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댕댕이' 치료 못잖게 예방이 중요"…수의사가 스타트업으로 간 까닭은
이데일리2023.06.30

"'댕댕이' 치료 못잖게 예방이 중요"…수의사가 스타트업으로 간 까닭은

펫푸드 업체 '포옹' 수의영양학팀 고규련 수의사 인터뷰

반려동물 먹거리 관련 업체 상당수는 '반려동물의 건강'보다 '반려동물 건강에 관심 있는 보호자들의 주머니'에 관심이 많다는 입장을 표현했다.

정병묵 기자· honnezo@edaily.co.kr

반려동물 먹거리 관련 업체 상당수는 '반려동물의 건강'보다 '반려동물 건강에 관심 있는 보호자들의 주머니'에 관심이 많다는 입장을 표현했다.

반려동물 식품 스타트업 포옹의 고규련 수의사는 반려인 증가에 따라 수의학계에서 병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이 사람처럼 좋은 식품을 섭취하여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임을 강조했다.

포옹은 2018년 창업한 반려동물 자연식 '생식선생'과 수제 쿠키 '베이킷'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고규련은 2015년 수의대 졸업 후 수의장교로 군견 관리를 담당했으며, 2018년 전역 후 정형외과 동물병원에서 근무했다.

고규련은 '마이베프'라는 애견 간식 브랜드를 창업한 경험이 있다.

2020년부터 롯데네슬레코리아에서 '퓨리나'의 품질보증 및 규제 업무를 담당했다.

2022년 말 포옹에 합류하여 '화식선생' 등 제품의 영양을 직접 설계했다.

고규련은 누구나 반려동물이 아프지 않기를 원하며, 간식보다 매일 섭취하는 주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펫푸드는 산업혁명 시대 폐기되는 식품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라고 진단했다.

반려동물이 진정으로 원하는 식사가 무엇인지 자문하면 부족한 점이 많으며, 좋은 상품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포옹을 선택한 이유는 자체 제조 공장을 보유한 '제조력' 때문이라고 명시했다.

포옹은 경기 김포에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역량이 증가하면서 펫푸드 스타트업이 많아졌지만, 단백질·수분 함량 같은 세부사항 구현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포옹의 제조력은 설계 개념을 100% 실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펫푸드는 법적으로 단미사료, 보충사료, 배합사료 세 가지로만 구분되며 일반 식품과 건강기능식을 구분할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사람이 섭취하는 식품처럼 펫푸드도 구분을 세분화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시장이 선진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고규련 수의사#예방#화식선생#자체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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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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