

    탄닌

    철분 흡수 방해

  5. 05

    사포닌

    소화기 자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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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치기가 이 성분들을 얼마나 줄일까요?

데치기(Blanching)는 끓는 물에 30초~2분간 담갔다 찬물에 헹구는 조리 방법이에요. 이 과정에서 수용성인 옥살산·일부 배당체가 물에 용출되어 60~80% 가량 감소해요.

가열 자체도 열에 불안정한 효소와 일부 알칼로이드를 변성시켜요. 데친 물은 버리고 건더기만 급여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다만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아요. 특히 고옥살산 채소(시금치 등)는 데쳐도 잔존량이 있으므로 소량만 활용하거나 급여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60~80%

옥살산 감소율

1~2분

권장 데치기 시간

물에 용출

수용성 성분 제거

효소·일부 알칼로이드

가열 변성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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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별 안전 등급 — 데친 후 기준

봄나물은 종류에 따라 데친 후에도 급여 가능 여부가 달라요. 특히 달래·파·부추는 알리신 계열 성분(유기황 화합물)이 있어 개·고양이에게는 피해야 해요. 데쳐도 이 성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요.

두릅·취나물·냉이 등은 데친 후 소량 급여가 가능하지만, 양을 제한하고 처음에는 매우 소량부터 시작해야 해요.

나물 종류생것데친 후주의 성분
냉이주의소량 가능탄닌·쓴맛
취나물주의소량 가능알칼로이드
두릅피함소량 가능사포닌
달래금지금지알리신(유기황)
부추금지금지알리신(유기황)
개·고양이 기준 · 수의영양학팀 정리 · 개체별 반응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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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게 데치는 방법

끓는 물에 소금·양념 없이 넣어 1~2분 데친 후, 반드시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세요. 찬물 헹굼은 용출된 성분의 재흡수를 막아줘요.

데친 나물은 무치거나 양념할 때 사용하는 마늘·파·간장·참기름 같은 조미료를 추가하지 않아요. 반려동물 급여용은 조미 없이 순수하게 데친 것만 소량 떼어두는 것이 좋아요.

급여량은 체중 1kg당 생중량 기준 2~5g(데친 후 약 1~3g) 이내로 시작하세요. 새 식재료 도입 시에는 항상 이틀 이상 반응을 관찰해야 해요.

데친 나물에도 마늘·파·간장·참기름은 넣지 마세요. 조미 없이 소량이 원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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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치면 영양소도 줄어들까요?

데치는 과정에서 수용성 비타민(C, B군)은 일부 손실돼요. 물에 용출되는 비율이 40~50% 에 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지용성 비타민(A, K 전구체)과 식이섬유는 상대적으로 잘 보존돼요.

반려동물에게 봄나물을 주는 목적은 주요 영양원 보충이 아니라 계절 식재료 다양화예요. 소량 토핑으로 활용한다면 영양 손실이 크게 문제되지 않아요. 주영양은 균형 잡힌 기본 사료에서 충분히 공급하면 돼요.

봄나물 토핑은 주영양 보충이 아닌 식이 다양화의 역할이에요.

데치기는 나물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에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4
  • Q01

    시금치도 데쳐서 줄 수 있나요?

    시금치는 옥살산 함량이 높아 데쳐도 잔존량이 있어요. 신장 결석 이력이 있는 아이에게는 피하는 것이 좋고, 건강한 아이도 소량·간헐적으로만 줄 것을 권해요.

  • Q02

    데친 나물을 냉동 보관해도 되나요?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하고 소분해 냉동하면 1~2주 보관 가능해요. 급여 시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로 다시 따뜻하게 데워 식힌 뒤 소량 주세요.

  • Q03

    냉이 뿌리도 급여할 수 있나요?

    냉이 뿌리는 잎보다 쓴 맛 성분 농도가 높아요. 데쳐도 잔존할 수 있으므로, 잎 부분만 선택해 급여하는 것이 더 안전해요.

  • Q04

    달래는 데치면 줄 수 있지 않나요?

    달래의 알리신 계열 유기황 화합물은 가열 후에도 일부 잔존해요. 개와 고양이에게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데쳐도 급여하지 않는 것이 안전해요.

References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옥살산·항영양소 대사 및 신장 영향 참고
  • FEDIAF Nutritional Guidelines 2024 · 반려동물 식재료 안전성 가이드라인
  • Hovda LR. et al., Blackwell's Five-Minute Vet 2016 · 파·부추·마늘 계열 유기황 화합물의 개·고양이 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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