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계절 식이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 사료 보관의 마이코톡신 위험

장마철 습도가 80%를 넘으면 사료 봉지 안에서도 곰팡이가 자랄 수 있어요. 문제는 곰팡이가 보이지 않아도 마이코톡신이라는 독소는 이미 사료에 스며들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간·신장에 축적되는 이 독소,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정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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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톡신이란 무엇일까요?

마이코톡신(mycotoxin)은 곰팡이(주로 아스페르길루스·페니실리움·푸사리움 속)가 만들어내는 천연 독성 물질이에요. 옥수수·밀·쌀·대두 같은 곡물류가 주요 생성 기반이에요. 반려동물 사료의 원료로 이런 곡물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노출 위험이 있어요.

가장 위험한 유형은 아플라톡신(aflatoxin)이에요. 특히 B1 형태는 동물에게 강력한 간독성·발암성을 가지며, 소량이 지속적으로 노출되어도 축적 독성을 나타내요. 곰팡이가 제거되어도 마이코톡신 자체는 열·UV·일반 조리로 쉽게 파괴되지 않아 한 번 오염된 사료는 안전해지지 않아요.

곰팡이를 걷어냈어도 독소는 남아 있어요. 오염된 사료는 전량 폐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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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특히 위험한 이유

아스페르길루스 등 마이코톡신 생성 곰팡이는 온도 25~35℃, 상대습도 70% 이상 조건에서 가장 빠르게 자라요. 한국의 장마철(6~8월)은 이 조건과 거의 정확히 일치해요.

사료 봉지를 바닥에 놓으면 습기가 밑면에서 흡수돼요. 특히 방수 처리가 되지 않은 바닥이나 보일러 방 옆, 주방 싱크대 아래 같은 공간은 위험해요. 사료는 반드시 바닥에서 10cm 이상 띄워서 보관해요.

25~35℃

최적 발생 온도

70%

발생 최소 습도

습도 60%↓

사료 보관 권장

10cm↑

적재 권장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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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톡신 노출 시 나타나는 증상

아플라톡신 노출의 초기 증상은 식욕 감퇴·구토·기력저하예요. 만성 노출이 지속되면 황달(공막과 잇몸이 노랗게 변함)·복수·응고 장애로 진행될 수 있어요. 급성 고용량 노출은 빠른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간 대사 능력이 제한되어 더 낮은 용량에서 독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어린 개체·기존 간 질환이 있는 아이는 더욱 민감해요. 위 증상이 나타나고 최근 사료 교체나 보관 문제가 의심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세요.

  1. 01

    식욕 감퇴

    평소보다 사료를 거부하거나 섭취량 감소

  2. 02

    구토·설사

    특히 반복적이거나 혈액 포함 시 주의

  3. 03

    황달 증상

    잇몸·공막이 노랗게 변하는 간 손상 신호

  4. 04

    기력 저하

    평소보다 심하게 무기력·활동 감소

  5. 05

    복부 팽만

    복수 동반 간 손상의 진행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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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사료 오염을 막는 보관법

원포장 밀봉 보관이 기본이에요. 사료 봉지에 집게 클립이나 지퍼 클립을 사용해 공기 노출을 최소화하고, 바닥에 직접 두지 않도록 해요. 실리카겔 제습제를 봉지 안에 소량 넣으면 내부 습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에어컨 제습 기능이 있는 공간이 이상적이에요. 부득이 습한 환경에 사료를 보관한다면 개봉 후 2주 이내에 소진하고, 봉지를 열 때마다 냄새와 색 변화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마이코톡신은 열로 파괴되지 않으므로 의심스러운 사료는 익혀서 먹이지 말고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일부 프리미엄 사료에는 원료 단계에서 마이코톡신 검사를 진행하는 제품도 있으니 구매 시 확인해보는 것도 좋아요.

보관 조건권장 여부이유
바닥 직접 보관비권장습기 흡수 위험
밀봉 집게 클립권장공기 차단 효과
제습제 첨가권장내부 습도 저하
냉장 보관단기 가능결로 주의 필요
의심 시 가열비권장독소 잔존
장마철 추가 권장 기준 · 일반 보관과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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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 전 점검 리스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보관 중인 사료의 개봉일을 확인하세요. 4주 이상 된 개봉 사료는 교체를 고려해요. 보관 장소의 습도를 간이 습도계로 측정해보고, 70%를 넘는다면 장소를 옮기거나 제습기를 사용하세요.

캔·파우치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과 팽창 여부를 확인해요. 캔이 부풀어 있거나 개봉 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사용을 중단하세요. 간식류는 소분해서 지퍼백에 밀봉 후 서늘하고 건조한 공간에 보관하세요.

장마 전 사료 재고를 점검하고, 4주 이상 된 개봉품은 교체하세요.

곰팡이가 사라져도 마이코톡신은 열로 분해되지 않아요.

포옹 영양팀

자주 묻는 질문

Q&A · 5
  • Q01

    사료에 곰팡이가 조금 피었어요. 그 부분만 제거하면 되나요?

    안 돼요. 눈에 보이는 곰팡이보다 독소가 더 넓게 퍼져 있을 수 있어요. 일부라도 곰팡이가 확인되면 전량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 Q02

    마이코톡신이 있는 사료를 가열하면 안전해지나요?

    아니에요. 마이코톡신은 열에 안정적이어서 일반적인 조리 온도에서는 분해되지 않아요. 이미 오염된 사료는 가열해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요.

  • Q03

    그레인프리 사료는 마이코톡신 위험이 없나요?

    줄어들 수 있지만 완전히 없지는 않아요. 렌틸·완두콩 등 대체 원료에서도 곰팡이가 자랄 수 있고, 보관 조건이 나쁘면 어떤 사료든 오염될 수 있어요.

  • Q04

    마이코톡신 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일부 수의 내과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간 독성 지표(ALT, AST 등)를 확인할 수 있어요. 마이코톡신 자체 검출은 전문 검사기관을 통해야 하며, 사료 샘플 제출이 필요해요.

  • Q05

    현재 사료를 먹고 증상이 없으면 괜찮은 건가요?

    저농도 만성 노출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보관 조건이 의심스럽다면 예방적으로 사료를 교체하고, 정기 혈액 검사에서 간 수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References

  • AAFCO Official Publication 2016 · 사료 품질 기준 및 마이코톡신 허용 기준
  • NRC, Nutrient Requirements of Dogs and Cats, 2006 · 독성 물질 노출 및 영양 기준
  • Bingham AK et al., J Vet Diagn Invest 2004 · 반려동물 아플라톡신 중독 사례 연구
  • FDA Pet Food Aflatoxin Recall Investigation 2021 · 아플라톡신 오염 사료 리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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